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사나이, 어쩐지...저녁, 짱. 그리고 크로우즈에 워스트까지.. 남자분들은 보통 어릴적 학원액션물을 접하게 되는데요.
웹툰에서 그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발견하여 지금까지 쭉 애독(?)하고 있습니다.
컨텐츠 제공업체가 메이저 포털이 아니고, 작품마다 연재하는 사이트가 달라서 그리 많이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특기할 점은, 민이라는 글작가와 백승훈이라는 그림작가가 콤비로 해서 위의 작품들을 연재하고 있는데
각 시리즈의 세계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엔 '통'을 우연히 접하면서 '독고'를 알게 되었어요.
- 통 시리즈 -
부산에서 '통' 이었던 주인공 '이정우'가 서울로 전학와서 평정(?) 하는 내용입니다.
대사가 좀 오글거리고, 구어체보다 문어체를 즐겨쓰이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주인공이 붕붕 날아다니는게 특기다 보니 약간 비현실적인 액션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근데 그게 매력인 듯 합니다.
고교평정에서 조폭까지 이어지며 이야기의 농도와 수위가 짙어지는데, 독고나 블러드레인도 '통'이라는 큰 이야기 줄기의
파생작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게감이 있습니다.
2006~7년경에 연재하다가 중단된 '천벌' 이라는 작품도 동일 글 작가라서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만, 그림작가가 다른 이유로
생략합니다.(최근 재연재를 하고 있는데 그림체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아직은 좀 관망중입니다.)
그림체가 기존의 깔끔하고 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웹툰들과 비교했을 때 많이 투박합니다.
펜터치를 일부러 많이 남기는 작화스타일 때문에 역동적인 느낌도 있지만 덜 정제되었다고 할까요?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통'과 '독고'가 비슷한 시기에 연재를 해서 그림체가 같은 세대(?)입니다. 통 비밀과 독고 리와인드도 그렇구요.
초기 그림체가 좀 더 개성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대를 거듭할 수록 멋있어지긴 하지만, 정형화 되는 듯 해서 좀 아쉽습니다.
(토요일 연재)
- 독고 시리즈 -
'독고'의 경우는 '통'을 기준으로 보면 초반에는 매우 독립적인 작품으로 보여지지만 '블러드레인'과 '통'을 연결하는 매개가 됩니다.
주인공 '강혁'은 쌍둥이 형 '강후'가 학교 일진들의 괴롭힘으로 죽음을 당하자, 형 '행세'를 하며 복수를 하는 내용입니다.
통도 그렇지만 독고에서도 학원폭력과 연계하여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적당히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데요.
한순간에 가정이 파탄난 주인공이 비교적 냉정하게 상황을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멘탈이 여간 강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인공에게는 '김종일'과 '표태진'이라는 절친이 있는데 이 친구들과의 만남, 그리고 과거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독고 리와인드'가
현재 연재 종반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림체 역시 후반부로 갈수록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가는 형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번외로, 죽은 쌍둥이 형 '강후'의 이야기. 즉 또다른 과거를 그리고 있는 '독고 플라워'라는 작품이 있는데
살인적인 연재 스케줄 덕분인지 스토리는 기존 스토리작가 민이 소스를 주는 것 같지만 다른 그림작가가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고와 연계해서 보시면 괜찮긴 한데, 취향을 떠나 기존 '통' '독고' 시리즈에 비해 그림체라던가 역동성이 너무 약합니다.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이야기 측면에서 보면 함께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월 수 금 연재)
- 블러드 레인 -
통 시리즈에서 젠틀한(?) 조폭으로 나오는 '김민규'와 독고 시리즈의 '강혁'이 투톱으로 나오는 작품입니다.
통에서도 비상하고, 싸움실력도 출중하지만 '건달' 느낌이 더 나는 '김민규' (깡패나 건달이나 매한가지지만..)와
독고에서 형의 복수를 끝내고 어느새 경찰이 되어버린 '강혁'
무간도나 신세계에서 보던 잠입경찰 이야기가 주된 얘기입니다. 여기서 강혁은 말단형사에서 국정원의 '블랙'이 되어
옛 동해파 '김민규'의 재기를 도와, 국내 유입된 중국/일본 조폭들을 소탕하고 '통'의 이정우가 만든 '두현파'까지 쓸어버리는
작전을 맡게 됩니다. 처음부터 전개가 화끈하고 그림체는 가장 최신(?)이라 그런지 많이 정돈되어 있습니다.
모든 시리즈가 종결되면 더욱 유기적으로 이야기 틀이 맞아 떨어지겠지만, 독립된 작품으로도 볼 만 합니다.
통 시리즈에서 큰 비중으로 비춰지지 않았던 실력자 '김민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오히려 '강혁'이 곁가지 느낌이 나는데
연재가 거듭될 수록 비중이 채워져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토요일 연재)
학원액션물...참 많이도 봤었고 심취했었는데, 웹툰으로 이 시리즈물들을 접하면서 또 두근두근 댑니다.
원래는 월 수 금 토 일 5일 연재하다가, 통이랑 블러드레인이 토요일 동시 연재로 바뀌면서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생겼지만
작가의 손목이 걱정될 정도로 살인적인 연재를 소화해내는 것 보면 툭하면 펑크내는 작가들은 조금 더 자기관리를 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류의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CLiOS
from CV
사실 통이랑 독고 주인공들이 묘하게 마주칠 듯 말 듯, 시기상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는데 시간상으론 통이 더 먼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이부분도 애매해요. 독고는 통1 보다
먼저인데, 리와인드는 통 보다 1~2년 전 이야기거든요)
대충 연재시기도 위 순서와 비슷하니 저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고 리와인드 보다가 완결나면 보려고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고는 영화제작도 하고있는걸로 아는데 기대중입니다
독고랑 분위기가 좀 비슷할 것 같기도 하고..
리와인드는 사실 이제 거의 종반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시기상으론 독고 이전 얘긴데
사건의 임팩트는 리와인드가 좀 많이 쎈거 같네요. 리와인드 보면서 독고를 다시 정주행하니
혁이가 더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ㅠ
다른 작품들에서 까메오로 총수 캐릭들이 나올 때가 있어요 ㅋㅋ 혁이네 집 액자에도 '총수'
군조랑 관수 깨알같이!!
안그래도 총수 얘기를 하려다가 말았는데 사실 이거 강춥니다^^
하는 부분도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저는 툰드라이브 같은 어플로 긁어와서 보고, 컴터로는 그냥 작품명 검색해서 봐요. 스투닷컴이랑 티스토어웹툰, 코미코웹툰에서 각각 연재하는데 스투는 따로 어플이나 모바일페이지 지원없는 것 같고, 티스토어웹툰은 그냥 검색해서 보시면 자동으로 모바일페이지로 접속됩니다. 블러드레인 연재중인 코미코웹툰은 별도 앱이 있어서 이용하기 편하구요. 대신 여긴 포인트가 있어야 지난회차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저도 걍 포털에서 검색해서 봐요^^ 모바일 앱 중에 웹툰 긁어와서 볼 수 있는 앱 사용하시면 편하실겁니다.
p.s : 티스토어웹툰같은 경우 익스플로러 버전이 낮으면 스크롤이 되다가 끊기는 부분이 있어 크롬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CLiOS
아이폰이나 컴퓨터에서는 못 보는건가요...ㅜㅜ
지금은 시즌3 만 보실 수 있어요. 아이폰은 툰드라이브같은 어플 깔아서 구독추가하시면 되고
컴터에서는 그냥 포털검색으로 들어가서 보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역시 시즌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