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가 지원되면서 빠릿한 노트북을 찾던 중 서피스프로 X 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다음세대인 서피스프로 9 모델은 아직 가격이 사악해 2세대 칩셋인 SQ2 탑재된 모델로 구매를 했습니다.
스냅드래곤 칩셋으로 프로그램 구동에 약간의 제약이 따른다지만
최근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문제없이 돌아간다는 후기를 보고
구매해야 낫는다는 서피스병을 치료하고자 서피스프로 X 2세대를 구매했습니다.
터치스크린 지원에 얇고 가벼워 매우 마음에 들더군요.(이래서 서피스병이 생기는듯...)
부팅속도나 전체적인 구동 속도가 인텔 12세대 칩셋처럼 완전 빠릿하진 않았지만
기존에 사용했던 갤럭시북 S LTE(인텔버전) 보다 2배이상은 빨랐고 전체적으로 속도는 만족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기존에 달려있던 SSD의 쓰기 속도가 1,000mb/s 가 안나오는 정도의 속도여서 살짝 아쉬움에 교체를 고민하게 되었는데
마침 이번에 저렴하게 판매되었던 동일 용량의 하이닉스의 BC711 모델을 2만 2천원에 구매해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품절되었네요...)
2만 2천원에 구입한 하이닉스의 BC7111 256GB 모델입니다.
서피스프로 X의 뒷판에 핀셋으로 작은 덮개를 열면 SSD 교체와 LTE 유심칩을 끼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서피스 규격은 2230인데 제가 구매한건 2280이라서 스팀덱과 마찬가지로 컷팅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모델은 마침 기판이 2230 규격으로 컷팅해도 문제없는 SSD 모델이어서 과감히 컷팅에 들어갑니다.
처음엔 자를 대고 커터칼로 시도하였으나...너무 안 잘립니다.
프라모델 컷팅기를 통해 몇번의 컷팅으로 2230 사이즈와 동일하게 손쉽게 컷팅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컷팅하고 기존 SSD를 제거하고 이번에 구매한 모델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물론 OS등 재설치가 필요하지만 귀차니즘에 데스크탑에 SSD 두개를 물려 Reflect 프로그램으로 SSD 복제를 해주었습니다.
복제한 뒤 깔끔하게 부팅이 되었고 기존 셋팅값들이 동일하게 유지되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기존 모델도 SK하이닉스 제품으로 하드드라이브벤치마크 사이트에서
9천대의 점수를 보여줬습니다.
반면 이번에 2만 2천원에 구매해서 교체해준 모델의 경우 약 두배에 가까운 1만 8천대의 점수를 보여줬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마크로 돌려본 결과 기존 모델의 속도입니다.
쓰기가 1,000mb/s가 채 안됩니다.
이번에 교체한 모델은 역시나 쓰기 속도가 2,000mb/s 까지도 나와주는군요.
결론은, 저렴하게 SSD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었고
체감적으로는 사실 그렇게 빨라진 느낌은 없었지만
데이터 수치상으로는 엄청 빨라진 모습에 만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곧 도착할 5,000mb/s의 속도를 자랑하는 WD의 SN740 1TB도 도착하면 교체해서 장착해볼까 합니다.
이상 서피스프로 X 의 SSD 교체기였습니다.
평, 반달, 원형, 사각, 삼각 등의 모양으로 나옵니다.
다음에는 여유있게 자르고 줄로 갈아내는 것 추천드립니다.
반달 홈도 깔끔하게 따내실 수 있습니다.
몇 번 긁으면 깔끔한 모양 나옵니다.
사포로 마감하면 끝 입니다. ㅇㅇ
그냥 중국산(?) 512기가 ssd를 구매해서 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성능하락이 심하지 않아서 괜찮은 거 같아요.
혹시 엣지에서 유튜브 잘 봐지시나요?
저는 정상적인 시청이 안될 정도로 끊겨서 파폭으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sq1을 중고로 구입했는데 이전에 사용했던 i5에 비해 차이가 느껴지네요. 혹시 2280 이면 어떤걸 구입해도 자르는데 문제 없을까요? 어떤 제품은 잘라낼 pcb위에도 칩이 븥은것 같이 보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