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이 공식 기자회견장에 어울리지 않은 옷차림을 하고 나타나서
기자들을 향해 이래라저래라 요구하는 하면서 당당하게 기자회견장 분위기를 장악하고
반말을 넘어서 비속어를 섞어써가며 본인의 주장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그녀의 말이 맞냐 안 맞냐를 따지기 이전에 매력을 느끼신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민희진과 비슷한 성정을 가진 사람과 8년 간 함께 일해본 경험,
상장사에서 각종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작업과
실제 분쟁발생 시 변호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통해
나름대로 축적해 온 케이스들을 비추어보면 민희진은 성격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먼저 어제 기자회견은 연극성 인격장애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본인이 열세로 보이는 상황을 참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매우 극적인 '무대'를 연출하여 본인을 주인공으로 한 퍼포먼스가 어제의 기자회견입니다.
제가 경험했던 케이스들에서 이러한 자들은
주변 상황이 본인 통제를 벗어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시스템대로, 순리대로 흘러가는 일을 일부러라도 문제를 발생시켜
본인이 상황을 장악하려고 쉼없이 노력합니다.
일의 성사보다 본인의 그립감이 더 중요합니다.
연극성 인격장애는 자기애성 인격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보통사람들을 주로 만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사람이 '기술'을 부리게 되면 매력적으로 느낍니다.
제가 함께 일했던 사람은 상장사 몇 개를 가지고 있는 '회장'의 눈에 띄어서 3년 간 40억원을 해먹고,
그 뒤로도 지금까지 현역/전직 국회의원들 밑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해주고는 주어지는 이권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이 사람과 함께 하기 시작했을 때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아니었는데,
회장의 눈에 띄어 투자회사의 대표가 되고,
회장의 총애를 받아 개인적으로 어울리며 또 다른 회장, 정치인을 만나면서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민희진만큼의 성공을 했다면 증상이 훨씬 심해졌을 것입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절대자, 초자연적인 존재/힘 등 영적인 무엇인가와 본인이 직접 소통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 생각이 본인의 장애에 정당성을 부여해주기 때문에 본인의 문제를 직시하지 못합니다.
어제 민희진의 기자회견을 보고 의견이 갈리는 것을 보고 그럴만하다라는 것을,
제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하여 정리해 봅니다.
본인이 쓴 마지막 문장이나 곱씹어보세요
정신과 의"새" 요?
밀크티님도 의사 이신걸로 아는데..셀프 비꼼은 아니시겠죠?
오타라고 믿겠습니다.
제 방점은 '정신과'에 있었습니다. 관련 업종이시라면 죄송합니다.
저 글이 제게는 예의가 없게 반응하고 싶은 글이었는데, 그 표현을 한 것이 잘 못 되었나요?
게다가 비꼼의 텍스트는 이 커뮤니티 토론의 A-Z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ㅎㅎ그럼 본인이 예의 운운하실 건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 제 첫 댓글에 본인이 쓴 마지막 문장을 곱씹어 보라고 한거랍니다~
저런 사람 이런 사람 있는거 같아요
민씨 같은 사람하고도 일해봤지만 다 그렇듯 편한 부분도 있었어요;;
민씨 같은 사람은 쌍욕을 박아도 일의 진행은 빠르죠
반대 케이스 만나 보셨어요? 속이 터집니다...
/Vollago
참으로 크리스탈처럼 맑고 깨끗한 댓글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 이런 분들이 왜 갈수록 많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448633CLIEN
ㅋㅋㅋㅋㅋ
그래도 텍스트 댓글도 있으시군요.
커뮤니티는 많은 분들의 텍스트 참여로 번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텍스트 부탁드리겠습니다 😅
민희진이 싫어도 이건 법적으로 소송 당할수 있아요
진료기록 몇개월치는 가져 가야지 제대로 인정해 주는게 보통인게 정신과인데요
/Vollago
안하무인의 인간과는 상종도 하기 싫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갑질에 한 번쯤 엎어 버리고 싶은 욕망을
민희진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는 듯 싶기도 합니다.
그 갑질의 주체가 민희진임을 망각하고 말이죠.
결정권자가 지시를 하는데 뭐라는 건지 요점은 없고 장황하니 개떡같이 말해도
그걸 또 실무자들은 찰떡같이 알아 듣고 해내야 하고
실무자들 성과를 가로채고 본인이 다 한거라 경영진에게 어필하고
승승장구하는 대표적인 XXX케이스로 보이는데 말이죠.
무엇보다
민희진의 뉴진스로 계속 애들을 볼모로 삼고 있는 게 정말 취급하면 안되겠다 싶습니다.
일의 성공은 두뻔째? 세번째?
첫째는 내맘대로 할수있어?
내가 다 장악했어?
본인은 하이브 아니라도 여러군데 갈데도 많았다고 떠벌이는데
성공에 대한 열망이 컸기때문에 최고의 회사 하이브를 선택했다고 봅니다.
사진기자들 플래시 세례 보고 기자들은 정말 악마구나, 우리더러 플래시터뜨리는거보고 어쩌라고 큰소리치는 기자들 상대로 플래시는 좀 자제해달라고하는게 장악이에요?
“ 기자들을 향해 이래라저래라 요구하는 하면서 당당하게 기자회견장 분위기를 장악하고…”
그 기자회견을 보고 민씨에게 여론이 기운다니
줄리현상이란> 예의 없고, 천박한 태도가 솔직함으로 미화되어 대중에게 표현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눈 앞의 말초적인 쾌락을 쫓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온국민이 보는 기자회견에서 쌍욕하고 반말하고 하는 걸 불편해하는 게 정상일텐데... 시원하게 느끼고 나도 따라하고 싶고... 뭐 그런거죠.
저는 상사한테도 저러는 사람이 자기 밑에 부하직원한테는 어떻게 대했을지 쉽게 상상이 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