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간단하게 먹어요.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간단한 것 밖에 먹을게 없어서 그래요.
일회용 젓가락은 쓰고 싶지 않아요.
수저세트를 가지고 다녀도 되는데 더 작은게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사요.
가방 앞주머니 카드 수납에 끼워넣을 수 있어요.
지갑에 넣을 수도 있는게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돈도 없는데 지갑만 무거우면 마음이 아프니까요.
스테인레스라 묵직하지만 부피가 작아요.
파란색 프레임은 알류미늄이라 가벼워요.
몇 번 넣었다 뺐다 하니까 칠이 벗겨지려고 해요.
괜찮아요.
싸니까요.
꺼내서 써봐요.
포크와 나이프가 앙증맞아요.
흔들거리거나 뻑뻑하지 않고 적당해요.
잘 찍고 잘 썰려요.
밥먹는데 지장없어요.
라면도 먹을 수 있어요.
조금씩 먹어야 해서 교양있어 보여요.
이거 들고 비행기 타지 말라고 되어 있어요.
별 문제 없을 것 같지만 책임지지 않는데요.
몇 개 더 사던가, 티타늄으로 추가하게 될 것 같아요.
일단 저는 구매처와 가격이 궁금하네요
드라이버가 날카롭게 생겼다나..
궁금한데 기내 말고 위탁수하물로는 괜찮은거죠?
저도 젓가락이 이런걸로 있으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펀샵에서 돌려서 끼는걸 보긴 했는데,
보관이 좀 더 쉬우면 좋겠더라구요.
수화물은 당연히 됩니다.
날 달린 건 무조건 부치는 짐이예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