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기들을 보면 개취기 때문에 아이폰이 좋은게 아니라고 하는데
개취로 아이폰이 맞는 사람에겐 아이폰이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응? 뭔말?ㅋㅋㅋㅋㅋ
개인적인 취향의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아이팟터치 3,4세대 쓰다가 방출했고
지금은 아이패드2,맥북프로레티나 사용중입니다
1. 액정
저는 보는것에 민감한 편입니다
제 방은 돼지우리여도 컴퓨터 모니터는 깨끗해야 하는 그런 식으로 보는것에 민감합니다
DSLR로 사진 찍어도100%확대해서 보는게 취미입니다 (좀 변태같나요?ㅋㅋㅋ)
외국에서 일할때 소니NEX-5를 그자리에서 충동구매한것도
끝내주는 액정화질 덕분이었죠
그런의미에서 아이폰4를 봤을땐 충격은 이루말할 수 없었습니다
고해상도의 개념이 없던것은 아니지만 잡스에게 세뇌당한 저의 뇌리엔 엄청난 디스플레이로 각인되있었으니까요 ㅋㅋ
저는 어릴때부터 해상도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서
중학교때쯤에 상상한것이 미래에는 픽셀이의 크기가 분자단위이지 않을까 상상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망막이 인식하는 한계이상은 필요 없을텐데 말이죠
펜티엄1에 CRT모니터를 쓰면서도 높은 해상도로 컴퓨터를 쓰고 싶었지만
해상도를 높이니 컴퓨터가 버벅이던 기억이 나네요 ㄷㄷㄷ
아이폰5에 이르러서는 채도가 강화되면서 딱 제가 원하던 색감이 나왔습니다
갤럭시s3은 많이 만져보지는 못했지만 액정이 무슨 만화같은 색감이었습니다
그 이하버젼은 말할것도 없고요
그리고 베터리 때문인지 겔스사용자들은 밝기가 어둡더군요 그래서 제대로된 색감을 못봤을 가능성도 있고요
하지만 제 소유인 아이폰5는 항상 적당한 밝기를 유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안드처럼 노티바로 쉽게 접근할수도 없지만 ㅠ
밝기에 민감해서 왠만하면 환경에 맞게 밝기를 조절합니다
자동 조절도 그리 완벽하지는 않더군요
반응 속도는 아직 아쉽습니다
정확한 스팩은 모르지만 60fps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는거 같더군요
영화볼때도 아쉬운점인데 잔상이 남는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안좋아한다고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언제쯤 반응속도가 장난 아닌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나올까요? ㅜㅜ
크기는 쓰다보니 작아서 불편하지는 않네요
원래 어릴때부터 모바일 기기는 작아야 한다는게 제 지론이라서요
근데 바스티온할땐 맥북으로 하다 해서 그런지 잘 안보이더라고요
하지만.. 하다보면 그런거 없네요 ㅋㅋㅋ
2. 스피커
이전에 쓰던 핸폰은 무려 센세이션이었습니다.......
외장스피커는 몇번 써본 후 쓸게 아니다라고 결론내리고 봉인했었습니다
근데 아이폰5는 역시 좋더군요
뭐 큰 스피커에 비할바 아니지만 자기전에 음악틀어놓을 정도는 되더라고요
침대에 싸구려 2만원짜리 스피커를 셋팅해뒀지만 블투도 아니고 키고 꽂는게 귀찮아서
그냥 아이폰스피커로 듣고 있습니다
다만 이상한게 최대볼륨을 하면 소리크기가 들쑥날쑥 한거 같더군요
락 같은 음압(맞는 표현인지;;)이 높은 음악을 틀면 특히 그래요 =_=
3. 통화시 스피커모드
방에서 컴퓨터 하며 전화받는 경우가 많은데
센세이션에서는 상상할수 없던 스피커모드를 사용합니다
저도 잘들리고 상대방도 뭐라고 한적이 없는거 보니 잘 들리나봐요
노이즈캔슬링이 적용되는거라고는 알고 있는데
아이폰을 어느방향으로 눕혀놔야 하는건지는 모르겠더군요 ㅋㅋ
4. 대기시 배터리 광탈
LTE모드에서 광탈... 자고 일어나면 30%씩 꼬박꼬박 깎여있습니다
설정을 제대로 안만져놓긴 했는데 이건 꽤 실망입니다
아이폰의 철학인 안건드려도 잘되는게 실현이 안됐군요
5. 어플 퀄리티
제가 이전에 쓰던 폰이 너무 후진거였던 바람에
어플을 잘 안쓰긴 했지만
단일 플랫폼이라는 장점은 저에게 크게 다가 오네요
스팩빨도 있겠지만
어떤 어플을 실행해도 부드러운게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통일된 UI는 깔끔함을 좋아하는 저에겐 큰 장점입니다
안드어플은 이게 메뉴 외장버튼을 눌러야 하는건지 아니면 찾아 들어가야 하는건지
뒤로가기가 ui내에 있기도 하고 말이죠
음... 쓰고보니 iOS특성이네요
6. 디자인
아... 이게 가장 중요한데 말이죠
지금은 케이스에 가려져 있지만 볼수록 이뻐요 ㅠㅠ
4가 나왔을때도 끝내주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더 좋아지다니 말입니다 ㅠㅠ
그 어떤 스맛폰도 저의 영혼을 끌어당기지는 못했는데
이 아이폰5는 포장을 여니까 광채가 나는줄 알았어요
과장아니고.... 그 커팅부분이 반사되면서... ㅋㅋㅋㅋㅋ
근데........ 이상한게......
쓰다보니 옴니아1의 실루엣이 ...
저만 그렇게 생각했나요?ㅋㅋㅋㅋ
다만... 저는 벌써 흠집이 생겼네요
으아 ㅠ
두번 떨어뜨린거 같은데
그때 비명을 질렀다능..ㅠ
7. 음악감상
뭐드라... 음압감도라고 하나요? 아닌데 저항하고 관련있던건데
그게 낮을수록 음악감상에 유리하다고 골귀에서 그러던데
이번 5에서는 감도가 좀 높아졌더군요 그래도 스맛폰중에서는 상급이긴 하지만
약간 아쉬웠어요
그래도 음악 듣기에는 좋더군요
센세이션은 들으면서 뭔가 잘게 부셔지는 느낌이 싫었었는데
아이폰엣는 그냥 별 생각없이 편안하게 듣고 있습니다
03년에 샀던 mp3p에 srs가 달려 있어서 그때부터 음장을 찾아 다녔었는데
이어폰급을 10만원대로 올리니까 그런거 다 필요 없더군요 ㅋㅋㅋ
그냥 플랫으로 듣고 있습니다
아...
이어팟은 동생 줬어요
확실히 좋긴한데 제 귀는 뭐 어떻게 생겨 먹은건지
역시나 그냥 흘러내리더군요
8. 키보드
저는 안드쓸때도 그냥 쿼티자판썼습니다
뭐 조합해서 쓰는게 성격에 안맞더군요
몇글자 쓸라고 다다다다다다 눌러야 하는게 맘에 안들었어요 ㅋㅋㅋ
아쉬운게 있는건 안드에서는 누르고 있으면 보조 문자가 써졌었는데
아이폰은 그런쪽에 자비가 없어서...ㅜ
저는 'ㅣ'나 'ㅡ'를 쓰다가 백스페이스가 눌리는 경우가 많아서 불편한거 이외에는
딱히 오타가 많이 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컨디션 좋으면 막막 써도 오타 잘 안나더군요
9. 악세서리 부재...
ㅠㅠ
아직 악세서리가 없습니다
케이스는 좀 나왔어도 라이트닝 커넥터를 통한 악세서리가 없더군요
타스캄에서 나온 아이폰 30핀커넥터에 연결하는 녹음기를 꼭 써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사실 돈이 없지만;;;
10. 파일공유
이건 꽤 불편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딱히 파일을 못읽은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11. 사진스트림
이거 물건입니다
발표당시엔 1000장or한달내 제한있는게 뭔 소용인가 했는데
저는 교회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입니다
2주만에 1000장이 차버릴 정도인데
카톡으로 사진 보내줄때 유용합니다 ㅋㅋㅋ
맥북이 잠자기 상태일때도 동기화가 진행되는거 같더군요(옵션을 켜둔거 같기도...ㅋㅋ)
사람들하고 만나서 사진 보여줄때도 유용하고
덕을 본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ㅎㅎ
12. 맥북과의 연동(아이클라우드)
사진스트림도 이 범주에 들어가겠는데
아이패드와도 연동이 되지만 아이패드는 모바일이고 맥북은 ... 뭐라고 해야지? 맥북은... ㅋㅋㅋ
하여간 컴퓨터니까요 어플들이 아이클라우드를 통해서 연동이 되는게 꽤 깔끔하게 됩니다
안드에서도 드롭박스나 구글문서를 통해 연동하는걸 본적이 있지만
아이클라우드는 깔끔하게 맥용 어플들과 연동이 되는게 편하더군요
아... 너무 많이 썼죠?
저는 옛날에 사용기나 글같은거 올라올때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라는 말을 이해못했습니다
뭐가 그렇게 무서워서 쉴드를 치고 시작하는걸까? 했거든요
근데 요즘 보니 개취라는게 있어서 저도 쉴드치고 시작해봤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들이니
아... 이사람은 이게 편한거구나 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ips의 반응속도는 언제 개선될까요? ㅠㅠ 라고요 ㅎㅎ
글구 아몰레드에 실망했던 기억이
아이리버의 클릭스였나요? 거기에 에이엠올레드라는 명칭으로 거의 최초상용 모바일 디바이스였는데
그냥 그렇더라고요
지금 아몰레드들 봐도 체감상 딱히 반응속도가 높지는 않고요 ㅋ
아, 내용과는 관련없이 추가로 달자면 예전 PDP도 반응속도는 거의 없다시피 하긴 했었죠...
그게 아쉽더군요 ㅋ
pdp는 태생적인 화질한계땜시 별로 안좋아해요
저희집 안방이 pdp거든요 ㅎㅎ
뭐 또 새로운 방식이 개발되면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그렇네요.
그에 반해서 오엘이디는 반응속도가 마이크로섹 단위로 들어가니까...그런 부분에선 이득이 있죠..
추우면 잔상이 더 생기는 기분이... ㅋㅋㅋ
요새 외부에서 오래 두었다가 사용해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뻥 스펙일 가능성이 200% 입니다 g to g 인지 w to b 인지 표기도 제대로 안적어놓는게 다반사
그냥 평소 볼륨으로 낮춰서도 웅얼거리나 집중해 들었는데 그렇지는 않구요,,,,
소리는더 쌔진거 같아 최대 볼륨 쓸일은 없을거 같지만 약간 찝찝하더군요... 저는 약간 실망했는데..
여친은 스피커 소리 좋다고 하네요... 아이폰 첨 써보는 ㅋㅋ
lte 배터리 광탈은 좀 심하신 편인듯요... 완방 완충하면 좀 개선된다는데 한 번 해보심요...
(저는 첨부터 그럭저럭 쓸만...)
자동 동기화된다는거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
제가 대충 설명했군요 하하하;;;
암튼.. 디자인부분도 저도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상당분께서 중국산 장난감 수준이라고 하시는거보고.. 좀 놀랐습니다.. 기스나 휘어짐등이 있다해도 그건양품이 아닌경우의 문제고 ...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공법에서 기스율은 제 경험상 어느정도의 평균치 경도인거 같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아무렇게 주머니에 넣었다 뺐다 합니다.. 한 번 떨어뜨리기도 했는데 다행히 기스는 않났네요;; )
공대생의 감성을 자극하는 알류미늄 통짜바디 ㅠㅠ
글구 프레임에 민감한 편이기도하고
일반적으로 30과 60은 확 차이나지 않나요??
저포함 저의 주변 아이폰5사용자 전부 동일하게 오타 많이난다고 하시는데
웃기는게 주변 아이폰5사용자들 대부분이 4에서 넘어온사람이란거
3gs나 아이폰4에선 오타 안납니다
키보드 말고도 확인 같은 아이콘 클릭할때 잘 안되서 몇번 더듬을때가 상당히 많아요
이번 아이폰5 인셀 문제있어보이내요
배터리도 하루를 못버티고 초기 기스문제 전 4군데 흠 있는데 화이트라 티는 잘 안나내요
애플의 이름과 가격 아이폰의 명성을 생각하면 초기 마감은 좀 수준떨어집니다
그외에는 그닥 불만 없내요
오타잔치까지는 아닌건데 ㅎㅎ
여자친구도 3gs나 4s 사용하고 이번에 5 같이 갈아탔는데
이전에 비해 터치감도가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