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계좌를 만들고 싶은데, 난 강남에 위치하고 있고 신한은행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저처럼 빡치지말라고 사용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근래 대포통장 근절한다고 통장개설이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해당 사무실이 위치한 지점이 아니면 아예 거부된다는 말도 있구요.
그래도 왠만한 은행이면,
대표자 내방(신분증 지참)
법인인감
인감증명서
등기부등본
을 가져가면 서류만 좀 많아서 시간만 걸릴뿐이지 진짜 이상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만들어줍니다.
허나 저 신한은행 삼성역지점은 다릅니다.
기업창구에 있는 담당자가 고지식한 수준을 뛰어넘어 그냥 머랄까 말이 안통하는 인물입니다.
전 사업을 시작하면서 주거래는 신한은행으로 하고, 부거래는 국민은행으로 하자고 예전부터 생각했었습니다.
마침 계좌 개설 이틀전에 신한카드 법인팀에서 연락와서, 통장개설하고 바로 신한카드 강남지점을 방문하려고 약속도 잡았습니다.
통장개설하러 갈때는 진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은 아마 처음 통장개설했을때의 기분을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근데, 저 기업창구의 행원..(아 진짜 생각만해도 욕튀어 나옵니다.)을 만난 후,
하도 열받아서 신한은행과는 다시는 거래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개인계좌도 신한에서 다 갈아탔습니다.
신한법인카드요? 당연히 신한계좌가 아니라서 만들고 싶은 생각도 안들더군요.
신규창업기업이 계좌를 개설하는데, 생뚱맞게 법인세 납부영수증을 가져오랍니다.
그래서 신규라서 아직없다니까 부가가치세 신고서를 가져오랍니다.
아니 신규법인이 일년에 4번 신고하는 부가가치세 신고서가 있을까요? 이제 처음 계좌개설하러 왔는데요.
그러더니 그럼 회사에 대해서 소개하랍니다. ㅡㅡ
네.. 그래서 했습니다. 기분 참 그렇더군요. 내가 무슨 대출을 받으러 온 것 도 아니고, 거래하고 싶다고 왔는데 말입니다.
듣다가 그럼 도메인이 있냐고 합니다. 그래서 도메인 있다. 지금 접속도 가능하다고 알려줬습니다.
들어가보더니 이 도메인이 본인 소유가 맞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도메인 정보보면 내 연락처 다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럼 본인이 편의를 많이 봐줄테니, 도메인 등록 확인서를 출력해서 오라고 합니다. 헐....
지금 여기서 출력해서 보면 안되냐? 내가 정보 다 알려주겠다고 하니, 은행에서는 다른 웹사이트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고 안된답니다.
출력해서 오면 그때 확인하고 계좌개설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왔습니다. 나와서 바로 옆에 국민은행, 우리은행 방문해서 통장개설했습니다.
국민은행은 급여는 꼭 본인들과 해달라고, 법인카드랑 체크카드도 바로바로 신청해주더군요.
우리은행이요? 여기는 사업자금 필요하시지 않냐면서 꼭 본인들한테 먼저 연락달라고 합니다. 법인카드도 바로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별일없이 국민은행 우리은행 계좌 2개로 잘지내고 있었는데.. 신규로 계약하는 대기업에서 대금결제는 무조건 신한은행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계좌는 안되냐고 문의했건만, 신한은행 계좌가 아니면 지급이 안된다고 해서.. 결국 다시 신한은행 계좌를 만들어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상담원에게 먼저 전화해서 계좌개설에 필요한 서류를 확인해달라고 했고,
삼성역지점을 갈건데 좀 깐깐하니 혹 추가서류도 알아봐달라고 해서 준비해서 방문했습니다.
전 상황과 다르게 부가가치세신고서도 있으니, 별 문제 없겠지 생각하고 빨리 개설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부가가치세신고서를 보더니 갑자기 신고서가 아닌 증명원을 가져오랍니다.
지금이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이라서 증명원은 2~3일정도 후에 나옵니다.
답답한 마음에 세무사한테 전화해서 행원을 바꿔줬습니다. 세무사가 잘 설명해줄 것 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엔 신고서에 세무사 직인이 안찍혀있답니다. 당연하죠. 요즘 부가가치세 신고는 전자인증으로 전자문서로 신고하는데요.
그랬더니 세무사한테 직인을 찍어서, 퀵으로 보내랍니다. 여기서 저랑 세무사 멘붕.. 팩스로 안되냐니까 등기로 발송하랍니다. ㅡㅡ
그렇게 시간을 지체하길래, 아니 무슨 계좌개설이 이렇게 힘드냐, 진짜 거래기업에서 신한은행 계좌 만들라고 안했으면
개설하고 싶은 생각추후도 없다. 뭐가 문제냐니까 그럼 잠시만 기다리랍니다.
계좌개설 필요서류에는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몰라서 제가 계약서를 인쇄해서 갔습니다.
그걸보더니 거래기업 재무팀에 바로 전화합니다. 헐.... 진짜 헐.... 입니다.
전화하더니 이 계약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때 딱 느꼈습니다.
아 이 녀석은 안되겠다. 지금 어떻게어떻게 계좌를 개설해도 언젠가 나한테 빅엿을 먹일 것 같다.
막말로, 인증까지 전부 받아온 계약서를 확인한다고 대기업 재무팀에 전화하는게 계약기업으로 좋아보일까요?
다행히 점심시간이라고 담당자가 없어서, 조금있다 전화하라고 전달받고 전화를 끊더니 자 그럼 우선 서류라도 쓰고 있을까요? 그러네요.
여기까지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그러면서 서류쓰고 1시이후에 전화해서 계약만 확인하고 개설해주겠다고 해서, 그냥 서류 다 달라고 했습니다.
뭐가 이렇게 어렵냐고 하니, 계약만 확인하면 될 것 같다며 예전에도 한번 오셨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할때는
진짜 육성으로 욕나올뻔 했습니다.
그렇다고 계좌개설을 안할 수 는 없어서, 포스코쪽에 있는 신한은행으로 계좌개설하러 갔는데...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ㅡㅡ;;
계약서 이런건 아예 보여주지도 않았습니다. 문서 원본 확인해야한다면서 필요한 서류에는 알아서 원본대조필 직인찍고 개설해주시더군요.
제가 왠만하면 화를 안내는 성격인데, 신한은행은 기업고객을 뺏기는게 아니라 웬수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삼성역지점 기업창구직원이 하는 업무를 잘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빡치지말라고 사용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근래 대포통장 근절한다고 통장개설이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해당 사무실이 위치한 지점이 아니면 아예 거부된다는 말도 있구요.
그래도 왠만한 은행이면,
대표자 내방(신분증 지참)
법인인감
인감증명서
등기부등본
을 가져가면 서류만 좀 많아서 시간만 걸릴뿐이지 진짜 이상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만들어줍니다.
허나 저 신한은행 삼성역지점은 다릅니다.
기업창구에 있는 담당자가 고지식한 수준을 뛰어넘어 그냥 머랄까 말이 안통하는 인물입니다.
전 사업을 시작하면서 주거래는 신한은행으로 하고, 부거래는 국민은행으로 하자고 예전부터 생각했었습니다.
마침 계좌 개설 이틀전에 신한카드 법인팀에서 연락와서, 통장개설하고 바로 신한카드 강남지점을 방문하려고 약속도 잡았습니다.
통장개설하러 갈때는 진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은 아마 처음 통장개설했을때의 기분을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근데, 저 기업창구의 행원..(아 진짜 생각만해도 욕튀어 나옵니다.)을 만난 후,
하도 열받아서 신한은행과는 다시는 거래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개인계좌도 신한에서 다 갈아탔습니다.
신한법인카드요? 당연히 신한계좌가 아니라서 만들고 싶은 생각도 안들더군요.
신규창업기업이 계좌를 개설하는데, 생뚱맞게 법인세 납부영수증을 가져오랍니다.
그래서 신규라서 아직없다니까 부가가치세 신고서를 가져오랍니다.
아니 신규법인이 일년에 4번 신고하는 부가가치세 신고서가 있을까요? 이제 처음 계좌개설하러 왔는데요.
그러더니 그럼 회사에 대해서 소개하랍니다. ㅡㅡ
네.. 그래서 했습니다. 기분 참 그렇더군요. 내가 무슨 대출을 받으러 온 것 도 아니고, 거래하고 싶다고 왔는데 말입니다.
듣다가 그럼 도메인이 있냐고 합니다. 그래서 도메인 있다. 지금 접속도 가능하다고 알려줬습니다.
들어가보더니 이 도메인이 본인 소유가 맞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도메인 정보보면 내 연락처 다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럼 본인이 편의를 많이 봐줄테니, 도메인 등록 확인서를 출력해서 오라고 합니다. 헐....
지금 여기서 출력해서 보면 안되냐? 내가 정보 다 알려주겠다고 하니, 은행에서는 다른 웹사이트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고 안된답니다.
출력해서 오면 그때 확인하고 계좌개설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왔습니다. 나와서 바로 옆에 국민은행, 우리은행 방문해서 통장개설했습니다.
국민은행은 급여는 꼭 본인들과 해달라고, 법인카드랑 체크카드도 바로바로 신청해주더군요.
우리은행이요? 여기는 사업자금 필요하시지 않냐면서 꼭 본인들한테 먼저 연락달라고 합니다. 법인카드도 바로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별일없이 국민은행 우리은행 계좌 2개로 잘지내고 있었는데.. 신규로 계약하는 대기업에서 대금결제는 무조건 신한은행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계좌는 안되냐고 문의했건만, 신한은행 계좌가 아니면 지급이 안된다고 해서.. 결국 다시 신한은행 계좌를 만들어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상담원에게 먼저 전화해서 계좌개설에 필요한 서류를 확인해달라고 했고,
삼성역지점을 갈건데 좀 깐깐하니 혹 추가서류도 알아봐달라고 해서 준비해서 방문했습니다.
전 상황과 다르게 부가가치세신고서도 있으니, 별 문제 없겠지 생각하고 빨리 개설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부가가치세신고서를 보더니 갑자기 신고서가 아닌 증명원을 가져오랍니다.
지금이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이라서 증명원은 2~3일정도 후에 나옵니다.
답답한 마음에 세무사한테 전화해서 행원을 바꿔줬습니다. 세무사가 잘 설명해줄 것 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엔 신고서에 세무사 직인이 안찍혀있답니다. 당연하죠. 요즘 부가가치세 신고는 전자인증으로 전자문서로 신고하는데요.
그랬더니 세무사한테 직인을 찍어서, 퀵으로 보내랍니다. 여기서 저랑 세무사 멘붕.. 팩스로 안되냐니까 등기로 발송하랍니다. ㅡㅡ
그렇게 시간을 지체하길래, 아니 무슨 계좌개설이 이렇게 힘드냐, 진짜 거래기업에서 신한은행 계좌 만들라고 안했으면
개설하고 싶은 생각추후도 없다. 뭐가 문제냐니까 그럼 잠시만 기다리랍니다.
계좌개설 필요서류에는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몰라서 제가 계약서를 인쇄해서 갔습니다.
그걸보더니 거래기업 재무팀에 바로 전화합니다. 헐.... 진짜 헐.... 입니다.
전화하더니 이 계약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때 딱 느꼈습니다.
아 이 녀석은 안되겠다. 지금 어떻게어떻게 계좌를 개설해도 언젠가 나한테 빅엿을 먹일 것 같다.
막말로, 인증까지 전부 받아온 계약서를 확인한다고 대기업 재무팀에 전화하는게 계약기업으로 좋아보일까요?
다행히 점심시간이라고 담당자가 없어서, 조금있다 전화하라고 전달받고 전화를 끊더니 자 그럼 우선 서류라도 쓰고 있을까요? 그러네요.
여기까지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그러면서 서류쓰고 1시이후에 전화해서 계약만 확인하고 개설해주겠다고 해서, 그냥 서류 다 달라고 했습니다.
뭐가 이렇게 어렵냐고 하니, 계약만 확인하면 될 것 같다며 예전에도 한번 오셨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할때는
진짜 육성으로 욕나올뻔 했습니다.
그렇다고 계좌개설을 안할 수 는 없어서, 포스코쪽에 있는 신한은행으로 계좌개설하러 갔는데...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ㅡㅡ;;
계약서 이런건 아예 보여주지도 않았습니다. 문서 원본 확인해야한다면서 필요한 서류에는 알아서 원본대조필 직인찍고 개설해주시더군요.
제가 왠만하면 화를 안내는 성격인데, 신한은행은 기업고객을 뺏기는게 아니라 웬수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삼성역지점 기업창구직원이 하는 업무를 잘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심하네요 ㄷㄷㄷ
정말 술술 잘 읽히네요. 저는 겪을 일이 없겠지만 같이 화가 나는군요. ;;
진짜 사업초기에 관공서들의 일률적인 태도에도 상처없이 머 다 그렇지하고 넘어갔었는데,
신한은행이 진짜 제 인내심을 바닥내더군요..
사업초기 수많은 "0"들이 찍히길 바라며 통장개설을 하는데....
아도우님 대박나시길!!
일괄적인 가이드 라인도 없고...
포스코센터 근처에 있는 테헤란로지점에서 20분만에 만들때 창구직원 대리님은
다른 은행도 많이 어렵지요? 하고 물어보더군요. 그러면서 죄송해하구요.
그래서, 서류는 많지만 별로 어려운건 없었다고 하니까, 왠걸 진심 놀라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오죽 하겠습니까? 주거래까지 틀어버릴정도로 절 안티로 만들었으니까요.
w.ClienS
천천히 읽어보니 이해가 안되는 처사이긴 합니다.
저도 덩달아 신한 안 쓰고 싶어지네요.
#CLiOS
본점에서도 난리 날거고 그 지점장도 난리칠겁니다. 지점장 실적을 막으려는 녀석으로밖에 안보이니까요.(지점장 2년연속 실적 저조하면 옷벗야해요)
진심으로 고민중입니다.
신한은행 삼성역지점이면 금융센터라고 지역 부근 신한은행을
관리하는 지사역할을 하는 곳이라 말이 잘 통하는 곳인데
최근 신한이 개설방어가 심하다고 해도
개인통장도 아니고 법인통장 개설을
(특히 타은행과 인근 일반지점에서 개설할정도면)
십중팔구 그 행원이 법인관련 징계 받은 직원이라 일겁니다
법인인감이랑 인감증명서가 있는데, 원본운운하는게 좀 이해가 안됩니다.
제 눈앞에서 원본대조필하고 인감찍으면 될텐데요.
이름 기억하고 계시면 상황 자세히 설명해서 남기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진짜 욕 보셨습니다;;;
가끔 업무를 모르는 신입아닌 신입?은 본적 있지만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무슨 일이시죠?? 계약확인하려구요.. 하아.. 이거 참 상황생각하면 그냥 웃음만 나옵니다.
제가 처음에 신한은행에서 저렇게 당하고 바로 옆에 국민은행가서 2~30분만에 계좌랑 카드만들었습니다.
아니 통장개설해서, 거래를 하겠다는데 하아...
지침이 계속 내려온다고 하더군요.
#CLiOS
상대기업에 전화를 해??? 별 이상한 인간이 다 있네요 진짜
from CV
from CV
액땜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ㅠㅠ
#CLiOS
#CLiOS
후기도 꼭 부탁합니다!
사업자통장 만들 예정인데 어질어질하네요.
통장개설을 빌미로 모욕을 주려거나 갑질하려는 듯한 느낌마져도 듭니다.
후기 기다릴께요.
사실 저 지점만 유독 이상해서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다른 은행들은 고객 친화적입니다.
몇몇 은행은 조그마한 선물들고오셔서 설명하고 개설해준다고도 하니 아니다싶으면 그냥 나오세요.
http://www.fcsc.kr/D/fu_d_01_01.jsp
금감원이 직방입니다
from CV
from CV
말씀 감사합니다.
from CV
신한은행에 근무 하지만 거기 불만이 많은가 보군요
from CV
@클킷2 beta
민원 넣자마자 와서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민원 취하해달라고 징징거릴겁니다.
가이드라인을 벗어난 과도한 개설방어는 당해도 싸요.. 이런경우는 애초에 너무한거 아니냐라고 물어보시고 가이드라인 유무 확인 후에 금감원 민원 꺼내면 바로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