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저씨 치노 바지 사려는데,, 유행이 한 사이클 돌아와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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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6:36:06
수정일 : 2024-04-26 16:36:25
1.♡.184.120
고등 학교, 대학교 군대 가기 전에는 일부러 통 넓게... (흔히 말하는 힙합) 치노 바지 입었었죠..
그러고 군대 다녀와서,, 직장 생활 하는 동안에는 슬림핏으로 잘 입었구요.
이번에 바지 좀 새로 사려고 알아보니,,
슬림,, 스트레이트는 아예 없는 브랜드도 상당하네요..
한 사이클이 돌아와,, 다시 통 넓은 치노 밖엔 안보입니다.@.@
원래 입던 슬림 - 스트레이트를 입어야 할지..
트렌드에 맞게 고딩 시절 입던 통 넓은 것을 사야 할 지 고민이네요.
SIGNATURE
“일본인에게는 예(禮)를 차리지 말라. 아첨하는 약자로 오해받기 쉽고 그러면 밟아버리려 든다.
일본인에게는 곰배상을 차리지 말라. 그들에게는 곰배상이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고 상대의 성의를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힘을 상차림에서 저울질한다.”
- 박경리, 일본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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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보니 생각나는데
에잇세컨즈가 통 넓은것 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상의를 오버핏입고 입어도 안어울리는 어색함이 있어요.
제 기준 40대의 통넓은 핏은 스트레이트핏이 최대 같아요.
예전 슬림핏보단 엉덩이와 허벅지가 약간 여유있고 종아리로 갈수록 슬림핏으로 좁아지는 핏이긴 한데 여튼 슬림핏에 제일 가까워요.
찾아보면 아직 테이퍼드 핏 파는 브랜드는 좀 있는데 은근히 레귤러가 구하기 어렵습니다.
레귤러라고 해서 "적당하다"라고 보면 안되고,
브랜드마다 와이드가 아닌가 싶은 통도 나옵니다.
전 이참에 레귤러로 다 바꿨어요
물론 체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실 아저씨에겐 레귤러 핏이 가장 무난하고 스테디입니다.
레귤러 핏이 외면받을 일은 영원히 없어요.
젊을떄나 나이드나 타인의 눈이나 유행에 무관심이라 그냥 제가 입어서 편하면 좋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