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와이프가 수영운동에 빠져 1년넘게 다니고 있는데요.
최근 같은 수영클래스끼리 오픈 채팅방이 만들어졌습니다.
수영하고 같은 취미생활 하는 사람끼리 커피먹고, 오픈채팅으로 소통하는거야 얼마든지 이해를 하고있는데,
얼마전, 수영클래스 모임에서 저녁식사 자리가 만들어졌고 술까지 한두잔 해서 그런지 2시 넘어서 집에 들어오더라고요.
(정확히는, 저도 그날 대학 동기들과 2시까지 술을 먹었고, 집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었고 와이프 수영번개모임중이라 전화로 호출했습니다.)
무슨 이야기들을 하길래 그렇게 오래 취미모임인원끼리 술을 마실수 있나 ~ 와이프 오픈채팅방을 들여다 보는데
한 남자회원이 와이프 생일이라고 쿠폰을 선물하면서 개인톡을 나눈걸 발견해서 와이프와 조금 다퉜습니다.
요즘 매일 수영멤버와 카톡만 하고있길래 자세히 보니,
수영클래스오픈채팅외,
5-7명정도 되는 소모임 단톡방이 별도로 만들어지고,
나이대 비슷한 유부남 남자회원 3명과
여자회원 2명정도(돌싱녀포함) 끼리만 따로 이야기를하고 주기적으로 벙개 모임도 갖고 하는것 같습니다.
하루에 톡수가 몇백개 될정도로 일상적인 대화도 많이하고요.
싸운이후 벙개모임에서 늦게 들어오진 않는데...
워낙 수영 모임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많다보니
소모임 단톡방은 하지말고 수영클래스오픈채팅방에서만 드라이하게 소통하고 커피정도만 마셨으면 좋겠다고 요구했습니다.
그 이후 오프 모임은 안나가지만 단톡을 너무 하길래 한번더 이야기하니
이제 나이먹고 취미생활정도는 각자 존중하면서 살자느니(30후반40초반부부입니다).... 취미생활 이해 하나도 못해주냐느니...대화하니 대화도 안통하고 해서 서로 소강상태입니다.
와이프를 안좋은쪽으로 의심하거나 하는건 당연히 아닌데,
(그럴 사람도 아니고요…)
상황이 뭔가 은근히 기분 나쁩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저도 헷갈리네요.
아내와 결혼할 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서로 조심하자고 먼저 얘기하고 지금까지 서로 잘 지키고 있어서 최소한 이성으로 마음 상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
갠톡은 좀 살짝 그렇네요
반응이 ㄷㄷㄷ
스스로 양심에 찔는게 있는거 아닐까요 ㄷ
와이프분 말씀처럼 각자 존중하면서 살자는 말이 걸리네요
역지사지로 글쓴분이 취미활동으로 동일한 행동하면 와이프분이 존중하고 이해하실까요?
탑 급이라뇨ㅠㅠ... 수영 동호인으로써 서운..
님은 저녁반 수업을 듣는거고..
여기서 언급한 동호회는 수영을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수영이 취미생활인가 물어보세요
외모 좀 되는 연상 유부녀에 치근덕거리는 남자강사도 의외로 많습니다.
수영 오래하지만 다른 여성 회원에게 쓸데 없이 말 걸지 않습니다.
저도 수영을 주 2회 1년가량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남자회원은 여자회원에게 말을 걸지 않습니다. 일단 제거 속한 클래스에선 못봤습니다
수영 같이 하겠다고 한번 해보시면 답이 나올겁니다
이미 아내분이 모임에서 친목하는데, 재미를 느끼신거 같은데.. 정확히 안되는건 확실히 말하는것이 좋지 않나 싶은데요.
특히 나이 있는데, 결혼 안하거나 돌싱 여자분 조심해야 합니다..
다 그런거 아닌데, 친해지면 자기 외롭다고 남자 만나거나 모임할때.. "술 한잔 하는데 뭐 어때?" 하면서 자꾸 불러내는 경우가 많더군요.
절대 예민하지 않습니다.
유부녀유부남은 예민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수영장 모임에서 별 일이 다 있습니다. 순수하게 생각하시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시는 게 좋습니다.
기분이 나쁘신게 정상 입니다.
와이프는 전혀 아니어도 상대는 마음을 키우고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상황도 나는 싫다~!
상황이 전혀 정상적이지가 않아요.
이건 나이를 먹고 안먹고 그리고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예의 아닌가요.
동아리-모임-벙개-불륜은 잘 알려진 로드맵 이기도 하구요.
정례적으로 밥/술 더 나가면 노래도
벗고(?)하는 운동이어서인지 남녀간의 좀더 친한 것도 있기도 하고요, 야함과는 다른 것이긴 하지만.
아무튼 못하게 하면 좋은데 힘들 것 같으면,
시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수영을 같이 하고, 모임도 같이 해야죠.
이건 위험도가 엄청 높습니다. 거기에 평소에도 카톡.
아닌 건 아닌 겁니다.
글쓴님이 동호회가서 만난 다른여자랑 1대1 채팅하고
그 여자가 님에게 선물보내도 아내분이 이해할지 물어보세요
지금도 수영장 다니지만 단톡 반대합니다.
단톡방이랑 무슨상관인가요
아니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전 수영은 아니고 다니던 회화학원 스터디 모임이고요.
스터디 단톡방, 스터디 소모임톡방, 그러다가 개인톡
핑계는 공부, 물어볼게 있어서 그렇다, 생일 기프티콘 등등
참 비슷하죠?
저도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믿었었어요.
현실은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결과가 많아요.
전 항상 한쪽 가슴에 응어리 가지고 삽니다.
애초에 차단 하시는걸 권장 드립니다.
보통은 내 사람은 그러지 않지만, 남이 내버려 두질 않죠.
어느 모임이든, 처음 그것에 빠지고 사람들과 즐기다보면 과하게 빠지는 시기가 있죠. 아내분은 지금 그런 시기(수영도, 모임 사람들도 너무 좋은 상태)인 것 같아요. 충고를 해줘도 발끈하고 안 듣죠… 조절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냥 믿고 놔두시는게 좋습니다.
근데 막는다는게 자발적이야하는데....그게 문제겠네요...
일단 그런걸 주고 받겠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된 톡방 자체가 문제라고 볼수 있겠네요
수영에서 인물들로 이미 넘어갔기에,
모임에 태클을 거니깐
예민하게 화도 내신 것 같네요.
아내분의 멘트 중,
취미생활 존중이 아니라, 모임 존중을 해달라는 요구가 더 솔직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모임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뭔가를 발전시킬 가능성을 늘 안고 있고,
같이 어울리는 남자들의 속마음까지는 들여다볼 수 없기에 저도 글쓴이처럼
그 모임을 쉽게 못 받아들일 것 같네요.
여자 마음이야 알순 없지만 남자는 사심 가득이다에 100% 확신합니다
이미 마음은 불륜의 시작길로 접어든 단계로 보입니다
근데
(그럴 사람도 아니고요…)
라는 인식이 문제가 될수도 있겠어요
상황에 노출되면 순간적으로 변할수 있다보니...
그리고 아내분의 태도가 이상합니다
남편이 불편하다는데 이해를 요구한다는게 그렇네요
잘 해결되시기를 바랍니다
버팀목이 오래되어 아슬아슬하다면 망치질이 아니라 충격을 흡수해줄 완충재를 다시 깔고 고정할수 잇는 다른 버팀 재료들도 충분히 세워줘야 하겠죠. 세상 맘대로 되는일 없다 싶지만 원인을 잘 보면 해결책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글만 봐서는 모르지만 만약에 진짜 안좋은 상황이라면
수영모임이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나빠진 부부관계가 문제라고 생각해야해요
아니면 같이 따 라가겠다고 하세요 아니면 후회 하실수도 있습니다. 믿음이란거 사실 정말 나약합니다.
요즘 결혼 가장많이 하는나이가 30후반 아닌가요
즉 한창 뜨거울수 있는 나이라는겁니다
뜨거운청춘은 지나고 인생을 여우롭게 즐기는게 아니라요
언제든 불타오를수 있는 나이에요
같이 다니시던지 그만두게 하시는게 어떨까요
취미반 클래스 다녀도 단톡 없고 모일 일 만날 일 없더라구요
아줌마들이 득실거려도 1박 워크샵도 보내주고 한달에 한번 정기모임, 매주 수영교육 모두 다닙니다.
단 한번도 5년간 우리 신랑이나 회원간에 개인으로 카톡선물 한적도 개인카톡을 한 적도 없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전 그런상황이면 단호하게 그 모임을 가지마라고합니다.
운동이 아닌 개인모임으로 변질되는 순간 위험해집니다.
그러나 단제톡 벗어나 맘맞는 남녀끼리 따로 방 파서 매일일상 주고받고 오프모임 따로하는건
건전한 취미가 아닙니다
괴롭겠지만 싸우더라도 지키시길 남녀는 순간에 혹할수도 있습니다.
그라그 더 많이 안아주고 잘해주고 사랑해주세요
어차피 그런 취미단톡방들은 오래 못갑니다. 다른 일로 바빠지거나 이사가면 끝나는 가벼운 관계들입니다. 서로 실명도 나이도 모르는 경우도 많구요.
단톡방, 오프모임 건전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건 대체 다들 무슨 확신이신건지..ㅎㅎ 회사는 어떻게 보내세요? ㅋㅋ
저도 스포츠 취미 활동 10년 넘게 했지만 지킬 사람은 알아서 다 지킵니다 ㅎㅎ
그리고 이성문제로 선을 넘을 거 같으면 작성하신 분
본인을 위해서라도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다들 의심병 환자인가 궁예들인가...
다 큰 성인들인데 무슨 애들 교우관계 컨트롤 하는 줄..
부부관계는 믿음과 신뢰 아닌가요
진즉에 사달 날 사람이면 톡 막아도 사달나요
그거 금지하면 뭐 사달나지 않을 것 같나요
믿음과 신뢰가 있으면
단톡이던 갠톡이던 뭐가 문제겠습니까
믿음, 신뢰와 신경쓰이는건 별개 아닌가요?
배우자가 신경쓰이면 신경안쓰이게 만드는 것도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겁니다.
서로간의 존중속에서 지켜지는거죠.
지금 아내분의 행동에 남편의 걱정과 그 마음에 대한 배려가 있나요?
저건 내 마음대로 하겠다 입니다
바람날사람은 언제건 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있는 기혼자들은 언제건 흔들릴시기가 옵니다. 그때 어느정도 대화를 통해 노력을 해서 그시기가 지나가면 가정이 지켜집니다.
하지만 그냥 맘가는데로 두면 흔들렸던 분이 후회를 해도 늦습니다. 그리고 10중8,9 배우자를 원망합니다.
지금 원글의 아내분은 행동과 말에서 위험함이 감지됩니다. 어느정도 호감을 토대로 모임이 진행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때 왜 자기를 말리지 않았냐고…..
솔직히 저 글쓴님은 '난 싫다. 하지말라'는 원사이드 어조의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이게 존중이 가능한 소통이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공부하려는 학생에게 왜 공부안하냐고 말하면 공부를 더 할까요?
전 되려 무엇을 하던 존중과 믿음의 메시지를 주는 게 더 옳은 소통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솔직히 글쓴님의 글은 '난 싫다. 하지말라'는 원사이드 어조의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이게 배려와 존중이들어간 소통이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미 잠재적 외도를 기정하고 억압과 통제의 소통을 하고 있죠
다 큰 어른들끼리 이런식의 소통이 먹힐꺼라 보이시는지요? 차라리 알아서 해라 믿고있다는 메시지가 더 의미있지 않나 싶습니다만..
거듭 말하지만, 그렇게 강제로 잡으면 제2 , 제3의 사태가 없으리라는 보장이 가능할 지, 그 때도 통제가 가능할 지 의문입니다. 애초에 배우자의 통제와 단도리로 수습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안잡으면 다음에는 이혼한다는 글을 쓰게됩니다.
충분히 거리두게 하셔야합니다
격하게 부인하거나 화를 내면 의심해봐야 됩니다. 필요하면 뒷조사도 해봐야 됩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려면요.
https://m.cafe.naver.com/swimmingholicclub/1697537
에게는 상황 설명된것 같아서 댓글 삭제/수정하겠습니다.
1. 학교는 공부하러, 직장은 일하러, 수영강습반은 수영하러 나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2. 죽고 사는 일이 아닌데 배우자가 싫다는 일을 기어코 해야 한다면, 혼자 사는 삶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님이 곤란에 빠졌을 때, 님이 아플 때, 곁에 있어줄 사람은 배우자지 수영강습반 친구들이 아닙니다.
3. 본인이 이미 알고 있습니다. 유부남들이 섞인 수영반 회원들과 개톡을 하루에 수백개씩 하며 지내는 내면에 정말 수영 이외의, 친목 이외의, 설렘과 재미가 있지 않은 것인지.
4. 가정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불륜으로 이혼한 다른 가정들도 처음부터 거창하게 "불륜해야지!" 결심하며 시작하지 않습니다. 님 인생에 뭐가 우선순위인지 생각해 보세요.
배우자가 기분 나쁘다 이것만 해라 라고 하면
그에 맞춰주는게 상대에 대한 예의죠.
그걸 안하는 순간부터 기분 나쁘고 싸움이 시작되는거죠.
와이프분이 조금망 신경 더 써주면 좋겠네요.
다만 의도치 않은 상황이 실수를 유발하거나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지요
애당초 그런 상황과 거리를 두는것이 좋을거 같아요
특히 그곳에서 착용하는 의상이 말이죠.
배우자 외 이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점으로 보이네요.
저도 집사람이랑 2년 정도 다니고 있지만 수영장에서 가벼운 인사 정도가 다이고
샤워실, 탈의실에서도 서로 말 한마디 안섞고 집에 가기 바쁘던데
역시 속칭 친목질은 하는 사람이 따로 있나 보네요
수영, 볼링등 친목질 시작하면 어휴 입니다.
친한것과 친목질은 차이가 있더군요
집사람 지인도 탁구장 가지만 친하게 지내고 가끔 술도 한잔 하는데 친목질은 없다고 하더군요
딱 단체로 정기모임 처럼 모이고 개인적 단체 톡 같은게 없다는 것이죠
여자들 틈에 남자한명 껴있는것도 아니고
남여비율 비슷하게 카톡방을 만들고 생일날 선물을 준다?
백프롭니다
와이프분은 어쩌다보니 수영 같이하는 언니가 그 카톡방에 초대해서 딸려 들어간거 일테고 들어가보니 남성이 몇명 껴있고 어쩌다보니 밥도 같이 먹고 말도하고 그게 재밌고 자신은 진짜 순수하게 즐기는거다라고 생각은 하겠지만
과연 그카톡방 만든사람이나 초창기 멤버들이 남여 성비 맞춰가면서 카톡방 만드는 사람들이 과연 순수하게 가만히 냅둘까요?
그리고 한번 같이 수영 배워보겠다고 해보세요
어떤 반응인지..
거기에서 어느정도 결론 도출 가능할 듯요
예전처럼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하나
아무쪼록 행복한 생활 되찾기를 기원드립니다
선물 한번만 더 보내면 회사 찾아가겠다 머 이런식으루요
강사도 일부 조장하는거임 회원 유지차원에서
헉 그런가요..
40초인데 저는 좀 납득이 안가는군요..
그럴사람이 따로 있는것도 아닌데.. 후회할짓은 안해야죠..
취미생활 터치라면 취미생활 수영만 하고 집에 오면 되죠
친목모임은 사람간의 관계를 만드는 것이고 이는 취미활동을 벗어나는 것이죠.
아내분은 어떨지 몰라도 그 남자들은(?).....
같이 하시던지.
못하게 하세요.
아내를 믿으시면 주의만 조금 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내분에게도 뭔가 소소하게 얘기할 사람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요.
곧 시들해져서 일상으로 돌아오실 거에요.
그리고 그럴 낼름 받는다고요?
그리고 수영 동호회 으흠
마음이 이미 있으신걸로 보이네요.
정확히 하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님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요
무슨
근묵자흑이란 말이 괜히있는게 아니죠
하루빨리 탈퇴시키세요
개인적으로 술좋아하는 여자를 멀리하는이유기도 합니다
JM
결국 남녀 사이는 서로의 신뢰가 중요하겠죠.
관리해도 뻘짓하는 사람은 할거고
관리 안해도 뻣짓 안하는 사람은 안할겁니다.
정답은 없겠습니다만, 그냥 신뢰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내 분을 바꾸려하면 큰 소리가 날 게 뻔하니 같은 시간대에 같이 수영을 하시는 게 제일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혼자라도 수영 다니시면서 남편의 존재를 수영장에 알리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것만 해도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위의 댓글 "이미 선을 넘은 것...."을 쓴 사람인데
결혼 생활동안 부부상담을 고민해본 적도 있었고...
이야기 다하지 못할 많은 일들 겪은 후 황혼이혼으로 결혼 생활을 끝내고서도
前 아내가 왜 외도를 하였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아래의 영상을 보고서야 그 문제의 답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쁜 사람은 아니었는데... 꼬여버린 인연과 그녀의 어리석음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지요
이해하였다는 것이 외도를 용서한다는 것은 아니고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해와 용서라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으로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예전의 생활을 되찾기 바랍니다
비단 수영 커뮤니티로만 그렇지 않을 겁니다
본 내용을 보니 원래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처음이라면 좋게좋게 믿어 보는게 어떨지요(잘 못을 안했다는게 아니라 자정의 능력이랄까요?)
그래도 와이프가 자기관리도 하고 객관적 매력이 있다는게 누구에게는 부럼 일 수 있어요 ㅎㅎ
별 문제 없이 좋게 해결 되길 바랍니다
추가로 총각때이지만 전여친을 수영동호회에서 만났는데 저랑 만나면서도 다른 남자들이랑 연락 많이하고 그랬습니다. 글쓴이님 와이프같은 반응 보였죠. 결국 끝이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 육아휴직하면서 11시에 아주머니들이랑 1년간 수영 했는데
간간히 낮에 커피한잔은 했는데
술자리 한번 없었고 끝까지 연락처 안주고 받았습니다.
휴직전 복직후 회사사람들이랑 동호회하는데
여기는 그런 사건사고를 예방하고자
자체적으로 술자리를 1년에 2~3번 정도만 먹고
수영대회 후에도 뒷풀이같은것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와이프가 의심할 일도 없고 가지말란 소리 안합니다.
저는 결혼을 했다면 상대방이 불편해할만 행동은 자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드리면 솔직히 미혼이면 그런 불편함을 주는 사람과 저는 안만나는게 맞다고 봅니다. 본인이 불편하면 아닌겁니다.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근데 결혼상태이기 때문에 고민이 되는듯 합니다. 원만히 해결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람의 일은 모릅니다. 충분히 대화하시면서 본인의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