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걸그룹 까지는 청순,발랄,아련 이런 컨셉이었다면
3.5세대 아이들 부터는 걸크러시 컨셉이 시장을 주도합니다.
패션도 보면 사이버펑크 같은 옷들 입고 나왔구요.
이런 와중에 하이브 산하 소스뮤직에선 걸크러시 끝장을 보여주겠다고
르세라핌을 런칭했고 또 다른 레이블 어도어에선 소녀 컨셉의 뉴진스를 런칭합니다.
걸크러시컨셉 대세에서 다시 소녀컨셉을 내서 반전시킨거고
그 소녀 컨셉이 기존의 소녀컨셉들과도 달라서 성공한거죠.
기존의 걸크러시는 여성팬들이 봤을때 멋있어 보이는 컨셉
기존의 소녀컨셉은 남성팬들이 봤을때 귀엽고 예뻐 보이는 컨셉이라면
뉴진스는 여성팬들이 봤을때 귀엽고 예쁘고 멋있어서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컨셉이란거죠.
여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소녀소녀 하면서도 힙한 이미지
그걸 위해 2000년대 초반 발랄하고 건강했던 그 시절 느낌을 되살려 입힌거고....
어텐션,하입보이 히트 생각해 보세요.
대학축제 가보면 다 뉴진스 커버댄스 추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미지는 소녀 소녀 하고 여성패션잡지에서 나올 법한 패션들을 선보이고
음악은 세상 힙한 힙합음악 베이스로 댄스퍼포먼스도 올드스쿨 힙합 느낌으로
힙하게 갔죠.
이걸 다 민희진 주도하에 했어요.
250,프랭크 섭외해서 곡작업 맡기고 돌고래유괴단 써서 mv 만들고
이게 소위 초대박 터져서 지금의 뉴진스가 있는거고...
이런 성공의 영향은 걸그룹뿐 아니라 보이그룹에게도 영향을 끼칩니다.
라이즈가 그렇고 투어스가 그렇죠.
기존 남돌 데뷔곡은 강렬하고 강한 퍼포먼스를 내세우는 컨셉이었는데
갑자기 아련한 소년미를 내세운 말랑말랑한 노래들을 데뷔곡으로 내세웠죠.
기존에 있었던거 다시 쓴거다라고 폄훼하기엔
게임체인저로 판을 바꿔버릴 정도의 파괴적인 성공이었어요.
자본의 역할을 무시하면 안되죠..
근데 그 역할을 무시하고 모든 것이 본인의 능력으로만 일궜다라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죠
계약에 의해 자본을 받아 이뤄낸 성과는 계약 내용에 의해 소유자가 결정되는 것이죠.
그런데 계약 내용을 벗어나 민희진이 모든 성과를 자기 것이라고 한다면, 결국 계약을 위반한 건 민희진이 되겠죠.
스카이스타일님께 동의한다는 의미로 작성한 대댓글임을 밝힙니다.
반대로 돈만 있다고 해서 저렇게 성공시킬수도 없어요.
1. 실패할 경우 비용 손해 부담 안고 돈투입하는 사람
2. 꼬박꼬박 안정적인 월급 받고 재능 투입하는 사람
이미 수익 배분 계약은 맺어진거죠
자본주의에서 1번이 더 큰건 당연합니다
2번의 재능이 생각보다 더 오버 됐을 경우엔 보너스 받는것까지 그 계약에 포함되구요
이걸 억지로 더 잡아먹으려 불법이 들어간거라면 법적처벌도 받아야 합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지분 51%이상 보유하면서 회사를 키웠어야죠.
100% 남의 자본인 회사에서 월급 받으며 사장 했으면 결국 남의 회사입니다.
다만 (성공한 크리에이터 중에 종종 그런 사람이 있지만) 본인 능력에 대한 자의식, 자기애가 높고 그걸 넘어서서 오롯이 본인의 능력으로 창작한 "소유물"이라는 생각이 강하고, 그걸 대놓고 이야기하는 게 거부감이 들 뿐이죠.
하이브라 성공한거다 다 예전 컨셉 돌려쓴거다 라구요.
근데 그게 아니죠. 판을 바꿨는데요.
동시기 방시혁과 민희진의 결과물 경쟁에서 민희진이 압도했거든요.
자본이라면 하이브가 아니어도 카카오나 cj쪽 자본도 땡길 수 있었던게 민희진이기도 하구요.
민희진이 그 정도 자신감이 있으면 어도어 엑싯하고 나가서 본인이 따로 기획해서 다른 그룹을 내면 되는 겁니다.
다만 자본만 있으면 성공한다?
비슷한 시기에 방시혁은 걸크러시를 이어갔고 민희진은 소녀컨셉으로 걸크러시를 파괴했어요.
민희진 정도의 기획력을 가진 전문가에게 자본은 따라붙지 않을까요?
데뷔조 연습생을 어디서 구하고 (뉴진스도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데뷔시켜려고 했던 연습생 멤버가 있죠), 작곡, 안무, 마케팅, 앨범 제작/유통, 커뮤니티 서비스, 굿즈 제작/유통, 팬미팅/콘서트 기획 등 1티어 그룹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엄청 납니다.
왜 피프티피프티가 중소기획사에서 나오기 힘든 성공인지, 그 정도 자본을 끌어올 수 있는 기획사가 이 모든걸 외주를 맡겼는지를 보면 이게 얼마나 성공하기 힘든 일인지 알 수 있죠. 카카오엔터가 왜 무리해서 SM 인수하려고 했겠어요.
민희진 대표가 엄청난 프로듀서라 생각하지만 혼자서 이걸 다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이브 들어간거죠.
남의 회사 월급받고들어가서 계열사 대표이사자리 얻고
남의 회사 돈으로 투자받고, 투자 받은 돈으로 본인 능력 펼칠 수 있었던 거죠
거기다 특급 아이돌 방탄 인지도빨까지 얻고서 남들보다 쉽게 뉴진스 성공시킨거고요
오만하게 보이는게 공시된 자료만 봐도 내부거래로 큰금액 달려있다는 거는 하이브 본체나 위버스같은 자회사들 힘합쳐서 뉴진스가 나온거죠
그런 무형의 유통망과 법률 인사 재무 마케팅 지원같은 것들도 꽤 대규모로 하이브나 그 밑에 종속회사에서 이뤄졌을건데
뉴진스 성공이 본인 소유물인 것마냥 생각하는게 최악이죠
당연히 법인간 돈은 줬을거지만 거기에 투입된 하이브 전체 직원들의 노력은 쥐뿔도 생각안하고 성공한 모든 공은 자기 것인 마냥 하는게 코미디입니다.
하이브가 자본을 댔으니 어도어의 기획을 가져다 써도 된다?
그 부분에 동의하지 않는겁니다.
지분 투자로 다른 기업을 인수하거나 대주주가 된 다음 그 회사 기술을 자기 상품에 적용하는걸 많이 봤었는데 연예계는 좀 다른가 보군요
만약 어도어 측에서 준비헀었던 '뉴진스 컴백 전략 무대 콘셉트 의상 콘셉트 댄스 콘셉트'이런 것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걸 따라한게 아니고
단지 '뉴진스라면 이런 느낌일 것'정도로 모방하는거라면
하이브가 아니라 제3자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갖다 써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왜 문제가 되나요? 하이브가 어도어 책상 뒤져서 문서찾아서 '야, 선빵쳐' 이거라면 저는 문제라고 봅니다.
말씀하시는 것이 좀 이상하군요.
하이브에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났다가 들어간게 아니라
와달라고 해서 간건데,
그 표현이 월급 받고 들어가서...
거의 하이브 입장에서만 보시는 것 같네요.
거의 일방적 시각....
그렇다고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관점만 하이브 입장으로 적어 놓는...
그렇게까지 깐깐하게 볼 거라면,
하이브가 아일릿의 기획을 그렇게 하진 않았겠죠?
시선 자체가 편드는 시선으로 보면, 그게 다 글에도 묻어납니다.
하이브가 무슨 대단한 뭔가로 보이시나봐요.
제가 보기엔 그냥 엔터 기업 중 하나여서,
편들어 줄 이유가 1도 없는데요.
물론 민희진도 마찬가지지만...
저는 이번 이슈가 아니었다면 아이돌 쪽이나 하이브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누굴 편든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 혹시 제 글이 불편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오히려 하이브가 혜자 수준으로 성과급 준건데요.
그러다가 뒤통수 맞은걸로 보이는게 현재 상황입니다.
민희진과 하이브의 현 사건에서는 뉴진스를 상품으로만 보면 되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감정이입할필요가 없습니다.
음.....
다른 곳도 조금 둘러 봤는데...
하이브의 말 뿐인 말을 전제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다수긴 하더군요.
그러나,
'뒤통수 맞은 걸로 보이는게'
의 근거가 뭔가요.
전부 말, 보도, 무슨 문서가 발견되었다고 하면서, 그 문서는 어디로 갔는지 전 부 주장, 말...
그러니까 제 말은 감정 이입을 할 필요 없다는 것이 맞고,
말만 있는데, 뭘 근거로 그런 말을 근거로 해석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정말 드라이하게 본다면,
말만 있는 상황은 전혀 객관성에 도움이 안되죠.
그래서 판단은 기존의 행태, 말 등을 고려는 해서 나름 정황을 추측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을 판단의 근거로 삼기에는 현저히...아니 전혀 객관성을 갖는 근거가 안되다고 보고요.
아니 지금까지 내놓은게 없는데, 뭘 믿고요.
믿을 만한 뭔가가 제가 볼 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 1개도 없어요.
이쯤 되면, 뭘 하나라도 내놓고 말을 해야지요.
법정 가서 내놓을거면 왜 지금 터트리나 이런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여론전을 할거라면,
단 1개라도 문서나 뭔가를 내놓으면...
외부인에게 지분을 매도 하게 유도할 수 있을 거라는
멍청한 기획을 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 수 있긴 하네..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전제가 틀렸습니다.
괜히 하이브가 민희진 영입에 그렇게 과감하게 공들여 빼온게 아닙니다. 민희진이면 그당시 누구라도 영입에 안간힘을 쓸 네임밸류였었으니까요. 제의도 방시혁이 먼저 나서서 했구요
단순히 자본을 댔으니 그건 하이브꺼 할만큼 넘볼 아이덴티티가 아녔죠. 민희진의 포트폴리오는요
그 다른 투자처 놔두고 하이브 선택한게 민희진씨 잖아요
하이브 자본으로 연습시키고 키운거고요
역할이 큰건 맞는데 그렇다고 자기꺼는 아니죠
https://v.daum.net/v/20240423093307885
오고 가다 all @&@ 기회는.... 읍.... 읍.... 읍.... 있었고(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다를 수밖에 없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산업 전반적으로 봤을때 특정 장르나 씬에서 영웅급 선구자가 나왔을때, 그 사람이 개척한 것에 대해 인정은 받을 수 있겠지만 자신에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보고 '하지 말라'라고 할 수는 없죠. 왜냐면 정확하게 100% 모방을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이브도 사업하는 입장에서 (저는 이걸 민희진 겨냥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주장에 따라) 따라한다고 했을때 사업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민희진이 정말로 오직 자기 성과에 대해 '인정'을 해주는 차원에서 너네 나랑 비슷한거 도의적 차원에서라도 같은 회사에서는 하지마 라고 주장을 했고
하이브가 모르겠고 귀찮으니 당신 나가쇼 라는 상황이라면 하이브의 쫌스러움에 대해서는 뭐라 한마디 할 순 있을거 같네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하이브로 부터 뉴진스를 독립한다는건 좀 다른 이야기인게,
하이브로 부터 독립하면 하이브가 '아! 다른 회사니깐 민희진 하는거랑 겹치는건 아예 안해야지'하는게 아니라서
크게 상관없는 얘기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지금 논란이 되는게 결국은 그래서 독립을 할 계획 (지금 상황상 독립은 좋은 방법으로는 일어날 수 없기대문에)을 했느냐가 중점인 것 같습니다. 나머진 그냥 둘다 할 수 있는 주장같고요.
그리고 뉴진스가 대박이긴 한데 게임체인져라기엔 너무 갔네요.
민희진의 주장 보단 상당부분 기여는 했지만 절대적 비중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하이브가 충분히
보상했다고 생각하고요
뉴진스는 하이브 적통 첫걸그룹이라 기대가 컷었던걸로 기억하고요
그런 식이면 더기버스가 스웨덴에서 곡 사와서 애들 연습 시켰으니 반반 먹는거고
기아가 피터 슈라이어 영입해서 차 디자인 잘 뽑았으면 회사 줘야 하는게 되는거죠
그리고 애초에 자타공인이잖아요. sm에서의 그녀의 능력이니까 하이브에서도 콜업한거죠.
문제는 그 기획력 아래에는 자본이 필요하고 그 자본을 하이브가 댔다는 거죠.
그럼 공생관계로 가야지 혼자 튀려고 하면 안되죠.
반항도 적당히 해야 반항이지 그게 심하면 반란이 되는 겁니다.
이런 만물 민희진설이 "내가 다 만들었다"라는 민희진의 자의식 과잉을 낳는거죠.
SM만 봐도 같은 그룹 안에서도 얼마나 콘셉들이 다향한데요.
지금 트렌드 얘기 하는데 예전에 했었다가 뭔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라이즈 얘기는 만물 창조설을 믿는 특정 팬덤에서만했던 억지 주장이겠죠. 라이즈가 지금까지 냈던 곡 컨셉만 봐도 SM 그 자체인데요?
그리고 가요계 트렌드야 말로 항상 왔다갔다 하면서
돌고도는 건대 그 턴이 한번 돌았다고 해서 다 민희진이 만든거고 공이 되나요?
애초에 그런식으로 따지고 들면 다 이수만의 아류들 일뿐입니다.
/Vollago
엔터는 더더욱 밑빠진독에 물붓기라서요
민희진 본인도 자본 어떻게 이기냐 나 바보 아니다 이러는데 하이브 쪽에서는 민희진이 쿠데타 시도했다고 평가하고 있죠.
그게 재밌는 포인트 입니다.
하이브가 맨땅에 헤딩해서 해외로 다 뚫어놓은 고속도로 탄 건 쏙 빼놓고 민희진이 다 했다고 그러면 진짜 양심불량이죠.
자원을 누구보다 잘 활용했다까진 그럴 수 있겠는데, 리스크 지면서 그 자원 마련해주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 갖춰준 걸 공짜로 생각하고 자기가 다 했다. 자기 꺼다라고 생각하는 게 문제죠.
양쪽 입장의 표면을 걷어내고 본질을 보면 이 사태는 “자본가 vs. 창자자” 사이의 권력관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문화로 먹고 살 뿐만 아니라 어쩌면 세계 문화를 이끌어 가는 거에 나라의 명운을 걸어 봐도 좋을 이 역사상의 시기에 한국 최대의 엔터테이먼트 회사가 보여준 의사소통과 의사결정 능력에 참으로 절망스럽고 암담합니다. 방시혁 의장님이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전 방시혁 의장님의 일련의 의사결정이 “결과적으로” 대단히 (거칠고 형편 없다는 의미에서) 지저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표층에서는 알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쌍방 간에 있었겠죠.
사견이었습니다.
네, 저는 욕한다기보다는 실망스러웠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욕하는 걸로 보였다면 저도 감정이 격해져서 그렇습니다. 심심한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다만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문화와 문화적 창작물에 대한 방시혁 의장의 비전과 감수성이 아쉬웠고 제가 나름대로 생각한 바가 있었기에 절망적이기도 했습니다. 빠이유님께서 강조해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다 맞는 말을 하셨으니까요. 자본가와 경영인으로서 한 치의 반박의 여지도 없는 대우를 민희진 대표에게 해줬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사실 그 이상의 무엇이 필요할까요. 제가 잘못 생각했던 거지요.
사족: 다만, 이제 적어도 저에게 방시혁 의장은 케이팝을 포함한 한국의 문화적 비전과는 하등의, 한 치의 창조적인 관련이 없는 매우 윤리적이고 전문적인 자본가이자 경영인으로 정정됐습니다. 애초에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ㅠ
추가) 20240426 17:13
애초에 제가 생각했던 것에 정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해서 댓글로 남깁니다. 문화적 창작물에 대한 갑과 을의 권력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하이브의 경영 방식의 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그리고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이 진심이라고 하더라도, 민희진 대표에게 분명히 법적 책임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이란 배임이나 경영권 문제에 대한 것이고 이 문제의 저변에는 계약 관계와 돈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민희진의 주장은 그겁니다. 독립된 레이블로써 스타일을 만들고 키워나가는 과정인데
모기업의 타레이블이 그 성취를 그대로 가져다 쓴다.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
실제로 뉴진스는 아직 정규1집도 안나온 팀입니다.
그런데 비슷한 컨셉으로 또 걸그룹을 내놨죠.
충분히 충돌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애초에 생각했던 것에 추가 및 정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해서 댓글로 남깁니다. 문화적 창작물에 대한 갑과 을의 권력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하이브의 경영 방식의 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그리고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이 진심이라고 하더라도, 민희진 대표에게 분명히 법적 책임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이란 배임이나 경영권 문제에 대한 것이고 이 문제의 저변에는 계약 관계와 돈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민희진이 사장이 아니면 계약관계에 따라야죠 아무리 능력이 있더라도요. 아니면 스티브잡스 처럼 사장자리를 먹던가요
능력자니까 계속 할 수있게 지분 넘기고 하이브는 물러나라?
누가 훔처먹는게아닙니다. 애초에 이건은 피프피건이랑 완전 다른데 왜이렇게 비슷하게 판단하는지를 모르겠네요
민희진은 누구 밑에서 나와 또 누구 밑에 들어가서, 대출 없이 그 누구의 지원을 받아 터트린것이구요
기획도 칭찬 받아야겠지만 그걸 위해 하이브는 어도어라는 회사를 차려줬고 쏘스뮤직은 난데 없이 자기네 연습생들 죄다 뺏겨서 빛쟁이로 시작한겁니다
역사에 있어서 만약에라는 것과 동일하죠
아무도 모르는거고 지금은 결과만 보고 이야기 해야죠
멤버 다섯을 민희진이 모았다면 그건 인정. 아니라면 의미없는 논쟁이죠.
무슨수로 어도어를 먹을 수 있다는 거죠?
뭐 뉴진스가 재계약이 얼마 안 남았다면. 계약 연장 안하고
민희진 새 회사 차리고 뉴진스 데리고 오는 거 밖에 없는 거 같은데
어도어를 먹을려고 했다는 문건이 있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언플 한다는 생각만 드는데...
다모앙에 보면 현직 회계사께서 가능하다고 적은 글이 있습니다.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전혀 불가능한건 아니라는군요.
특히 어도어 이사진까지 모두 민희진사람으로 바뀐 상태라 이론상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근데 그렇다고 그에 대한 보상이 부족했는지?
통수칠 준비를 하는게 합리화되는지요?
뉴진스도 해외 유명가수 벤치마킹 엄청했구요.
물론 따라한다고 다 성공 허는것도 아니고 민희진이 능력있다는건 인정하지만 뉴진스가 지금까지
이렇게 뜬게 오롯이 프로듀싱의 힘일까요??
하이브의 자금력과 네임밸류가 없었다면???
해외에서 방탄 여동생 그룹이라고 언플하면서
인기의 바탕이 됐는데요???
그냥 그런저런 중소에서 나왔어도 이 정도로 빠른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작곡가에게 줄 돈이 없어서 그저그런 곡을 골라왔다면?? 신인으론 파격적인 뮤비4편을 찍을 돈이 없어
겨우 저예산으로 한편만 만들었다면????
하이브의 돈으로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리스크는 눈꼽만큼도 지지 않으려고 하고 회사 임원으로 만든 결과물을 오롯이 빼돌리려 한건 솔직히 말이 안되지 않나요?? 카카오 춘식이 라이언이 메가 히트를 쳤는데 그 디자이너가 이거 내가 만들었으니 퇴사후에도 춘식이 쓸꺼야. 하면 그게 이해되나요??? 고소 당하거나 저작권법 위반으로 벌금 물어야죠. 그냥 당연한 겁니다.
디토 같은 경우 정말 최최신의 장르였습니다.
쉬운 음악을 내서 성공한게 아니라 어려운 음악을 성공시켜서 듣게 만들고 쉽게 느껴지도록 만든겁니다.
뉴진스 관련 분석 영상 같은 것만 찾아봐도 음악의 선택과 장르에 대해선 모험적 선택이라 말합니다.
하물며 미야모토 시게루가 닌텐도로부터 마리오에 대한 권리를 가져가려 한다해도, 그건 동의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은 양측의 주장만 있을뿐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습니다.
사실을 아네 모르네 하신 분들은 정말 뭘 알고 계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