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케이스는 크라프트코리아의 S3 SILVER란 케이스입니다.
다나와 최저가가 약 5만원근처로서, 평범해보이는 이 알루미늄 리틀밸리(ITX)케이스를 선택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정도 사이즈에서 ITX보드뿐만 아니라 micro ATX 보드를 장착할수 있는 케이스는 오직 이 것밖에 없다.<-- 중요!!
-> 아시다시피 itx보드들은 17 cm x 17 cm밖에 안되는 소형사이즈이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당연히 전체 구매가격이 올라가겠죠
현시점에서 (이 부품들을 구입한 시기가 2014년인데, 아마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가성비좋은 보드 폼팩터는 역시 micro ATX입니다.
성능에 비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쌉니다. 제가 살 당시에도 5-6만원수준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일듯..
그렇다면 단점은 없을까? -> 당연히 있습니다.
1) 알루미늄 통케이스라서 발열에는 유리하지만, 역시 강도가 떨어져서 오래쓰면 케이스상단히 약간씩 휘어지고,
나사가 쉽게 빠가가 나서 헛도는 일이 생기므로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2) 파워는 본체크기제약때문에 SFX사이즈만 장착가능합니다.
3) CPU와 파워사이의 간극이 약 65mm정도밖에 안되므로 슬림한 쿨러만 장착가능합니다. (예, 써모랩 ITX30, LP53등)
하지만, 역시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 보드 (MSI H81M-E34)의 크기(22.6 cm x 17 cm)를 장착할 수 있는 다른 케이스들은 부피대비 최소 140%~200%이상 큽니다.
심지어 itx보드(17cm x 17cm)밖에 장착할수 없는 케이스가 오히려 이 케이스보다 더 큰게 수두룩합니다.
ITX용 케이스와 micro ATX용 케이스 통틀어서 이 넘보다 작은 넘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물며 22.6 cm x 17 cm장착가능한 케이스는.. ㅠㅠ
전체적으로, 현재 장착하고 있는 부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케이스 : KRAFT KOREA S3 SILVER
- POWER : 잘만 ZM450-FX (450W,SFX)
- M/B : MSI H81M-E34
- CPU : 하스웰 i5-4690 (+ cpu쿨러 : 써모랩 LP53)
- RAM : 삼성 PC12800 8G X 2 (총 16기가)
- SSD : 마이크론 M500 SSD 240기가 + 삼성 850EVO 500G
- VGA : ZOTAC GTX1070 MINI
- 추가 팬 : 밑면 60mm(10T) x 2EA, 옆면 92mm(14T) x 1EA (녹투아)
보시다시피, 거의 나름 최강(?)의 부품을 넣은 관계로 발열이 심히 걱정되지 않을수 없습니다.
당연히 케이스 특성상 통풍이 잘 안되기 때문에 COOLING에 신경을 썼습니다.
밑면에 60미리 팬 2개를 소음을 고려해서 저항을 연결해서 저속도도 돌게해서 흡기를 하게하고,
옆면에 저소음 녹투아 92mm 팬을 한개 달아서 배기를 할수 있게 했습니다. 이것도 공간제약으로 25T를 쓰면 안되서 14T짜리를 장착했습니다.
파워팬과 cpu팬은 서로 마주보게 하여 케이스내의 공기흐름을 유지하게 했습니다.
확실히 이렇게 추가팬을 달아주니 소음과 온도 둘다잡은것 같습니다.
특히 케이스특성상 통풍때문에 타공이 많이 되어 cpu기본쿨러로는 조금만 게임을 돌려도 소음이 시끄러웠으나, TP53을 장착하니 많이 줄었습니다.
더구나 고성능 그래픽카드인 GTX1070 (카드길이 21CM)를 장착하다보니 발열이 걱정되어서 이렇게 큰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경우에는 반드시
케이스 옆면에 추가 팬 (80MM ~ 92MM)를 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두께는 10~15T정도.
문제는 그래픽카드가 약 18~19CM가 넘어가게 되며 3.5"하드의 장착이 어려워지게 되어, 불가피하게 SSD만 2대달았습니다.
주로 거실에서 게임용으로 사용하니, 마침 SSD로 게임을 설치해서 쓰니까 속도도 만족스럽네요.
참고로 현재 파워450W미만이면서 길이 22 CM이하의 장착길이에서 장착가능한 고성능 그래픽카드중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갤럭시 GTX970 GAMER OC
기가바이트 GTX970 미니미
ZOTAC GTX1070 MINI
기가비이트 GTX1070 미니미
GTX980이나 GTX1080중에서는 저렇게 미니 사이즈모델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존 그래픽카드중에서 저렇게 ITX급 케이스에 장착가능한 모델은 GTX1070이 최고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성능 소감>
지난주까지는 같은 시스템에 GTX970을 사용했는데, 포르자 모터스포츠6 아펙스같은 게임에서 FHD로 프레임이 30-60FPS정도 나와서 만족스럽지 못했었는데,
GTX1070으로 바꾸고 나니 웬만해선 60FPS밑으로 안떨어지네요. 만족스럽고 실감납니다. 거실TV에서 레이싱게임 돌리니..
GTX1070사면 쿠폰으로 주는 기어 오브 워4를 돌려보니, 최적화가 상당히 잘되어 있습니다. 프레임드롭도 거의없고, 완벽한 그래픽에 FHD풀프레임으로 잘 돌아갑니다.
DIRT3, DIRT RALLY, GRID2, GRID AUTOSPORT등은 원래 GTX970에서도 풀프레임으로 잘돌아 갔었으니, GTX1070은 말할것도 없네요.
어쨋든 GTX970->GTX1070으로 업글한 체감효과가 크네요. 체감 프레임이 150%이상 올라간것 같습니다.
이렇게 작은 SIZE의 PC가 저런 고사양 게임을 풀프레임으로 돌리니 좋은 시대네요.
이상 급하게 적은 사용기 마칩니다.
저도 초소형 게이밍 머신에 관심이 많아서 라이저 방식의 ITX 본체(silverstone RVZ01) 만들어 쓰는데 GTX980을 달아놔서 아무래도 좀 크네요..
윗분처럼 사진 몇장 첨부 부탁드립니다~
프랙탈 디자인 node 202만 봐도 엄청 귀여운데 6700k 4.5k 오버 + 1080이 들어가서 스무스하게 돌아가는거 보면 기가 차죠
본문 리스트에 없는건 450와트 초과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