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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버니즈 인증 한번 하고요 ㅋㅋㅋ
나문지 그런거 아닙니다 ㅋㅋㅋ
원래 민희진씨는 하이브에 영입된 후, 쏘스뮤직의 걸그룹 데뷔조를 담당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돌판에 관심 가지신 분들이라면 다 알고 계실거에요.
그런데, 먼저 그 시점에서 먼저 독립 레이블의 수장직을 원합니다. 그래서 어도어가 설립이 되고요.
저는 그 당시의 이 어도어 설립의 의미가 어떤 거였을까, 하고 돌이켜 보는 중입니다.
다들 민희진의 역량이냐, 하이브의 자본력이냐로 갑론을박이 진행 중인데, 저는 다른 시각에서 얘길 해볼게요.
그 마치 데뷔 후 하나같이 보이던 "민희진표 걸그룹, ~" 기사는, 결국 회사에서 뿌리는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쓴 기사입니다.
즉 민희진씨에게는 회사에서 나갈 보도자료까지 컨트롤 할 수 있는 전권이 필요했던 것이고,
그래서 굳이 처음에 담당하기로 내정되어 있었던 쏘스뮤직의 걸그룹 데뷔조 프로듀싱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민희진씨는 시각을 넓게 보고 자신이 창조하는 걸그룹 뿐 아니라 자신의 '셀프 브랜딩'까지 고민해가며 ,
독립 레이블의 설립을 고집하고 수장자리를 가지길 원했던 것이고 그걸 이뤄낸 것이죠.
그건 이전의 커리어가 있었기에 관철시킬 수 있었던 부분일텐데,
좋은 비전을 가지고 했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높게 올릴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민희진표 걸그룹 운운하는 기사는 결국 어도어에서 민희진씨가 내보내도록 지시한 보도자료에 들어가 있는 문구라는 거고요,
사실 대중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도자료를 접하다보면 소위 말하는 착시가 오게 됩니다.
이게 민희진이라는 사람이 대단해서 이렇게 된거구나-
이런 보도자료를 보고 민희진이 기여를 했네 안했네 다투는 것 자체가
민희진씨가 의도한 셀프 브랜딩 빌드업에서 오는 효과라 보고요.
그 기사 이미지들을 퍼오며 '보세요, 민희진의 역량 지분이 커요, 아니에요' 하는 것 자체가
다 깔아놓은 판에서 쉐도우 복싱하는 것 밖에 안되는 거에요.
사실 저는 프로듀서 250에게도 관심이 많습니다,
인터뷰에서 민희진씨가 굳이,
"현재 우리 작업으로 알려진 250은 과거 무명 시절에도 감각적인 작곡가였고 이전에도 종종 다른 아이돌 팀에 곡을 제공했었다. 하지만 현재 우리 결과물과는 다른 결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모든 작업물은 최종 결정권자의 결정에 따라 스타일이 좌지우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 선택과 결정의 무게감이 상당하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저 인터뷰를 보고 '어차피 민희진이 대단한 사람인걸 다 인정하고 하는 인터뷰인데 굳이 저런 말을 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을 직접 만들지 않는 프로듀서이기 때문에 컴플렉스 같은걸 느끼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그럴 수 있죠. 시각과 관련된 모든 걸 통제하는 사람이지만 음악 관련해서는 할 수 있는게 제한적일 테니까요.
굳이 내가 결정했다고 하면서 250을 내려칠 이유도 없는 맥락에서... 표현이 너무 정제되지 못했다는 느낌?
내가 다 선택하고 결정해서 만들었다는 거.. 뭐 그거 당연히 디렉터가 하는 거 아닌가요.
테디가 2NE1, 블랙핑크 같은 그룹의 모든 것에 관여하고 성공시켰지만 저런 비슷한 뉘앙스의 인터뷰를 하는 것..
보신 적 있으세요? 테디는 곡도 많이 프로듀싱했는데...?! 아예 본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예전 인터뷰에서 항상 하이브와 선을 긋는 발언들을 지나칠 정도로 해와서 그 부분도 좀 신기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이런 글들을 쓰는 팬들이 아주아주 예전부터 많이 있었거든요.
이거 예전에 더쿠만 가봐도 민희진 - 방시혁 문제 생길 것 같다는 우려글들은 너무 많아서..
위에서 왜 쏘스뮤직 얘기로 시작을 했느냐면..
결국 뉴진스 멤버는 대중들에게 대충 알려진 것과는 달리 쏘스 뮤직에 있던 연습생들을 그대로 데려온 것이고,
그 과정에서 민희진씨는 배려를 받았죠. 픽한 사람을 그대로 데려오는데, 쏘스뮤직에서 공들여 키운 멤버들을 데려가면서,
원래 예정되었던 쏘스뮤직 데뷔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수장인 신규 레이블로 그대로 데려가고,
이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나 절차를 하이브쪽에서 다 진행해 준다?
인터뷰에서 하이브가 아니라도 상관없고, 성공할 수 있었고, 이런 말들을 하기에는 너무 앞뒤가 달라요.
그리고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따지고 들어가면 거짓말 일 수 있는 거짓말을 해온 사례가 있습니다.
그 말만 보면 거짓말이 아닌 것 같은데 깊이 캐고 따져들면 거짓말이 되는 그런 것들?
물론 악의를 가지고 특정인을 엿먹이려는 거짓말은 아니지만 저는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경계하게 됩니다.
하이브와의 관계에 관한 인터뷰도 그 중 하나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판을 짜고 여기까지 만들어 온 것은 높은 비즈니스 감각이 없으면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심지어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대단하죠.
굉장히 드물게 정말 훌륭한 비즈니스 감각과 추진력을 동시에 다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 관점에서 보는 민희진씨의 미적 감각은 좀 떨어지거나 촌스럽다고 생각해요.
뭐 각자의 입장이 있는 거지만
제가 이 사태에서 민희진씨를 좋게 볼 수 없는 딱 하나의 이유는, 좋은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거에요.
아일릿에 크게 관심은 없지만 언론 플레이 딱 한마디로 '카피'라고 찍어누를 수 없는 부분이 있고요,
애초에 타겟이 다르니까요.
뉴진스와 합의된 부분이라고 입장문을 밝히며 후배 아이돌을 카피캣으로 낙인 찍어버리면,
그들의 기획과 디렉터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데뷔 준비해 온 아일릿 멤버들은 뭐가 되나요.
걔네들도 미성년자이고, 앞으로 활동 하다보면 뉴진스 멤버들과도 자연스레 만나게 될 텐데,
카피캣으로 낙인찍는데 뉴진스 멤버들은 또 동의했다는 얘기잖아요?
또 그런 상황에서의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배려는?
좀 더 어른스럽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역량있는 좋은 디렉터라고 생각하지만, 어른스럽지 못한 모습에 실망을 많이 했어요.
아일릿 멤버들도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쪽에 조금만 감정이입해서 생각해보면 얼마나 큰 상처가 될 수 있을지 짐작도 되지 않아요.
뉴진스도 아일렛도 아직 예민한 시기이고 한창 더 펼쳐나갈 무렵에 있으니 행복하게 음악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제가 느끼는 건..
비즈니스 열망도 크고 역량도 훌륭하고 머리도 좋은 사람 같은데..
문제는 인정 욕구가 너무 크고, 음악을 만들지 않는 사람으로서 보이는 컴플렉스가 인터뷰 같은데서 많이 드러나더라고요.
꽤나 일관적이라 숨겨지지 않는 것들이겠죠.
20대, 30대의 인정 욕구는 자신을 발전시키는 모티브가 되기도 하고, 창조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만..
40대가 넘어서도 그 인정 욕구가 너무 커서 식을 줄 모르게 되면 주변 여러 사람이 피로해지는 걸 많이 느꼈는데..
비슷한 인상을 받습니다.
비즈니스 능력은 다 인정할 거에요
다 내꺼, 내가 만든 것, 심지어 돈도 아니고 오직 내 안목과 결정으로 만들어진 것을 계속 강조하면
그 속에서 태어난 아이돌의 존재는 뭘까 싶습니다.
저 정도 성공시킨 사람이면 감각 기대해도 되겠다 란 기대로 바뀐거구요.
아일릿이 카피캣이라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뉴진스의 동의를 구했다는 내용은 넣었으면 안되죠
두 그룹을 다 망치는 길입니다
제가 뉴진스 팬이라면 민희진을 아쉬워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뉴진스를 소유물, 장기판의 말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요
음악과 관련된 역량을 보여준 적이 없는 사람에게 왜 자꾸 음악과 관련된 창조자를 덧씌우려 하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어요
음악가 출신도 아니구요...
오은영쌤이 필요합니다.
민희진이 금쪽이였군요.
그나저나 뉴진스와 아일릿 애들만 불쌍하고
시가총액 빠진것도 솔찬하던데
정치든 뭐든 빌런들의 욕심에 애꿎은 피해자가 생겨 나는 모습들의 반복인 세상입니다. 아....시르다진챠
민희진은 굳이 멤버를 앞세워 '아류'라는 단어로 타 그룹을 낙인찍으면 이제 본인 작업물에도 레퍼런스 재검증이 들어간다는 사실은 생각 못했나봅니다. 대표적으로 데뷔때 언급됐다가 일뽕 취급당한 일본그룹 스피드와의 유사성이 있겠죠. 곧 컴백하는 작업물에도 돋보기 들어갈겁니다. 그 입장문은 자가당착 그자체였어요.
"문화는 어디서든 영향을 주고받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성장하는 것이고요."
극 공감합니다.
하이브 입장에서도 이슈화가 되길 바라지 않았을 껍니다.
이런 문제가 조용히 처리가 안되고, 문제들이 쌓여 순식간에 '제거' 당한게 맞을꺼에요.
다들 얘길 안해서 좀 의아한 부분인데요.
민희진씨에게 제공한 처우는 과하게 이례적입니다. 바꿔 말하면 이 부분은 방시혁 의장의 배임으로도 볼 여지가 있습니다.
CBO였던 사람에게 자회사를 차려주고 대표직을 준 걸로 부족해서, 요구사항에 맞춰서 이사 구성도 바꿔주고,
퇴사하면 행사할 수 없는 스톡옵션, 그리고 높은 세금에 불만을 표하니 이사회에서 주식을 저가매도로 양도해주고, 환매청구권까지 붙여줬는데..
정말 이 정도의 처우는... 민희진씨가 해임되고 나면 하이브 주주들이 방시혁을 배임으로 걸어도 할 말 없는 수준이죠.
(뭐 실제론 그런 일이 일어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정황만 봐선 방시혁 의장은 민희진 대표를 정말 오랫동안 같이 갈 사람으로 생각하고 이례적 처우를 제공한 것 같아요.
방대표는 민희진을 전적으로 믿어줬고 시간이 꽤 흐른후 뉴진스가 하이브에 많은 수익을 안겨준후
자신이 jyp로부터 독립할때 받았던 지원처럼 과감하게 회사를 완전 독립시켜줄 의향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예가 쉽게 상상할수없는 지분을 준것이죠
멋진 분석 감사합니다.
방시혁 본인이 아티스트라고 민희진도 아티스트랍시고
너무 후하게 배려해 준 것이 화근이었다 봅니다.
공감합니다
뉴진스를 끌어들인건
정말 프로답지 못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사태는 케이팝 산업 근간에서 곪고 있던 문제들이 한번에 터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적인 문제는 곧 밝혀질 테지요.
깊이 영향 받았는지는 조금만 찾아 보셔도 아실 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이 상황이 고흐의 사례와 같다는 말을 하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예술에 있어서 한 끝의 차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철학적이고 근본적인 관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고흐의 사례를 언급해 봤습니다. 저는 종합적으로 볼 때 충분하고도 넘치게 창작의 영역 안에 포섭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엔냐님이 질문하신 그런 방식으로 문제제기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전 엔야님의 질문 저변에 깔린 전제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배낀건데 너는 왜 배끼냐!!"식의 억지주장을 민희진이 지금 하는건데 이게 말입니까? 막걸리입니까?
아직 법적 판단이 진행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리면서 화를 가라앉히고 양쪽 입장 모두를 차분하게 하나하나 되짚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문제 제기; 감정 표현은 자유입니다.
다만, 오늘은 민희진 대표에게 분노할 수 있지만 내일은 삶의 현장에서 내가 민희진 대표의 입장과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으니까요. 누가 내일 일을 장담할 수 있을까요. 저 역시도 방시혁 의장의 입장에서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일단 창작과 모방의 문제에 있어서는 엔야님과 의견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한 하이브의 대응방식과 방시혁의 의장의 전반적인 운영 방식 및 방향 제시에 대해서도 여전히 부정적입니다(물론 법적으로는 하등의 문제가 없을 수 있고 제 사견에 불과하죠).
그러나 경영권 문제와 관련해서 법적으로 민희진 대표의 잘못으로 확정될 만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정합니다. 사실 심정적으로는 더 강한 표현으로 인정할 수도 있지만 재판 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더 확실해지면 또 더 강하게 글로 인정할 수 있겠죠. 또 어떻게 될지 모르기도 하고요.
엔야님과 댓글을 나눈 기억이 남아 있어서 이렇게 제 의견을 남깁니다.
원래 SM에서 일할 땐 SM 열혈팬들이나 돌판 관심많은 사람들만 인정하고 알아봐주다가...
하이브 들어와서 브랜딩 및 신사옥 디자인 총괄을 하고,
새로운 레이블 대표를 맡게 되며 예능에도 나오고 공중파 뉴스에도 나오고, 그러면서 내놓은 걸그룹이 세계적 인기를 얻으며 덩달아 본인 이름 석자도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인 스스로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10년후 K-pop 시장을 이끌고 갈 대표자 느낌으로 부추겨지고 추앙받으면서,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 사고회로가 돌아가기 시작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부분은 아직 논할 부분이 남아보이지만
최소한 하이브와 민희진의 입장에서 가장 크게 걸리는 부분이
소속 아이돌에 대해서 어떤 태도인가 입니다.
고용 ceo는 물론이고 일반 신입사원도 입사할 때 대여섯장의 계약서에 싸인을 합니다. 거기에 내용이 다 있어요.
회사에서 일하면서 생산한 생산물들은 회사에 귀속되며 회사에서 임의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요.
여기에 동의하지 못하면 싸인을 안 했어야죠.
당시에는 스스로 평가하는 나의 역량에 비해 보상이 충분하다. 혹은 보상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보다 나를 더 높게 평가해주는 회사가 없다.
이렇게 판단했기 때문에 싸인하는 겁니다.
하이브가 아니라 다른 어떤 누구와 계약했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역량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했다면, 입사 조건도 그렇게 걸었어야죠.
걸그룹 운용에 의한 이익은 회사에 귀속시키지만, 걸그룹 자체의 소유권은 내가 가진다라고 명시했어야 되는 겁니다.
그런 조건을 받아들여줄 회사는 없었겠지만요.
불가능한 조건 같지만, 해당 분야의 전설적인 네임드들은 저렇게 계약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역량이 부족해서 그 조건을 받아들여 줄 회사를 못 찾은 거죠.
민희진 개인 역량에 대한 평가는 그 시점에서 결정된겁니다.
본인 스스로의 평가도, 회사에서 보는 평가도.
뉴진스의 성공으로 본인의 역량이 더 뛰어난 것을 증명했으면, 그건 다음 협상에서 쓰이는 겁니다. 창업하고 투자를 받던지, 이직하며 새 회사와 협상을 하든지.
현재 회사에 카운터오퍼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받아들일지는 회사 맘이지만요.
다만 창작물에 대한 카피라는 주장에 대해서 어디까지 인정하느냐의 문제인데, 제 개인적으론 사실 시각적으론 많이 비슷하다곤 느꼈고 음악은 매우 다르고요.
그러나 어쨌든 보통 사외로 이런 의견을 내는 경우는 잘 못 본것 같긴 합니다. 민희진도 그러니 처음엔 사내에서 항의를 했었겠지요. 그 항의의 결과가 현재의 쳐내기라는 의견이 어도어측의 주장인데.. 이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아직은 알 수가 없습니다.
걸그룹의 경우 그런 사례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IT 회사의 경우는 그렇게 계약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게 있습니다.
내가 주도해서 설계한 IP의 소유권은 나에게 있고, 퇴사할 경우 다른 회사에서 계속 해당 IP를 활용할 수 있다.
회사에서는 절대로 그런 조건을 주고 싶지 않지만, 사람이 더 탐나고, 그 조건이 아니면 입사하지 않겠다고 해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전세계의 모든 회사가 탐내는 사람일 경우에만 가능하죠
그렇다고 해서 카피해도 되느냐의 문제는 물론 별개이긴 합니다만. @물총새님
좀 더 정제된 어른스럽게 표현을 했으면 좋지않을까 말씀하셨는데, 이게 중요합니다.
민희진 대표 나름의 최고의 고심을 해서 뱉어낸 말이 고작 그러했기에
많은 대중들이 실망을 한 것이지요.
그게 그녀의 한계이기도 하고요.
어도어가 뭐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니냐, 민희진 능력 좋지 않냐 생각했는데
그런생각 접고 그저 뉴진스나 아일릿이나 그 팬들이 행복하고 잘되길 빕니다.
이미 아이릿, 방탄 팬들이 들고 일어서는 모양입니다.
업계에서 민희진은 매장 당할겁니다. 누가 저런 인간이랑 일하려고 하겠어요. 언제 등에 칼을 꽂을지 모르는데
거기다 뉴진스 부모님까지 들였으니 끝났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일 확실한건 팬보다 무서운 주주들이 피해를 이미 입었죠
뉴진스도 지금 민희진편 드는 발언했다가는 순식간에 피프티 꼴 날거고요.
뉴진스 팬도 아니고 그냥 3자 입장에서 4세대 걸그룹 보면 고만고만 하거든요
만약 지금까지 들리는 이야기와는 반대의 결말이 나온다면 이또한 후폭풍이 어마할것 같은데..
좀 더 중립을 박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방시혁처럼 처음부터 고생해서 키울 자신은 없고
다 키운것 들고 나가고 싶은가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짐켈러도 같은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가지고 있네요..
맞아요 번아웃되서 퇴사한다고 하고는 바로 하이브로 갔죠.
좋은 어른은 특히 자신의 능력으로만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되기 힘들죠.
곁다리로, 향수 관련된 글은 안 써주시나요? 향수 글 팬입니다 ㅠㅠ
곧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서 ㅠㅠ 게으름을 이겨내고 한번 여름 향수 작성을 해보겠습니닷
독립을 추천드립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민희진씨가 하이브 주주들에게 빅엿을 선사했다는 것 입니다.
방탄, 아이릿 팬들에게도 선사하신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정말 독립하려고 관여를 했는지 등이 주요사안이라 보고요.(현재까지 드러난 직접적인 증거로는 부대표 노트북에서 끄적거린 메모 정도..)
그리고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하이브가 말하는 ‘정황’ 만으로 해임을 하려 한다는건…
그동안의 골이 깊어서… 이 참에 털고 가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주주가 나가라고 하면 나갈 수밖에 없긴 합니다만…
민희진대표가 할 수 있는 말은 ‘부당해고다’ 라는 것 밖에 없다고 보여지고요.
여론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요.
근데 지금 보면 여론도 클리앙 몇몇분들 빼고는 케이팝 커뮤니티 중 가장 큰 더쿠를 비롯해서... 민희진한테 우호적인 곳은 아예 없는 것 같네요.
만기의 iPhone 13 Pro에서.
본인도 아주 피곤하지만 같이 일하는 주변 사람들도 정말 힘들죠.
계속해서 높이 높이 날아올랐는데,
결국엔,
'이카루스의 날개'처럼 추락하고 마는군요.
욕심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진실하지 못하고,
뒤에서 딴 생각을 하면,
아무 쓸모 없는 사람이 되고 말지요.
하이브 라는 간판 과 자본이 없었다면
사실 민희진 ador 로는 브랜딩이 안되었을거애용
하이브의 새 걸그룹으로 나왔던거로 전 기억하는데요
와 르세라핌에 이어 대박 나왓다 생각햇는데
어느순간부터 자꾸 아도어 강조하는게 이상햇는데….
그냥 민희진이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나르시즘 자의식 역량이 제일 과잉이네요
성과는 평가.보상으로 받는거지
결과물에대한 소유권으로 받을려고하니 이사단이 난거 아닐까 생각드네요
하물며.. 내가만든 엑셀.피피티도.. 다 레퍼런스가되고 옆 사업부나 팀에서 자료작성시 레퍼가되는데..그걸 자기거라 빡빡 우길수 없는거죠..
이 세상을 좀 더 다양하게 해주는 재능과 비전을 가졌고 또 여러면에서 흥미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마다 자기 상황이나 경험에 비추어 감정을 각각 다른 포인트에 이입할 수 있는 부분이라 당연히 의견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이고요. 누구 편을 들 수도,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상황 자체가 사회 생활하다 입장 차이와 오해가 쌓여 생길 수 있는 비극 같은 일이고 어느 한쪽을 굳이 악마화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