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 후 스마트폰 카메라의 접근성과 사용성에 반해 카메라는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었으나, 채울 수 없는 느낌에 결국 새 카메라를 구매하고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장만하고 있어요. 거의 매일 뭔가 배송이 오네요.ㅎㅎㅎ 한 달 정도 사용한 시그마 렌즈 이야기 남겨 봅니다.
https://blog.naver.com/guy1994
사진이 20장까지만 올릴 수 있어 추가 사진과 정보는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 글이라 문체는 양해를 부탁드러요 ^^;
그럼 시작합니다~ ^^
욕심이 과한 걸까?
후지 X-T5 구매 후 고민을 요약하면
밝고, 가볍고, 이쁘고, 타협 없는 성능,
합리적인 가격의 줌 렌즈를 원했다.
내 욕심이 과한 걸까 (-__-)?
SIGMA FOR X MOUNT
후지 바디에 후지 렌즈를 쓰려 했으나,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진 렌즈는 없었다.
그러던 중 니즈를 모두 충족한 렌즈 발견.
SIGMA 18-50mm F2.8
DC DN Contemporary
첫 시그마 렌즈라 기대 반 걱정 반 구매.
그동안 써본 이야기를 남겨본다.
담으려는 것과
덜어내려는 것
집중과 몰입을 좋아하는 성격,
밝은 조리개의 표현력에 대한
집착은 버리지 못한다.
F2.8의 밝은 조리개
시선의 집중을 표현하는 밝은 조리개.
매력적이고 부드러운 보케.
줌 전 구간 F2.8
특정 화각에서만 밝은 렌즈가 아닌
전체 줌 구간에서 F2.8을 유지한다.
화각 변화에도 유지되는 조리개값은
마땅히 그래야 할 부분이며
촬영 순간마다 매우 만족스럽다.
참고로 시그마 18-50mm의
조리개 날개는 원형 7매.
낮에도 밤에도
F2.8의 밝은 조리개가 확보한 빛으로
낮에도 밤에도 촬영 자유도가 높다.
285g의
무게는 성능!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자주
함께하기 어렵다면 의미가 없다.
작고 가벼운 무게는
미덕을 넘어 중요한 성능이다.
정말 가볍다!
일상을 점령한 스마트폰 카메라와
비교는 어렵겠으나, 무게와 크기는
성능이라 말해도 좋을 만큼 중요했다.
길이도 76.8mm로 매우 작다.
18-50mm
무난한 화각
사소하지만 소중한 일상과
가끔 떠나는 여행까지
시그마 18-50mm의 화각은
어려움 없이 담아냈다.
풀 프레임 환산
27-75mm
시그마 18-50mm의 화각은
풀 프레임 환산 27-75mm.
약간의 아쉬움
광각에 욕심이 있기도 하고,
일상 활용도가 높아 아쉬움이 잦다.
결국 18mm 이하 단렌즈
추가로 해결 예정. (^_^);;;
아주 뛰어난 접사
스펙상 최단 초점 거리는 12.1cm.
필터를 장착한 렌즈 길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피사체에 직접 닿아도
정확한 AF와 촬영이 가능했다.
최단 초점 거리 12.1cm(W) - 30cm(T)
최대 배율 1:2.8 광각단으로 촬영
참고로 필터 사이즈는 55mm
시그마 렌즈에 만족 후
필터도 시그마로 구매.
FUJIFILM X-T5
+ SIGMA 18-50
일상의 바디캡이 되어준
시그마 18-50mm.
그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돌아보면
아직도 GR-D를 최애 카메라로 추억하며
흥분하는 나를 보면, 결국 가까이 두고
가장 많은 추억을 기록해 준 카메라가
좋은 카메라 & 좋은 렌즈 아니었나 싶다.
단렌즈만 즐겨오다 모처럼 만난
매력적인 줌 렌즈 시그마 18-50mm
F2.8 DC DN Contemporary
꽃망울 터지는 봄이 오길 기다리며
(ㅎ_ㅎ)
혹시 geotagging은 어떤 app 사용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