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중에 성인ADHD로 의심되는 동료가 있습니다. (해당 동료는 남자 입니다.)
문제는 그 동료는 자기가 성인ADHD 인줄 전혀 모른다는거에요.
(저는 원래 이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관련 정보를 자주 찾아 보는 정도임)
== 현재 해당 동료는 다른 직원들 사이에서는 그냥 개선이 안되는 폐급 쓰레기로 치부되고 맨날 상사에게 혼나다 보니 자존감이 많이 무너진 상태임... ==
일단 그 동료의 증상을 적어 볼게요.
1. 반드시! 반드시! 약속 시간에 항상 늦는다. (늦는 시간도 제각각임)
2. 준비물을 자주 깜박한다. (물건을 잃어버리지는 않는것 같음)
- 그냥 뭔가 본인이 챙겨오기로 한게 있으면 그걸 자주 깜빡하고 안 가져옴
3. 가끔 약속 자체를 까먹는다고함.
- 약속한 사실 자체를 까먹기 때문에 그런 약속이 존재했는지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함.
4. 같은 실수를 동일한 방식으로 동일하게 반드시 한다.
- 이것 때문에 맨날 상사에게 터지고 혼남.
- 동료들도 빡대가리라며 아예 대놓고 무시함.
5. 업무습득을 위해 간단한 뭔가를 숙지하라고 해도 숙지를 안함.
- 이건 왜 그러는지... 그냥 인성이 폐급인건지... 진짜 성인ADHD 인건지...
6. 상식선에서 일하지 않는다.
- 사회생활의 기본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너무 광범위해서 적을수가 없음)
- 그래서 동료들 사이에서는 그냥 구제불능이니 우리끼리 놀자임.
7. 그 순간이 지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함.
- 스트레스 받는 순간이 지나고 자기는 그냥 카페 같은데 가면 스트레스가 사라진다고 함.
- 주말에는 회사 스트레스가 생각이 안난다고 함. (이건 부러움)
뭐 저런 정도의 증상 입니다.
30살 넘은 남자인데도 상사에게 혼나면 운다고 합니다. (괴로워서 우는건지 연기로 우는건지...)
정신과 한번 가보라고 말해주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괴로우면 본인이 돌파구를 찾을테니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나을까요?
괜한 오지랖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