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가 "기술가지고 있으면 죽을때까지 밥은 굶지 않는다"라는 어릴적 말씀으로
IT 기술만 쫏다가 모 대기업에서 AI팀장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좋아하기도 했고 어릴적 무협영화만화를 봐서 극강의 내공을 가지는게 제나름의 목표이기도 했고요.
그러나 예전의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말이 이제는 퇴색되었지만
토요일 출근을 없애준 사람이 누구였는지? 그때는 몰랐지만 그냥 다들 쉬니까 나도 쉬나보다. 라고 생각했고,
그후 10여년이 훌쩍넘어 야근이 없어졌을때는 주40시간을 누가 만들었는지 이게 왜 중요한지 알겠되었습니다.
그만큼 정신없이 살아왔지만 정작 내 삶에 복지를 준것이 나의 능력이나 회사가 아니였다는 것입니다.
추가하자면, 기술만 가지면 굶지않는다는 말도 옛말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드니 깨닫는 것은 기술은 돈으로 사면 됩니다.
IT, IT 외치시는데 stackoverflow나 github만 가도 금새가져다가 적용할수 있는게 널려있고
영어가 어려워 검색을 못하신다면 그냥 chatgpt에게 물어보세요. 얘가 다 그냥 찾아줍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건 정책이고 그것을 만들어내는 정치죠.
정치는 공평함과 공정한 삶을 만들기주고 그게 사람사는 세상이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많은 댓글이 달려 추가글을 남깁니다.
사실 저도 IT글 좋아합니다. 그런데 정치글도 좋습니다.
회사에서도 평생 소처럼 일하는 친구도 있고, 원숭이처럼 이상한 재주로 승승장구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누구나 일을 했으면 제대로 된 인정은 받아야겠지요.
의사 변호사들은 법으로 자격을 만들어 수입원을 보호해주지만 프로그래머나 전산장이들이 언제 삶의 터전을 제대로 보호받은 적이 있을까요? 60세 넘어서 자기병원을 가진 의사들은 흔히 볼수았지만 비슷한 연배의 자기 책상이라도 가진 개발자를 우리는 과연 얼마나 볼수 있을까요?
그들은 보장받는 삶을 살고 있음에도 철저히 투쟁합니다. 이시간에도 학구열에 불타 의대정원 같은 정치글이 아닌 의학자료만 올려달라는 의사가 만약 있다면 박수를 드립니다.
적어도 그들만큼은 못할지언정 우리도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와 우리가족을 지키는 일이거든요.
정치기 얼마나 중요한데요
한동훈이 정치가 중요하다 하더군요. 어느 유세연설에서요.
같잖습니다 ㅋㅋㅋ 그걸 아는 인간이 정치를 뭣같이 변질시키고 있죠.
흑백논리시네요. 본문 글 내용을 100% 동의하지는 않지만
댓글 쓰신것처럼 "정치얘기'만'.."이라고 극단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ClienKit
그래서 정치가 경제입니다.
정치게를 찾아 온건 아니니깐요...
하지만 정치글 쓴다고 뭐라 하진 않아요.. 정치글에서 나오는 예민함과 뽀쪽함이 부담스러울 뿐이요.
예전의 유연함은 어디로 갔는지...
ClienKit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07033.html
과기부 예산 삭감 62%가 R&D…디지털·SW·데이터 사업 ‘휘청’
이정문 의원실, 2024 과기부 예산안 분석
삭감 2조284억원 중 R&D가 62.4%
“정부, 국가미래발전 씨앗까지 짓밟아”
근데 사람이 쓰는 리뷰랑 tech spec나열은 다른데, 정치글 쓰는 사람은 정치글만 쓸거 같죠?
그 리뷰글 쓰던 사람도 다 떠납니다. 그리고 AI식 tech spec 나열식의 쓰레기 리뷰들로 도배가 되겠죠
백퍼
메모들 출동하는군요
정치는 생활 그 자체죠
지금 물가만 봐도 알수있죠
좋아요 누르다 습관처럼 클리앙으로 왔네요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좋네요
일단, 모든 사람들이 고부가 가치 산업에서 일해서
나라 GDP가 5만 넘고 미국과 같이 8만 더 나아가 9만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대부분이 상당수는 제조업이고
제조업은 더 저렴한 일자리에 일할 사람들을 원하죠
고부가 가치 산업이 메인으로 자리잡히기엔 나라가 너무 약하고 그렇다고 제조업으로 전국민을 저가로 갈아버리기에는 또 왼쪽의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까지 너무나 많고...
40후반 이상의 분들이야
미래에 대한 걱정을 본인 가정에 국한되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이렇게 30년 40년 뒤에는 진짜 중국에 나라가 먹히지는 않을지 또는 좀 더 잘풀려도 미국의 경제적 완전한 식민지가 되지는 않을지 큰 걱정이 드네요
그리고 기술(내공)이 없으면 언행에 힘이 실리지 않습니다.
즉 정치적인 발언에 무게가 없다는거죠.
그게 개인이던 직업 정치인이던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