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P-Link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한 체험단 사용기입니다.
원고 검수나 내용 관여는 없었습니다.
설치와 자동화 만드는 과정은 영상으로도 정리해뒀습니다.
안녕하세요.
집에서 로봇청소기 두 대를 나눠 쓰고 있습니다. 전용 84보다 조금 넓다 보니
한 대로는 청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요. 메인은 샤오미 M30S를 직배수
키트까지 달아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M30S를 쓰면서 계속 걸리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자동화로 "특정 방만" 청소시키는 게 아예 안 됩니다. 방 하나만 돌리려면
매번 앱을 열어서 방을 선택해야 해요. 별것 아닌 것 같은데 매일 하면
꽤 귀찮습니다.
이번에 타포 RV50 Pro Omni를 지원받아 며칠 써봤는데, 이 부분이 해결돼서
그 얘기를 중심으로 적어보려 합니다.
■ 왜 스마트싱스에 붙는가
매터(Matter)를 지원합니다. 그래서 삼성 가전이 아닌데도 스마트싱스에
그냥 등록됩니다. 이게 이 제품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타포 앱에서 먼저 잡고(2.4GHz), 매핑을 끝낸 뒤에 스마트싱스에서
설정 코드로 추가하는 순서였습니다. 특별히 막히는 구간은 없었습니다.

■ 실제로 만든 자동화 세 개
1) 모든 멤버 외출 시, 하루 1회 자동 청소
2) 충전 완료 상태가 72시간 넘게 유지되면 "3일간 청소 안 했음" 알림
3) 타포 S200B 버튼 2회 클릭 → 제 방만 청소
3번이 이 글을 쓰게 만든 기능입니다. 방에 버튼 하나 놓고 두 번 누르면
그 방만 돌립니다. 앱을 열 필요가 없습니다.
허브는 타포 H110을 썼습니다.

50만원대 제품에서 구역 지정 자동화까지 열어주는 경우는 잘 없어서
이 부분은 확실히 IoT 회사가 만든 티가 났습니다.
■ 실측
2회 청소(가로 1회 + 세로 1회 교차) 기준입니다.
단순히 같은 경로를 두 번 지나는 게 아니라 방향을 바꿔서 지나갑니다.
· 소요 시간 : 2시간 5분
· 오수통 : 전체 용량의 약 1/4 참, 물은 상당히 탁했습니다
· 청수통 : 가득 채워서 시작 → 약 3/4 소모, 1/4 남음


교차 주행이라 시간은 확실히 더 걸립니다. 대신 물걸레질 결과는
눈에 띄게 좋았습니다. 저희 집은 바닥에 간접등이 있어서 얼룩이
잘 보이는 편인데 깨끗하게 나왔습니다.
■ 카메라가 없습니다
이 제품은 카메라 기반 사물 인식이 없습니다. 원가를 뺀 지점이죠.
저한테는 문제가 안 됐습니다. 반려동물이 없어서 바닥에 배설물이 있을 일이
없고, 청소 전에 의자나 간이 책상은 미리 치우는 편이라서요. 장애물 때문에
시간만 오래 걸리고 정작 청소는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을 싫어합니다.
카메라가 없으니 사생활 부담도 없고요.
다만 바닥에 물건이 상시 나와 있거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이 제품은 후보에서 빼시는 게 맞습니다. 이건 취향이 아니라 조건입니다.
■ 단점
직배수 키트를 연결할 수 없습니다.
저처럼 메인 로청에 직배수를 달아서 쓰던 사람은 이게 제일 아쉽습니다.
급수/배수를 직접 해줘야 합니다.
■ 들어간 건 다 들어갔습니다
클린 스테이션 자동 먼지 비움, 60도 온수 걸레 세척, 세제 자동 투입,
내장 물통으로 걸레질 중 지속 급수까지 됩니다.
메인 브러시 중앙에 커터가 있어 머리카락도 끊어줍니다.
세제까지 동봉해주는 건 좀 의외였습니다.
■ 정리
직배수를 못 쓴다는 점만 감안하면, 스마트싱스에 연동해서 쓸 수 있는
로봇청소기 중에서는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 맞는 분 : 스마트싱스로 집을 굴리고 있고, 로청도 루틴에 넣고 싶은 분
/ 특정 구역만 자동으로 돌리고 싶은 분 / 반려동물 없는 집
· 안 맞는 분 : 직배수가 필수인 분 / 바닥에 물건이 많은 집
/ 반려동물 키우는 집
궁금하신 부분 댓글 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집에 M30S도 있어서 비교가 필요한 항목이면 같이 확인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