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HP 크롬북 14 사용기를 썼었습니다. OS에 대한 설명은 과거 HP 크롬북 사용기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P크롬북14 및 크롬 OS 사용기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663925CLIEN )
우선 HP크롬북을 사용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HP크롬북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댓글에 혹시 HP14를 배제하고 도시바만의 이야기로 재정리했다는 의견이 있으시면 여유될때 다시 정리해서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빠른 부팅속도 5초대, 무척 뛰어난 대기전력관리 성능, 우수한 웹서핑속도, 1080p를 돌리는데 문제 없는 동영상 재생능력 등 기본적으로 HP14와 성능에서 차이가 거의 없는 제품입니다. HP14와 하드웨어적으로 다른 점은 재질과 13.3인치로 작아진 화면이 중요한 점입니다.
1. 외관
상판의 무수한 도트형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플라스틱인건 분명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며 기스가 나더라도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한 디자인입니다. 안쪽은 화면 상하로 약간 넓은 여백이 있어서 예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HP크롬북에 비해 투박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이지만 반짝거리는 느낌이 자꾸 눈이 가는 편이며 HP크롬북(이하 HP14)과 비교해도 방향은 다르지만 꽤 괜찮은 디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HP14가 10점이라면 도시바에게는 8.5를 주겠습니다.
2. 성능
HP14와 같은 프로세서 2955U를 사용했기 때문에 웹서핑 성능과 동영상 재생능력등에서 눈에 띄는 차이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아직 ARM코어를 사용한 크롬북을 사용해 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용해보고 이 부분은 차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3. 디스플레이
TFT계열인 모양인데 IPS였던 HP14에 비해 동급 밝기에서 배터리 소모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다만 HP14에 비해 시야각이 더 낫습니다. HP14의 화면은 시야각이 무척 좁아서 2명이상이 볼때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HP14는 화사하고 소프트했다면 도시바의 화면은 좀 더 샤프하고 거친 느낌입니다. 뿌연 느낌이 좀 덜하다고 할까요. HP14에 비해 도시바 쪽이 화면에서는 조금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스피커
HP14는 힌지부에 있어서 소리가 잘 들리는 편이었는데 도시바는 하단 측면에 있습니다. 각도상 힌지부가 좀 더 낫지 않나 생각하지만 스피커 출력면에서 HP14에 비해 더 좋은 편입니다. 소리의 청명함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스피커는 HP14나 도시바나 둘다 아주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노트북 수준이라고 봅니다.
5. 배터리
HP14에 비해 30분-1시간 정도 짧은 느낌이 있습니다만 TFT디스플레이 밝기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것으로 여겨집니다.
대략 8시간 30분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더 길게 쓰고 싶으시면 ARM코어로 가셔야 할것 같은데 대신 웹서핑속도에서 손해를 감수하셔야 합니다.
6. 키보드
HP14가 정말 키감이 우수하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도시바는 그만큼은 아니지만 꽤 좋은 편입니다. HP에 비해 더 단단한 느낌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키감은 평균이상이라고 느껴지네요.
7. 크기
14인치였던 HP14와 달리 도시바는 최근 대세 사이즈인 13.3인치입니다. 사이즈 때문에 기변을 하였구요. 무게는 많이 가벼워지지 않았지만 사이즈가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HP14의 경우 14인치의 큰 화면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체로 애매하게 큰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13.3인치는 이제 더이상 보급형에서 찾아보기 힘들고 고급형에서 주로 보이는 크기인 만큼 꽤 메리트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8. 총평
HP14에 비해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크기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퍼포먼스에서 크롬북 픽셀을 제외하고 가장 고성능의 코어인 2955U를 탑재한 제품인만큼, ARM코어보다 더 높은 성능의 크롬북을 원하는 분들은 HP14와 도시바 A3120중 선택을 하셔야 하는데 제 경우는 크기가 정말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성능면에서 최적화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느꼈습니다.
이점 고려하셔서 크롬북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향후 크롬북 사용하실 분들을 위해 제가 사용중인 앱/익스텐션(확장프로그램)들을 추천합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더 발견하면 계속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Streamus - 유튜브에서 음악 영상을 골라 추가해두면 플레이리스트가 되어 음원부분만 재생하는 익스텐션입니다.
Bitford - 거의 유일하게 토렌트 클라이언트 기능을 제공하는 크롬 앱입니다. (현재까지는 이 앱말고 다른 앱을 본적이 없습니다)
User-agent switcher - safari로 유저에이전트 설정을 바꿀수 있는데 멜론 웹플레이어 실행이 가능해집니다. 이 익스텐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멜론은 사용불가합니다.
Google Cast - 크롬 화면에 나오는 화면을 크롬캐스트로 미러링해주는 기능입니다. TV를 보면서 웹서핑이 가능해지는거죠. 유튜브에 들어갈때나 구글이 특정한 몇몇 사이트에서는 따로 앱을 이용하지 않아도 미러링이 아니라 캐스트 방식으로 바뀝니다.(안드로이드에서의 유튜브 크롬캐스트 앱처럼)
Full Page Screen Capture - 보고 있는 웹페이지 전체를 캡쳐하는 익스텐션입니다.
유튜브용 애드블록 - 유튜브에서 동영상 재생시 5초 광고를 스킵해버립니다.
Chrome to Mobile - 크롬에서 보고 있는 창의 주소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서 스마트폰으로 보는 기능입니다.
Klout - 트위터에서 Klout지수를 프로필 앞에 표시해 유저의 영향력을 대강 파악 가능합니다.
Pushline - 안드로이드 Push Notification을 받아서 크롬북에 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카카오톡 알림도 가능합니다.
Zoom - 풀HD가 아닌 크롬북에서 해상도에 맞춰 확대를 하는 일은 필수적입니다. 크롬에서 지원하는 확대비율보다 더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Glists - Google Task를 관리할 수 있는 익스텐션입니다. (아이콘 누르면 웹페이지로 뜹니다)
Google Keep - 구글 킵이 크롬이 아닌 새창으로 뜨는 방식의 앱입니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패드 생각하고 사시면 후회할정도죠...
윈도우는 딱 노트북같은 쓰임새죠...
1세대 크롬북에서 크롬rdp를 사용합니다.
pc에 접속해서 서버작업이나 문서작업은 무리업이 할만하구여.
예전에 꽤 괜찮은 rdp앱이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윈도우 접근쪽 기능이 버전업되면서 빠졌습니다...
크롬 rdp가 현재로써는 제일 괜찮은 거 같습니다
#CLiOS
도시바가 CPU발열을 잘 못잡더군요;; 팬소음도 크고;;
방열판도 cpu랑 아슬아슬하게 대충 붙어있고;;
이상하게 화면이 밀리는듯해서 피하고 있었는데 참고가 될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제가 써본 크롬북중 화면은 hp 11 버전이 가장 좋더군요. 지금 쓰는건 거의 쓰레기급(?)인데
어차피 메인이 아니라 별 불편함을 못 느끼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기기는 에이서 720 i3 모델 사용중입니다. 삼성,HP꺼 써보고 여기 정착했습니다.
프로세스, 메모리, SSD용량 등 때문에 이것저것 옮겨다니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화면이 IPS 액정에
비교하면 안습이지만 사용하는데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주로 용도가 웹검색, 논문, 책 보기, 음악(유투브), 아마존 쇼핑 정도이고, 가끔은 리눅스로 부팅해서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IPS, VA, TN mode
모두 TFT방식을 사용합니다.
TFT는 단지 화소에 전원을 인가하여 불을 밝히기 위한 스위치입니다.
화질과는 무관합니다.
액정분자의 배열을 어떻게 했느냐가
응답속도 및 시야각에 영향을 미칩니다.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