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교실 청소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자기들 생활공간을 자기가 챙기는 건 교육적으로도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요. 근데 교무실, 복도 같은 공간은 학생들이 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그리고 우리도 교실 배식 하면 학생들이 배식해주지 않나요?...요즘은 어떻게 하려나..
INTRAL
IP 49.♡.146.96
04-17
2024-04-17 16: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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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egrine님 급식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교실까지 가져다주시면, 배식은 아이들이 한다고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Dozen
IP 222.♡.94.232
04-17
2024-04-17 11: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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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위험성 없는거 저렇게 하는건 교육적으로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내가 더럽힌 곳이고 생활한 공간이면 본인이 관리해야한다는 그런거도 배울 수 있으니깐요.
@mr8601님 수업시간에 지식을 학습하면서 배우는거랑 실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귀찮고 하기싫은 일들을 체험하면서 배우는거랑은 또 다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학생들이 청소를 직접 하던때만 하더라도 누구는 열심히 하고 누구는 농땡이 치고, 아니면 어떤 날은 비교적 쉬운 청소를 하고 어떤 날은 더 더럽고 하기 힘든 청소를 하고 그런 사소한 갈등들을 경험하고 해결해 가면서 진짜 사회생활을 배우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애들은 교실 청소조차 안한다니 왜 교권이 이렇게 급격하게 무너졌을까도 어느 정도 이해가는 부분이네요.
그런데 저런거는 시키는게 사회성이나 공동체의식 같은걸 기르는거에는 더 맞다고 봅니다. 최소한 자기가 어지른건 자기가 치우고 자기가 사고친건 자기가 해결한다... 이런걸 의식적으로라도 주입시켜주는게 공교육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갈수록 학교가 개판이 되어가는 원인 중에, 학교에서 뭘 해야되고 뭘 하면 안된다.. 이런걸 가르치지 않는것도 크다고 봐서요. 오히려 저런걸 안시키는게 "학교서는 공부만 하면되, 공부만 잘하면 되 우쭈쭈.." 하면서 학교를 학원화 시키는 요인인거 같습니다.
모보
IP 112.♡.152.182
04-17
2024-04-17 11: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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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교육들 때문에 남들한테 피해주지 마라 이런 분위기가 자연스레 형성되나 보군요
플리커
IP 223.♡.232.80
04-17
2024-04-17 1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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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의견이 다를 수 있는 문제 같아요. 그런데 원가절감차원에서 접근하면 안된다고 보고요, (인력비용) 그리고 애한테 왜 이런거 시키냐는 학부모 민원도 있을수 있죠.(왜 시키냐+형평성)
결국엔 어차피 청소 배식용 예산이 있는 상태에서, 애들을 다뤄야 하는 교사 입장에서는 지금의 선택이 리스크도 줄이고 본인 업무도 줄이는 방식이라 이렇게 진행되지않을까싶네요
저도 저게 인간으로서의 역할을 배우는 절차라고 생각은 하는데 몇학년까지?라는 기준은 있어야겠죠.
예산 문제가 아니지만 결국 예산 혹은 누군가 수퍼바이저 역할을 해야하는데 그에 합당한 리소스와 체계가 갖춰지면 좋을 것 같은데 그냥 막무가내로 하면 교사는 교사대로 힘들고 학생은 학생대로 의미 없고 잘못하면 형평성이나 자칫 인권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초등 고학년 부터는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김밥옆구리
IP 59.♡.207.1
04-17
2024-04-17 13: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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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때...바닥왁스칠 시키는 것은 노동전가라고 생각합니다만 급식 배급 우유당번 바닥 빗질 청소등은 사회화에 필요한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apnetwork
IP 14.♡.250.29
04-17
2024-04-17 13: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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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교무실 상담실 청소라고 해서 선생들 커피 처먹은거 까지 설거지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말도안되는시대...ㅠ
roZZ713
IP 219.♡.68.3
04-17
2024-04-17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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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과 함께 교실 청소 정도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소프사마
IP 210.♡.13.8
04-17
2024-04-17 13: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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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일본으로부터 좀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귀한 자식 청소 시키러 학교 보낸거 아니라는 진상부모짓은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라드카
IP 211.♡.39.79
04-17
2024-04-17 14: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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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하는 건 괜찮아보이는데요.
김파랑
IP 211.♡.206.201
04-17
2024-04-17 15: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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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부모로써 교실청소나 급식당번같은건 스스로하게 했으면 합니다. 인권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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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들이 너무 많아요. 일본은진짜ㅡ아날로그함요 ㅎㅎ
/Vollago
그리고 우리도 교실 배식 하면 학생들이 배식해주지 않나요?...요즘은 어떻게 하려나..
내가 더럽힌 곳이고 생활한 공간이면 본인이 관리해야한다는 그런거도 배울 수 있으니깐요.
청소하는게 인권적으로 문제되는 일이라면 청소라는 직업 자체가 인권적 학대라는 말이죠.
사회성도 기르고 자기(주변) 관리 차원에서도 의미있는 것 같은데요
개인의 권리뿐만 아니라 의무에 대한 교육으로서 학생들이 감당할 수 있는 적절한 선의 급식준비와 같은 1/N의 활동 등은 학생들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활동이어야하니 학년에 대한 고려와 같이 그 방식에 있어서도 합리적이고, 적절해야하겠지만 말입니다.
그게 다 사회생활이고 협력을 배우는 활동인데요.
학생들이 청소를 직접 하던때만 하더라도
누구는 열심히 하고 누구는 농땡이 치고,
아니면 어떤 날은 비교적 쉬운 청소를 하고 어떤 날은 더 더럽고 하기 힘든 청소를 하고
그런 사소한 갈등들을 경험하고 해결해 가면서 진짜 사회생활을 배우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애들은 교실 청소조차 안한다니 왜 교권이 이렇게 급격하게 무너졌을까도 어느 정도 이해가는 부분이네요.
남이 치워준다
교육적으로 맞는건가 의문입니다.
물론 라떼처럼 수업시간에 왁스로 마루바닥 걸레질하고 운동장에 돌케고 소금뿌리고 이런건 좀;;;
그런데 원가절감차원에서 접근하면 안된다고 보고요, (인력비용)
그리고 애한테 왜 이런거 시키냐는 학부모 민원도 있을수 있죠.(왜 시키냐+형평성)
결국엔 어차피 청소 배식용 예산이 있는 상태에서, 애들을 다뤄야 하는 교사 입장에서는 지금의 선택이 리스크도 줄이고 본인 업무도 줄이는 방식이라 이렇게 진행되지않을까싶네요
저도 저게 인간으로서의 역할을 배우는 절차라고 생각은 하는데 몇학년까지?라는 기준은 있어야겠죠.
집단 생활 및 협력 교육 차원에서 어느정도는 필요하지 않나요?
오히려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 시키는 게 좋다고 봅니다.
집에서도 안 하는데 언제 해보겠어요.
교육의 일환으로 시킬수도 있다고 봅니다.
갑자기 어릴때 급식 옮기다가. 우동 면발 한판 전체를 길바닥에 엎어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수돗가에서 급하게 면발을 씼어서 교실로 가져갔던것 같은데;;;
그당시 학우들에게 미안하네요 ㅜ.ㅡ
귀한 자식 청소 시키러 학교 보낸거 아니라는 진상부모짓은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