어릴때도 산만하긴 했지만 .. 그냥 성격이려니 살다가
몇년 전에.. 업무에 있어 뭔가 벽에 부딪히는거 같고 힘들어서 adhd면 좋겠다! 하고
병원을 갔는데 약을 먹으면서 달라진건 .. 전에는 일하다가도 수시로 핸드폰을 보고
카톡에 광고라도 오면 없애야 하는 강박 같은게 있었는데요..
( 그렇다고 일할 시간에 딴짓하거나 카톡으로 수다 떠는건 아니고요, 그런건 또 싫어하는 편 )
그냥 휴대폰을 한번씩 보고 알림이나 배터리양 같은걸 수시로 보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졌어요!
그리고 한번 이렇게 되고 나니 약을 끊은 지금도 똑같아요.
출근 해서 점심시간 까지 폰을 체크 안해서 배터리가 0이 되어 있을 때도 있고...
예전엔 전혀 있을 수 없던 일..
그런데 업무를 특별히 더 잘하게 되지도 않고
집을 엄청 더 잘 치우게 되는것도 아니더라구요? .. 약간 실망.. ?
영화 리미트리스 같은걸 상상 했었거든요 ㅎㅎㅎㅎㅎ
제 생각엔 adhd가 있지만 그나마 일을 좋아? 해서
이미.. adhd로서 최대한의 집중을한 했구나. 그래서 딱히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구나..
약을 꾸준히 먹어도 특별히 더 좋아질거 같지 않다. + 귀찮음. + 회사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감 ..
하면서 병원에 발을 끊었어요. 작년 1월 이후로 안갔는데 ...
다시 예약 해서 2월 부터 다녀보려고요.
의사 선생님이랑 잘 상담 해 보고 변화가 생기는지 좀 더 느껴보려고 해요.
병원도 새로운 곳 알아보고 하기가 어렵게 느껴져서 다니던 지역으로 그대로 가보려고요.
이번에 좋은 효과가 있으면 바라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