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다른 분들과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의논해 보고 싶은 주제이기도 합니다.
저는 집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침에 보통 5시 정도에 일어나서 일 시작합니다.
그래서 눈뜨자 마자 일단 약을 먹고 (5-6AM), 콜드 샤워를 합니다. 아드레날린과 도파민 분비를 매우 빠른 속도로 분비되게 해 주기 때문에 눈이 감겨 있는 상태에서 옷 벗고 들어가 머리 들이대고 그냥 찬물을 빨리 틀어 최소 30초에서 1분 정도 버팁니다. 컨디션 좋을 때는 6분까지도 버텨봤습니다. 가슴 근육이 떨릴 정도로 피부 온도가 떨어지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잘 됩니다.
그리고 나서 커피나 yerba mate 차 성분이 함유된 드링크를 마십니다. 카페인이 흡수율 빠른 각성제이기 때문입니다.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60-9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
아이를 데이홈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면 8시 30분 정도가 돼서 이 때부터 9-11시 정도까지 카페인+약빨로 집중을 해서 가장 중요한 일들을 먼저 해결합니다. 그러다 점심 때가 되면 요거트 한 사발에 yerba mate를 좀 섞어서 먹고, 덥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면 콜드 샤워 부스트 한 번 더 합니다. 이렇게 하면 3시 정도까지는 버티는데 이 시간 이후로는 집중력을 요구하는 개발 업무는 중단하고 이메일 보내는 정도 일만 합니다.
저는 카페인을 마시면 밤에 깊이 못 자서..
다음날 대낮에 집중 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억지로 많이 자고, 카페인을 안 마시려고 노력중입니다.
뭐 잘 지켜지지는 않지만, 박자가 잘 맞으면 오히려 커피 마신거 보다 더 또렷할 때가 있더라고요..
콜드 샤워는 각성 효과 외에도 여러가지 건강 효과가 많아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