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이들처럼 불행하게 되지 않기 위해 나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성인이 된 사람과 '이런 아이들도 같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성인이 된 사람 중에, 보통은 당연히 후자의 사람과 함께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출제자는 과연 아이의 답변을 정답처리 했을까요 오답처리 했을까요?
어렸을 때 다 저렇게 배웠어요. 소말리아 굶는 애들 생각하면 너넨 행복한거다! 저 선생님도 귀에박히도록 들었겠죠 당시에 그의견에 불만이 있었지만 저렇게 구체적으로 표현할 줄 몰랐습니다. 저 아이 의견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이 된게 기쁘네요. 예전같았으면 그냥 욕먹었어요^^;
전가복
IP 211.♡.3.117
04-18
2024-04-18 17: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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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털님 옜날 국민학교 시절에는 선생한테 보복당했죠...
삭제 되었습니다.
북극여우9
IP 211.♡.192.107
04-18
2024-04-18 17: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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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가 체화된 한국 사회
달콤시인
IP 220.♡.22.12
04-18
2024-04-18 17: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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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점을 받았을까요
uebe
IP 211.♡.158.167
04-18
2024-04-18 19: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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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교육 내용이 저게 아닌데...
'당신이 헛되게 보내 오늘이 ,어제 죽은 누군가가 간절히 바라던 내일이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는 살아있고 누군가는 죽었으니 기쁘지? 그러니 너는 행복한거야 이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의식하지 못 하고 감사하지 못 하는 '당연한'것들에 감사하고 중요함을 알라는 것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보고 '저 사람보다 나는 행복해'라는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내가 가졌지만 중요한지 몰랐던 것을 인지하게 되는, 즉 어려운 사람을 보기 전과 본 후의 나와의 비교하는 나 자신의 변화가 핵심입니다.
즉 위에서 메멘토 모리와도 비슷하죠. 죽음을 기억함으로써 삶이 더 중요하고 의미있어질 수 있죠.
잊고있던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감사이지 상대방과의 비교우위로 인한 기쁨은 저 학생이 말한 것처럼 저급한 행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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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쭉 자라길 빌어봅니다.
동훈이식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분 같네요.
1찍 대답이군요.
(악의적인 목적은 아니었겠지만) 저런 식으로 생각을 몰고가는 것도 너무 저열하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저런 생각을 갖기가 힘든데.
타인을 보고 내 상태를 깨닫는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답변자: 확실한 1찍
정말로 출제자의 소양과 가치관이 교육자로서 적절한지 의문입니다.
당시에 그의견에 불만이 있었지만 저렇게 구체적으로 표현할 줄 몰랐습니다. 저 아이 의견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이 된게 기쁘네요. 예전같았으면 그냥 욕먹었어요^^;
옜날 국민학교 시절에는 선생한테 보복당했죠...
'당신이 헛되게 보내 오늘이 ,어제 죽은 누군가가 간절히 바라던 내일이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는 살아있고 누군가는 죽었으니 기쁘지? 그러니 너는 행복한거야 이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의식하지 못 하고 감사하지 못 하는 '당연한'것들에 감사하고 중요함을 알라는 것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보고 '저 사람보다 나는 행복해'라는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내가 가졌지만 중요한지 몰랐던 것을 인지하게 되는, 즉 어려운 사람을 보기 전과 본 후의 나와의 비교하는 나 자신의 변화가 핵심입니다.
즉 위에서 메멘토 모리와도 비슷하죠.
죽음을 기억함으로써 삶이 더 중요하고 의미있어질 수 있죠.
잊고있던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감사이지 상대방과의 비교우위로 인한 기쁨은 저 학생이 말한 것처럼 저급한 행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