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년 6개월 정도 참여한 영어 프리젠테이션 모임 'Toastmasters' 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영어 모임을 소개하는 데 있어, 한국어 표현이 애매한 부분은 English가 다소 사용되오니,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부탁드립니다.
1. Toastmasters 란?
(http://www.toastmasters.org/)
Toastmaster 란 ‘회의진행자’ 혹은 ‘연사’ 라는 뜻으로 대중연설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돕기위해서 만들어진 비영리단체(NPO)입니다.
1924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세계 116개국/13,500클럽/회원수는 28만명에 육박하는 큰 조직이죠.
간단히 말해, 한국사람이 한국말은 잘해도 프리젠테이션 하는 건 어렵듯이,
영어 Native Speaker도 Presentation 하는걸 어려워 하기 때문에 프리젠테이션 연습을 위해 모인 단체입니다.
2. 한국 Toastmasters 현황
2012년 11월 기준, 한국Toastmasters 에는 총 41개의 클럽이 있습니다.
(서울 23/대전 6/부산 3/수원 2/광주 1/구미 1/분당 1/오산 1/진주 1/창원 1/평택 1)
클럽현황은 ↓ 여기에서 확인
http://reports.toastmasters.org/findaclub/searchresults.cfm?Country=Korea%20(Republic%20of)&State=&City=Seoul
조직은, Club - Area - Division - District - Region 순으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3개의 Club이 모여 1개의 Area를 이룸)
대부분 클럽의 공식언어는 English이며, 일부 한국어전용, 한-English Bilingual, 최근 조직된 English-Japanese 클럽 등이 있습니다.
모임은 주로 클럽단위로 진행이 되며, 일년에 2차례 전국규모의 National Speech Contest, Conference 등이 개최됩니다.
3. 한국 Toastmasters 개별 클럽모임
1) 시간: 매주 혹은 격주 단위로 개별 클럽모임이 2시간 가량 진행됩니다.
(평일 퇴근 후 혹은 주말 오전이나 오후)
2) 장소: 서울의 경우, 주로 강남, 종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TOZ, CNN the Biz 등의 세미나실 대여
3) 모임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클럽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음)
가. Meeting의 진행자(MC)라 할 수 있는 Toastmaster 가 오늘 Meeting의 주제 및 전체 진행에 대한 소개
나. Evalaution Team 소개
- 전반적인 평가를 맡은 General Evaluator
- 불필요한 말(Filler words)을 세는 Ah counter
- Speech의 제한시간을 체크해 주는 Timer
- 잘못된 문법을 정정해주는 Grammarian
다. Word & Quote Master의 유익한 단어와 표현에 대한 짧은 발표
라. Reviewer의 영화, 음악, 전시회 등에 대한 짧은 발표
마. Toastmasters의 핵심인 Prepared Speech Session(매주 2~3명이 발표)
- 사전에 준비해온 내용을 발표
바. Toastmasters의 또다른 핵심인 Table Topic Session
-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즉석 발표
사. Evaluator에 의한 Speech 평가
아. General Evaluator의 전반적인 평가
4. Toastmasters Prepared Speech 순서
Toastmasters에 가입하게 되면, CC(Competent Communicator) 와 CL(Competent Leadership) 이라는 2개의 기본 Manual이 주어지고,
CC, CL 가이드라인에 따라 Speech를 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다음이 CC Speech 가이드라인입니다.
#1 The Ice Breaker 가장 처음하게 되는 스피치의 주제로서 자신에 대한 주제로 스피치를 하게됩니다.
#2 Organize Your Speech 연설이 짜임새있게 이루어지도록 논리적인 글의 구성을 연습하게 합니다.
#3 Get to the Point 연설의 목적을 General 과 Specific 으로 나누고 그에 따라 구성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4 How to say it - 연설문에 성격에 맞는 단어를 사용하는 방법에 관해 연구합니다.
#5 Your Body Speaks 효과적인 어필을 위한 제스처와 바디랭귀지를 연습합니다.
#6 Vocal Variety 목소리 톤, 호흡법, 말하기 속도 등을 배웁니다.
#7 Research Your Topic 객관적인 자료, 통계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연설을 구성합니다.
#8 Get Comfortable with Visual Aids 사진, 동영상 등 시각적인 자료를 가지고 연설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9 Persuade with power 논리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여 설득하는 연설문을 만듭니다.
#10 Inspire Your Audience 청중과 같이 호흡하며 그들에게 감명을 주는 연설을 합니다.
#2 Organize Your Speech 연설이 짜임새있게 이루어지도록 논리적인 글의 구성을 연습하게 합니다.
#3 Get to the Point 연설의 목적을 General 과 Specific 으로 나누고 그에 따라 구성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4 How to say it - 연설문에 성격에 맞는 단어를 사용하는 방법에 관해 연구합니다.
#5 Your Body Speaks 효과적인 어필을 위한 제스처와 바디랭귀지를 연습합니다.
#6 Vocal Variety 목소리 톤, 호흡법, 말하기 속도 등을 배웁니다.
#7 Research Your Topic 객관적인 자료, 통계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연설을 구성합니다.
#8 Get Comfortable with Visual Aids 사진, 동영상 등 시각적인 자료를 가지고 연설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9 Persuade with power 논리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여 설득하는 연설문을 만듭니다.
#10 Inspire Your Audience 청중과 같이 호흡하며 그들에게 감명을 주는 연설을 합니다.
5. 개인적 소감
저는 미국에서 회사 다닐 무렵(2009년)에 이 단체에 대해 알게되었고, 한국에 돌아온 후(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영어를 곧잘 한다고 인정받는 편이었음에도, 매주 모임에 올때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끼고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Table Topic Session은 항상 어려움)
참여연령대는 2~30대 직장인이 대부분을 차지하나, 20대 초반의 대학생~기업의 임원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날 수
있으며, 외국인 비율도 20~30%에 달합니다.(참고로 모임에 참여하는 외국인의 수준이 괜찮은 편입니다.)
한국에 오는 외국인 중 상당수가 그들 국가에서 일명 Loser라 불리는 부류인데,
Toastmaster 모임에 오는 외국인들의 경우, 대학교 영어교수(강사), 대기업 직원, 국비유학생, 컨설턴트 등 자기분야에서 인정받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영어 프리젠테이션 실력도 늘리고 국제적으로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모임인데,
주변에 같이 가보자고 권해도, 영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참여하는 사람이 잘 없더라구요.
영어실력을 늘리고자 하는 분들, 영어면접이 겁나는 취준생 등 관심있는 분들이 참여해 보시길 강력히 권해 드립니다~
cf. 참여하는 수준은 영어 초보 ~ Native Speaker까지 다양하구요. 각자 수준에 맞게 발표하면 되요.
학원처럼 딱딱 커리큘럼을 짜서 가르쳐 주는 곳이 아니라, 개인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1년 내에 10번의 Speech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년 내내 다녀도 1번만 하는 사람도 있죠.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는 분위기라, 자신이 하고자 하면 도와줄 사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발표할 때면 Native Speaker에게 Script를 보여주고 수정받곤 한답니다.
전부터 참가하고 싶었는데 아직 도전을 못해 봤네요 ㅜㅜ
다 참가하구요~
초보 수준이시라면 20명 내외로 모이는 작은 클럽에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듯해요
50명씩 모이는 곳에 가면 말 한마디 할 기회도 없을 정도로 참여율이 높고든요 *
갑자기 주어진 단어 하나로 서론본론결론으로 다른 교육생앞에서 발표를 하는데 작은종을 칠때마다 단어가 토스트기기의 빵처럼튀어오르죠
그후론 그 종소리를 들을때마다 경기가ㅎㅎ *
참여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from CLIEN+
시간대별로 선택하면 되나요? 혹시 장소마다 특성/멤버구성 등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Ilsan Standard Toastmasters, one of the newest clubs in Korea, meets every Saturday. Contact Saurabh for the schedule & details – ssaxenak@gmail.com *
저희 지역에도 모임이 있군요 ;) 한번 알아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