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게시판에는 처음이네요.
일이 정말로 하기 싫어서 바둥거리다가 최근 경험을 공유하는 목적에서 끄적거려봅니다.
혹시 관심 있으셨던 분께 1g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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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야기알뜰폰, 신규가입
추석때 쯔음, 어머니 폴더폰을 바꿔드려고 마음먹고 젠폰2를 직구해서 가입시켜 드렸습니다.
번호이동 해 드리려고 했는데, 명의자가 아니면 복잡하길래 그냥 신규가입 해 드렸습니다. (번호가 바뀌어 불편하셨을 어머니께 사죄의 말씀을.. ㅜㅜ)
1차로 동네 우체국에 가서 신규가입을 시도하였으나, 아래의 두가지가 문제였습니다.
- 직구한 핸드폰은 알뜰폰 업체에서 신규 개통 불가.
- 동네 우체국에는 usim이 없음.
첫번째는 (이야기알뜰폰이 SKT 알뜰폰이라) SKT usim을 끼워서 망에 한번이라도 등록된 이후에는 신규 개통이 가능하다고 해서, 회사분의 usim을 빌려서 해결했습니다.
두번째는 동네가 아닌 큰 구단위 우체국으로 가면 된다고 해서, 거기서 다시 가입하니 usim도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금제는 LTE11인가?로 했는데, 2년 약정이 걸리기는 하지만 데이터1G에 한달 요금이 11천원의 아주 착한 요금제로 어머니께 효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니까 우체국 알뜰폰은 월별로 요금이 바뀌는데, 이번달엔 조금 오른 것 같더군요.
+) 어머니 가입해 드리고 사용패턴을 보니, 한달에 데이터를 50메가쯤 사용하시네요.. 뿌듯함이 10 감소하네요..ㅋㅋ
2. 스노우맨, 번호이동
제가 사용하던 KT 핸드폰의 노예계약 (LTE스폰서)이 끝나자 마자 번호이동 했습니다.
지난번의 시행착오를 발판삼아, 바로 큰 우체국으로 갔구요.
이야기알뜰폰으로 하려고 하였으나, 약정이 싫어서 이번에는 약정없는 요금제인 스노우맨15000에 가입했습니다.
이번에도 문제 없이 넘어가지는 않았고.. 개통하고 보니 LTE가 안되고 3G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ㅠ
고객센터와 개통센터에 연락해서 여차저차 알아보니, 우체국에서 3g유심을 교부해서 그렇다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KT는 3g와 LTE를 usim으로 구분하는 것을요.. 스노우맨은 KT알뜰폰입니다.)
아무튼, usim을 택배로 재교부 받아서 다시 개통하니 LTE도 잘 되고 좋습니다.
요금제는 1.5G이고, 약정없이 15천원이네요! 가격적인 측면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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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적은 사용기라 정보가 별로 없네요. 제 결론은 알뜰폰 가성비가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CLiOS
스노우맨15000포함, 일부 요금제는 올레WiFi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바로 되는것은 아니고 고객센터에 MAC주소를 불러줘서 등록하면 그때부터 공짜라고 하더라구요..
스노우맨 홈페이지에는 1.5만 요금제가 없는거 같은데 우체국에는 있나요?
그렇다면, 우체국서 유심 구입시 비용은 어느 정도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