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프린터를 여러개 써오긴 했지만 그간 주먹구구 식으로 써오다 다 처분 내지는 봉인하고
이번에 애니큐빅 포톤 Mono X를 들였습니다.
예전부터 많은 도움을 주셨던 론아트 레진을 개발하시는 교수님 께서
레진 테스트 해보라며 주신 론아트 E 레진을 Mono X에서 테스트 하며 적정 노광값
찾기 위해 했던 작업들과 사진들을 공유 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노광값을 찾기 위한 테스트는 제론의 나무소리님이 쓰신 글을 도움 삼아 진행 했습니다.
http://zerone3d.3dpinside.com/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9
먼제 포톤 Mono X는 과량이 꽤 쎈 편인 프린터 입니다. 먼저 사용해 보신 분들이 60% 광량으로 사용하라는
조언둘울 먼저 들었었기 때문에 (LCD에도 무리가 많이 가고 뭣보다 100%광량은 LCD마스킹을 뚫고 올라 오더군요.)
자도 모든 테스트는 60% 광향으로 고정하고 진행 했습니다.
제가 받은 레진은 특이하게도 체리핑크 내지는 붉은 루비 색이라 할수 있는 색상을 가진
투명한 색상의 레진이었습니다.
먼저
레이어 높이:50um, 노말레이어 노광: 3.0초, 바닥레이어 수: 6, 바닥레이어 노과 : 40
안착은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이제 세부 사진을 보겠습니다.
접사 사진들이 화질이 좋지 못한 점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직 세척전 사진 이긴 하지만 제일 윗층이 나오지 않아습니다. 즉 노광이 부족해서 제일 얇은 0.3mm 기둥이 나오지 않은 겁니다.
다음은
레이어 높이:50um, 노말레이어 노광: 3.3초, 바닥레이어 수: 6, 바닥레이어 노과 : 40
세척 후 경화 까지 한 사진 입니다. 여전히 맨 윗칸은 나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닥을 보시면 원래 모델링대로다면 모든 층들은 높이가 1mm여야 하는데 두껍게 출력된걸 볼수 있습니다.
바닥 노광 시간을 줄여도 되지만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Mono X가 바갇 평탄도가 영 좋지를 못합니다.) 40초를 유지 하고 바닥레이어
수를 1레이어로 줄이기로 합니다.
다음은
레이어 높이:50um, 노말레이어 노광: 4.0초, 바닥레이어 수: 1, 바닥레이어 노과 : 40
첫줄 사진 입니다. 좀 휘긴 했지만 마지막 층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다음줄 사진을 보면
이렇게 마지막 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문제는 평탄도에 의한 문제 인지 광량 분포에 의한 문제인지 확인이 더 필요 합니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50um에서는 4초에서 4.25초 정도의 광량이면 과노광 없이 안착도 성공적으로 사용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0um 도 대략적으로 잡혔으니 이제 30um을 테스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레이어 높이:30um, 노말레이어 노광: 3.5초, 바닥레이어 수: 2, 바닥레이어 노과 : 40
30um이기 때문에 50um에서 약간 노광을 줄여서 시작했습니다.
레이어 높이도 낮아 졌기 때문에 바닥 레이어 수도 1에서 2로 늘려서 혹시 모를 안착 실패에 대비합니다.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만 이번에도 일부 구간은 마지막 칸 까지 다 나오고 (주로 첫째줄 왼쪽에 해당) 나머지는 50um 때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층을 제외한 층까지만 표현이 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30um 도 노광값을 좀더 높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대략 3.75초 정도 사용 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번 더 테스트 할까도 했지만 이미 여러판 뽑기도 했고 우선 큰 모델로 뽑아 보자는 생각으로 데드풀 흉상을 출력해 보기로 했습니다.
시간관계상 크기도 좀 줄이고 50um에 4초로 출력을 진행했습니다.
예상 시간은 약 9시간 24분 정도 나왔고 아침에 걸어 두고 출근 후 퇴근하여 돌아 왔을대 사진 입니다.
서포터 들도 제거 하고 세척 후 경화 후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이 있는데 출력 직후에 이미 경화가 많이 필여 없을 정도로 경화가 되서 딱딱하게
출력이 됩니다. 그말은 서포터 들도 얇은서포터 외에는 두꺼운 서포터 들도 딱딱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 만큼 후경화시간도 짧아져서 끈적임 이 사라지는 정도만 해도 되서 장점이 될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존재 합니다.
제가 위에 적었듯이 외벽이 1.5mm라고 했는데 짧은 서포터 들이 잔쯕 받쳐진 라프트 쪽의 서포터 들과 라프트를
제거하려 하다 바닥이 일부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 레진으로 출력시에 속비움을 한다면 쉘 두깨를 좀더 두껍게 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야 서포터 제거하다 외벽이 부서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깨질때 꽤 날카롭게 깨지니 (이미 경화가 많이 된 상태라)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완전 경화 후에는 끈적임도 완전히 사라집니다. 다만 광은 약간 죽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경화전에 비해 잔여 서포터 들이 니퍼로 자를때 바스락 부서집니다. 이 부분도 요 주의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무척 저렴라고 무독성이라 맨손으로 만져도 될만큼 안전하다고 하니 이점은 꽤 메리트가 있습니다.
다른 좋은 레진도 많습니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죠. 그리고 독한 레진들도 많습니다.
건강상 걱정이 되시면 이 레진을 사용 하시고 물세척도 가능 하니 이용해 보시면 좋을거 가습니다.
출력시 몇가지만 주의 하면서 사용하면 저렴하면서 퀄리티 좋은 레진으로 사용이 가능 할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플랙시블 레진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