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마케팅이 문제가 있을지언정 세상 모든 일이 상업활동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 일이 많기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은 사기수준이 아니면 어느 정도의 바이럴 회사 활동은 그냥 묵인하고 살고 있습니다.
요새 왕창 조회수 늘어난 사장남천동을 비롯한 각종 진보 유튜브를 보면 대놓고 방송 중간중간에 홈쇼핑 호스트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협찬제품들 광고하고 있고 오창석사장같은 유튜버는 출마하면서 빚을 8천만원 졌는데 정치 유튜브하면서 월 2천번다고 말하는데도 수퍼챗이 채팅창에서 펑펑 터지죠. 특히 유저의 나이대가 좀 높은 클리앙에서는 수천만원씩 드는 대형 커뮤니티의 서버와 네트워크 비용을 광고, 링크알선비등으로 충당하는 데에 대해서 극히 일부 유저가 아니면 관대하게 바라본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문제는 항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납득이 안 갈 수준의 징계수위를 보고 회원들이 요샛말로 '긁혀서' 커뮤니티를 버리기로 작심한건데.. 유저들 상당수는 우리는 계속 하던대로 할거다라는 공지를 보고서 굥정권의 입틀막 정권 운영을 연상해서 그런 겁니다.
안 그래도 자잘하게 경어 안쓴 신고같은걸로 하루 일주일 징계로 글쓰기 차단되서 답답했던 유저들이 엄청 많았을텐데, 이번에 180일 30년 징계받은 수십명의 유저들 뿐만 아니라 아닌 수천 수만명 유저들이 클리앙을 마음속에서 지우고 다른 곳으로 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건 그런 수준의 입틀막이 내게도 떨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그런 겁니다.
많은 유저가 빠져나가도 클리앙은 안 망할 겁니다. 유저가 1/10로 줄어도 글은 리젠될테고 광고는 계속 받을거고 운영도 계속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번 사태 이전만큼의 메가 커뮤니티로서의 위상은 누리지는 못할 거에요.
그냥 대놓고 하라니까 그건 또 뭔 꼬인 속사정이 있는지 안하는 척하고 싶은가봐요...
운영진 공지사항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저는, 사용자들 갑질처럼 보이네요.
뭐 사용자가 갑이긴 하죠.
또한 여기 클리앙 연령대가 솔직히 그 상업적인 행위를 모두 이해를 못할정도로 경험이 적다고 생각도 안합니다
다만 지금은 바이럴이냐 아니냐 수익모델이냐 아니냐 보다 운영진이 보여주는 태도와 문제해결 방식인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커뮤니티 운영에 대해, 비영리도 아니고 영리적으로 봐도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한게 참 문제긴 하죠..
자신의 위치를 너무 커뮤니티를 소유하고 있는 사적 소유주라고만 생각한 듯하고,
마치 세입자들이 입주해 있는 건물주 처럼 생각하고, 행동 하신 듯합니다.
다들 ㅈㄹ 같은 운영 좀 하지 말라는데.... "원칙" 운운하며 똥고집을 부리는지.
설명 요청을 하면 그 정도는 운영자의
의무인겁니다
요청을 한 자를 징계한다? 그건 운영자의 독선이고요
그럼 망하는 게 진리인겁니다
진짜 망한다고 하면 유료 멤버쉽하면 많이들 가입할걸요.
15년 전에 중고 장터에서 만난 분이 50대 중반 이셨네요;;;
70까지 쓰려다 말았;;
작년에 먹고 살기 힘들다는 글이 올라왔을때도 다들 열심히 응원하며 속이지만 않으면 상업화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결론은 회원을 속여먹었고 뒤통수 치다가 걸렸는데, 그걸 지적하면 180일 징계, 그에 대해 항의 하는 회원도 180일 징계를 무차별적으로 때렸다는거죠.
‘돈이 읎슴다. 저도 맛나는거 먹고 서버비도 쓸테니 굉고좀 하겠슴다. 많이 애용해 주세요’ 하면 사람들이 욕하나요? 그 제품 사주지?
당당하지 못함을 이야기 하는건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