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사진도 넣고 해서 자세하게 쓰려고 했으나 막상 사진을 넣으려고 보니 대부분 얼굴 들어간 사진이기도하고 별도 사이트에 올리고 링크를 걸어야 하니..귀차니즘에 글로만 간단히 적겠습니다.

1.모리셔스는 어떤곳인가?
마다카스카르 섬 동쪽에 있는 섬입니다. 섬 크기는 제주도보다 약간 크더군요. 날씨는 아열대 기후인데 제가 체류하던 기간중에는 보통 최고기온이 27도 정도 였습니다. 단 한국의 27도 보다는 꽤 덥게 느껴집니다.
자외선도 강하구요. 건기가 끝나기 직전에 갔었는데 떠나기 전날밤에는 비가 2시간 동안 꽤 왔습니다.
다른날에는 비가 거의 안 왔고, 오더라도 10분정도 옵니다. 기후가 변화무쌍하긴 해서..섬 동쪽은 멀쩡한데 서쪽은 비오고.이럴수도 있습니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영어,프랑스어를 다들 구사하는 분위기입니다.
상세 정보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93597&cid=200000000&categoryId=200004365&mobile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2. 왜 모리셔스를 골랐는지?
일단 한국사람이 너무 많이가는 흔한곳은 피해보자는 차원이었고 근처의 세이셀, 몰디브도 고려했으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모리셔스가 제일 쌌습니다. 몰디브 같은 경우 그 시기의 날씨때문에 여행사에서도 차라리 모리셔스가 났다고 한 분위기이기도 했고요.
3. 두바이 경유
모리셔스 가는 직항은 없습니다. 홍콩 경유 혹은 두바이 경유인데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홍콩경유가 살짝 저렴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홍콩은 다음에도 갈수 있지만 두바이는 다음에도 못갈거 같아서 두바이에서 22시간 체류하는것을 선택했습니다.
4.여행사 및 리조트 선택
일단 대형여행사는 배제했습니다. 어차피 모객해서 몰아서 가는것일거고 중간단계가 늘어나면 그만큼 가격도 올라가니까요. 찾아보니 모리셔스쪽 취급하는곳이 두세곳 나왔는데 방문상담 해주고 카페가 활성화되어있고
여행사 보증 보험 두종류도 다 가입된 곳이 있어서 그 업체를 골랐습니다.
방문해보니 리조트 두군데(롱비치, 뜨루오비슈) 정도를 추천했고..조금 저렴한 리조트를 하는 대신 그 리조트의 방을 바로 바다로 나갈수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 및 1박을 추가했습니다. 그래서 견적은 롱비치 리조트+항공 2인 가격이 520만원 받았습니다. (두바이 호텔은 별도로 예약했습니다. 새벽체크인하고 23시 체크아웃 왕복 차량제공 조건으로 16만원 정도)
5. 비행기 탑승
인천-두바이까지는 에어버스 380 두바이-모리셔스는 보잉 777 이었는데 두 비행기 다 개인모니터 시스템은 있었습니다만 전체적인 액정의 질이 에어버스 쪽이 좋았습니다. 보잉은 색반전도 있고..시야각도 그렇고 정면에서 보는데도 별로더군요.
6. 두바이 관광
보통 신혼여행 경유로 두바이에 도착하면 체력이 좋으신분들은 새벽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시티투어하고
끝나고 간단히 게스트 하우스에서 샤워하고 또 사막투어.한 뒤 모리셔스 비행기 타시던데 그런식으로는 도저히 체력이 안 될듯 해서 저희는 일단 호텔에 체크인하고 짐놓고 샤워하고 푹 잤습니다.
11시쯤 일어나서 다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예약한 버즈알아랍 호텔내의 알 마하라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내부 벽면 전체가 수족관인 씨푸드 레스토랑입니다.물론..육류도 팔고 있습니다;
일일이 고르긴 힘들어서 3코스 런치를 골랐구요. 저랑 아내랑 각각 다른걸 골랐습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단..소위 말하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냐.이런측면에선 또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1인당 식사값만 11만원선이고 간단히 와인한잔씩하고 물 시키고 해서.종 가격은 28만원 정도 나왔던거 같습니다.
다음일정은 두바이몰로 이동했구요. 두바이몰에서 그냥 여기저기 아이쇼핑했습니다.
매장이 하도 크니깐 신기한게 많긴 하더군요. 초콜렛만 파는 큰 매장도 있고..같은 매장이라도 한국 타임스퀘어 이런곳들하곤 규모자체가 넘사벽.

부르즈할리파도 두바이몰하고 같이 있습니다.

전망대도 올라갔다 오긴 했는데 기대보다는 그냥저냥..했습니다. 물론 사람은 많았구요.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표는 가보니 거의 항상 매진이더군요.
저거 보고 와서 두바이몰 분수쇼를 봤습니다. 이건 사진은 별 의미가 없고..실제로 봐야 진짜 의미가 있습니다
수압이 어찌나 강한지 물 솟구칠때는 불꽃놀이하는것처럼 빵소리가 납니다. 규모도 크구요.
다만..30분에 한번하는데 5분짜리 곡 하나만 해줍니다. 곡은 매번 바뀌구요. 처음에는 I will always love you를 해줘서 정말 멋졌는데 두번째 볼때는 잘 모르는 아랍곡을 해줘서..좀 반감되더군요.;
저기까지 보고 호텔로 돌아와서 모리셔스로 갔습니다.
7.모리셔스
6일중에 3일은 리조트에서 그냥 뒹굴뒹굴 했습니다. 아내가 수영장을 좋아라 해서 거의 수영장에서 놀았죠.
수영장 매인풀도 이쁘고 교묘한 구조로 지어서 바다랑 붙은 느낌을 주는 서브풀도 있는데 서브풀은 물을 데워주질 않아서..좀 춥습니다. 근데 가만 보면 유럽애들은 거의 누워서 책보거나 선탠하지..실제로 놀진 않더군요;
간혹 노는 경우는 애가 있는 경우.;
리조트 해변에 있다 보면 상인이 선택관광하라고 호객하는데 씨워킹하고,파라세일링 두가지 했습니다.
씨워킹은 한 10분?..파라세일링도 그정도..가격은 6만원/8만원 정도였습니다.
동남아에서는 얼만지 모르겠는데 여기서는 그정도면 싼편입니다.
그외에 리조트 자체적으로 무료로 해주는것중에 페달보트라고 페달 밟으면서 타는 요트 한번 했습니다.
식사는 기본적으로 리조트에서 아침/저녁은 가격에 포함입니다. 아침은 뷔페식당인데..잘 나옵니다.
계란즉석에서 해주는곳,즉석에서 과일 짜서 주는곳, 크레패 해주는곳 등등..떠먹는 요구르트 종류만해도
7가지는 되었던듯..아침 열심히 먹으면 점심 생각 별로 안납니다. 그래서 보통 라면으로 해결했습니다.
저녁의 경우 뷔페로 먹거나 전날 예약하면 중국식,이탈리아식,씨푸드 레스토랑에서 먹을수 있습니다.
맛은 다 평균이상은 했습니다. 돌아가면서 한군데씩 가봤습니다. 날마다 뷔페만 먹으면 질릴텐데 저렇게 해두니
덜 질리더군요. 단 저녁에는 물이나 음료는 전부 돈 받습니다. 보통 물 시키면 1리터에 4000원인듯..
아프리카에 속하긴 하지만 1인당 gdp가 8천달러 중반대로..이프리카 국가중에서는 잘 사는데다가
섬이다 보니 물가는 절대 싸진 않습니다. 휘발유도 1리터에 1.3유로..부가세는 15% 마트에 두번 갈 기회가 있었는데 한국보다 아주 약간 싼 수준이더군요.
현지 관광은 여러가지 있는데 보통 카타마란을 기본적으로 다들 합니다.15인승 정도 되는 요트타고 근처 섬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리조트 위치에 따라 서쪽/동쪽/북쪽 코스 있는데 제가 고른건 서쪽코스..

탈만합니다. 주변 경치 좋고 바람 불고..단 자외선은 대박이죠.

저희 부부빼고는 전부 독일 사람이었습니다. 그 앞팀이 전부 중국인이었는데 같이 안타서 다행..
카젤라 동물원도 방문했습니다.
카젤라에서는 쿼드바이크(한국에선 atv)타고 두시간 동안 동물원 도는것, 워킹위드라이온이라고 사자랑 산책하는거,그리고 짚라인을 했습니다.


쿼드바이크는 부인이 처음에 운전하고 싶어헤서 시켜줬더니 연습주행에서 바로 사고내는 바람에 운전사는 저로 교체..근데 두시간 몰고 다니니 힘들더군요; 생각보다 동물을 엄청 본건 아닌데(타조,얼룩말,사슴,거북이 정도)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워킹위드라이온은 저렇게 사자 만지고..산책하고 하는겁니다. 훈련된 사자라서 막대기만 들고 있으면 공격하진 않는다더군요.
마지막 짚라인은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높은곳에 지점끼리 선 연결해놓고 안전장치하고 매달려서 내려오는거죠. 근데..생각보다 엄청 높이 올라갑니다;; 거의 수백미터 산 골짜기에서 하려니 겁나더군요.
부인은 처음엔 위험해보인다고 하다가..한번 타보더니 신났습니다.

이런겁니다. 암튼..그날 카젤라에서 하루 다 보내고 재밌게 놀았네요.
마지막날은 체크아웃 하면서 현지가이드한테 씨티투어 해달래서 수도 구경 잠깐하고 귀국했습니다.
유명한 빨간 지붕 성당하고

포트루이스 요새에서 본 전경입니다.

암튼 재밌었네요. 할수만 있다면 2박은 더 하고 싶었지만 .ㅎㅎ 남들이 안가는 특이한데 가고 싶다고 하시면 강추합니다. 부작용이라면 너 신혼여행 어디가냐는 질문에 모리셔스라고 하면 간혹...
"모르셨어요?" 로 듣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래서 응 난 몰랐지..이러시는 분들도 계시고;
가격이 2인 520이면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네요!
저는 이제 모리셔스 스쿠버 다이빙을 알아봐야겠군요. ㅋ
모리셔스도 일생에 꼭 한 번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에 넣어둬야겠습니다. 어제는 맥시코 칸쿤을 추가했는데... ㅎㅎㅎ
분수쇼는 첨엔 정말 쇼킹했었는데 그것도 몇번보니 질리긴한데 계속 가게 되더라구요.ㅎㅎㅎ
모리셔스는 저도 정말 신행으로 고민하던 곳이었는데 비행시간 및 환승 문제로 아내가 피곤하다고 하는 바람에 포기햇었죠....부럽네요.ㅎㅎ
그땐 몰디브가 모리셔스보다는 저렴했었는데 이제 뒤바뀌었나보네요.
후기 잘 보았습니다.
덧. 저도 신행사진 넥스5R 로찍었는데, 역시 칼렌즈랑 차이가 나네요 ㅜㅜ
with ClienS
나중에 기회가 되면 도전해 보고 싶은 곳이네요~
저는 런치 코스가 인당 150불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저희는 오후에 사막사파리 갔다가 공항가는 강행군을 했었지요.^^
모리셔스에서는 소피텔 리조트에 있었는데, 리조트 자체는 동남아쪽이 더 나은 거 같긴 한데, 침구가 아주 좋았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우리나라는 신혼여행만 알려져 있는데 외국에는 휴양지로 많이 알려져 있더군요.
물론 가장 큰 걸림돌이 혼자 가야된다는 것이라서 그게 제일 걸리네요..
아흑.. 눈물좀 닦고.. ㅜㅜ
정말 낙원같은 곳이죠
두바이랑 모리셔스 둘 다 원앤온리로 다녀오느라 돈은 좀 많이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