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설립이 까다롭긴 하지만, 꼭 법무사를 통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죠.
제가 이해하기로 법인 설립 신청은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오프라인 (혼자서 or 법무사 통하여)
2. E-form (인터넷 등기소를 통해 신청서는 모두 온라인으로 적은 후 프린트하고 + 첨부물은 등기소 방문하여 제출)
3. startbiz (온라인)
이번에 소개하는 3번 startbiz는 도메인에서도 보이듯,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정관 등 첨부물도 로컬로 연결된 스캐너로 올리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담전화도 열려있습니다.
소액이지만 법인 등록 수수료도 할인이 되므로 참고하세요~
시스템 오류도 많고 들이는 시간 따지면
그냥 법무사이용하는게 편할수도 있습니다.
약간의 비용과 편리의 등가교환 수준이지
와 이렇게 간단한걸 법무사들이 날로먹네
이런수준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경험이 이년전이라 지금은 좀 더 편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깔아야 하는 ACTIVE X 수만 해도 어마어마 하고..
단계별로 진행되서 간편하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왜??하는 식의 일처리부터 시작해서 각종 오류와 버그까지ㅋㅋㅋ
기억에 남았던 경험이 2가지 있는데요
1. 열심히 작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용이 모두 사라짐
-> 알고보니 9시부터 6시까지만 진행이 가능하고, 6시가 넘으면 사이트 자체에서 내용을 모두 없애버림 :)
2. 서류 제출 완료했는데 4일 이상 심사가 지연됨
-> 서류 제출을 월요일에 했는데, 목요일까지 진행이 안되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월요일에 담당 직원 휴가라서 확인이 안되었다고 함. 전화한지 5분만에 승인 완료 처리
3. 법인 인감 스캔이 해상도가 오류남
-> 법인 인감등록을 스캐너를 통해서 해야되는데, 스캔 시스템이 바보같아서 스캔한 결과물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음(고해상도 대응을 잘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스캔 제대로 다시 하라고 반려 처리됨
이번 일을 통해서 정말 절실히 느낀건... 법무사가 돈 부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돈 몇십만 원 아끼자고 업무시간 내내 스트레스 받을 대로 받고 시간 뺏길 대로 뺏기고.... 시간은 법인등록에만 들어간 시간만 해도 1주일은 되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법무사한테 맡기고 그 시간에 알바하는게 훨씬 더 가격이 쌀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직접 한번 해봐. 법무사 쓰는게 나을걸?’을 시전하는 사이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