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까지 3시간정도 가만히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명상하듯 살포시 두눈을 감은채로 명상아닌 명상시간을 가지다 참다 못하고 일어났습니다.
익숙해질때도 됬는데,
어째 다른 괴로운건 다 적응해도 잠 못드는 것 만은 당췌 익숙해지지 않네요.
따듯하고도 포근한 생체난로같은 전천후 전신 베게 역활을 해줄 아리따운 여성이 그리운 새벽입니다.
그럼 이제 뇌에서 필터링없이 손가락으로 흘러나오는 뻘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젊다면 젊고 늙었다면 늙은 나이입니다만 최근 시대의 변화가 정말 놀랍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여러 사람간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피로감? 같은것에 유독 심하게 진절머리 흔드는 상황에 마침 스맛폰 보급으로 발전된 인터넷 문화의 대중화가 맞물려 다양하고 흥미로운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버튜버에 열광하는 젊은이들, 오타쿠인 저도 처음엔 이게 무슨일이야..했었는데, 가면갈수록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정확하게 지금 세대의 젊은이들의 집구석에서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기위한 맞춤형 서비스처럼 느껴진다랄까요.
뭔가 세련되게 표현하고 싶지만 수면제에 뇌가 굳어서 죄송합니다..
그외에도 예시가 몇개 더 있어서 줄줄 써내려 갈랬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하하하하
뭐 여튼 꼰대가 됬는지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의 필수규칙이 되버린 '친목금지' 부터 여러 상황들을 종합했을때 10여년전의 인터넷 분위기에 대한 향수가 진하게 느껴집니다만 그렇다고 제가 바꾸어 나갈 힘은 없으니 그냥 또래들끼리 이야기할때 그때가 참 좋았더랬지~하곤 합니다.
정말 두서없는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Arte concert 채널은 정말 황금창고같은 곳이네요.몇일째 주구장창 24시간 틀어놓고 있습니다..정말 좋은 뮤지션들 많네요!
옆에 누군가있으면 훨 안정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