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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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가 비상장 회사 지분 20%를 가지고, 대주주 하이브 동의 없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백기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사회를 민희진 대표 측이 장악하고 있어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의결하는 순간 대주주가 주식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면 거의 100% 법원이 인용해 줍니다. 대주주 지분 희석으로 손해가 발생한다고 보기 때문이죠.
더구나 대주주는 상법상 보장한 주주권 행사로 임시주총을 강제로 개최하면 대표이사 건 그냥 이사회 이사 건 모조리 일방 해임 가능하고, 해임된 이사들이 문제를 삼아 역시 법원에 취소 가처분 내지 정지 가처분을 신청해도 거의 기각됩니다. 적대적 인수합병은 상장회사도 힘들고, 비상장은 폐쇄적 주주구성 때문에 더욱 더 힘들고요.
그리고 정관에 기재한 규정이 있다고 해도, 민희진과 하이브 사이의 주주간계약(Shareholders' Agreement)을 체결했을 것이고, 주식우선매수권이나 주식우선매수요구권(Right of first refusal or Right of first offer)이 설정되어 있을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법적 싸움에서는 무조건 민희진 대표가 지게 됩니다.
아마 민희진 대표나 하이브 측은 서로 녹취한 자료들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심각한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한 80%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를 이길 길은 없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이미 하이브 법무팀이 자회사를 신설하면서 철저하게 배신할 경우를 대비해서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고요. 옛날에도 제가 그렇게 했으니까.
예전에 이런 싸움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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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두광 했냐 안 했냐를 떠나서, 지분 80%를 뒤집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거죠.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경영권 확보 내지는 하이브 지분율 감소 방안'을 알아봤을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만 확인했을 것 같네요.
이러면 뉴진스도 같이 망한다거나
이러면 뉴진스가 피해를 본다던가 (상호피해)
논파가 불가능 하면 수긍을 해야하는데
이 회사 내가 먹겠다고 하는 상황이고
하이브가 민씨가 내 명령에 불복을 한다고 회사 감사를 한다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고… 물론 전후사정이 다 나와봐야겠지만, 쿠데타 미리 들킨 상황이네요.
문제가생기면 회의거쳐서 일처리하면되지만 사람입니다 피프티 시건을보고 반팬덤형성되는것도그렇고 민씨가뉴진스와얘기끝났다에서 더 부추긴듯
자기가차린회사처럼 말을하니 그런거겠죠
어도어는 뉴진스가 사실상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기때문에 민희진이 어떤 식으로든 자기에게 유리한 여론+팬들의 지지+뉴진스 멤버들의 지지를 얻어내면 하이브가 가진 80%의 지분이란게 현실적인 의미가 없어지는거죠.
뉴진스 멤버들이 파업까지는 아니더라도 계약 위반은 아닐 정도로 설렁설렁? 활동하고, 하이브 vs. 민희진에서 민희진에게 전폭적인 지지+하이브 재계약 거부의사를 보이면서, 팬들이 그러한 뉴진스 & 민희진을 전폭적인 지지+하이브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그게 매출의 형태로 나타날 징조를 보인다면 하이브 입장에선 *값 되기전에 지분을 팔고 엑싯하는게 낫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정이 지나치게 많이 필요하고, 현재 여론이나 팬들도 전폭적인 민희진 지지와는 거리가 먼 상태라 비현실적이긴 하죠.
민 : 이의있습니다. 원고측 변호인은 자신의 추측에 근거하여 가정에 가정을 더하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판사 : 인정합니다. 원고측 변호인, 사실만 주장해주세요.
우리가 많이 본 법조 드라마/영화죠. 애초에 51%를 이길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주제안 단계에서 게임 끝이죠.
민희진 말처럼 자기가 바보도 아니고 80%상대로 무슨수로 경영권을 탈취하겠냐는거죠.
지금 인터넷 기사들 열에 아홉은..
민희진 비난일색의 기사들이 난무하고요.
근데 재미있는건… ㅎㅎ
평소에 정치쪽 관련해서 언론의 말은 곧이곧대로 안믿는 클리앙에서…. 연예계쪽은.. 언론의 말을 너무나도 철썩같이 믿고들 있어요;;;
정치에 한해서만… 인건지;;
뭔가 저는 어제 오후부터… 현재까지… 뭔가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