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오후
여친님과 데이트 하는데
밥먹고, 카페까지 가니 그 다음에 뭐 할꺼 없나 생각하다가
얼마전 쏘카에서 새롭게 추가된 전기차들이 생각났숨다
6시간에 단돈 12,000원!
오후 5시~ 다음날 오전까지인가 그런 쿠폰을 뿌리더라고용
아이오닉5, ev6, 니로 ev, 폴스타 정도 새롭게 들어왔는데
폴스타는 벌써 사고가 났는지 앞으로 몇주간 선택이 안되고 마침 EV6가 있더라고용
낼름 예약했숨다 !!!
안그래도 얼마전에 아이오닉5 뽑은 지인분이 시승시켜주셨거덩여
한번 타보니 정말 현기차 대단하다...라는 소리 나올 정도로
디테일, 완성도, 편의장비들을 보고
이 가격대에 이런차가 나오는구나라고 생각했숨다
지난 몇년간 현기차가 이를 갈고 출시한 전기차들
아이오닉 5, 아이오닉6, ev6, 제네시스 gv60 그리고 봉고EV(아 이건 아닌가여?)
이젠 상품성이 꽤나 있는 차들로 잘 나왔습니당
최신형 전기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볼 기회라니...넘나 기대됬쑴돠
단돈 12,000원(+보험료 만얼마염)에 빌린 EV6!!!!!!!!!!
오랜만에 최신형 자동차를 직접 운전 할 수 있는 기회였네용
마지막으로 운전해본 전기차는 제주도에서 타본 구형 아이오닉EV입니당
200km대로 이동 가능한 짧은 배터리가 아쉬웠지만
진동 없는 안락함과 편의성도 이게 미래의 차를 맛보기 하는 기분이구나 라고 생각 했숨다
헌데 생각보다 많이 크더라고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머선 크기가..대형 세단정도의 크기랄까요
멀리서 택시로 볼땐 별 생각 없었는데 주차장에서보니 앞뒤양옆 방댕이가 상당히 커보였숨다
운전석에 앉은 느낌도 옆사람과 상당히 거리가 있어서 넓은 느낌도 있고
버튼들이 많이 없긴 했는데 그래도 몇번 쓰다보니 적응이 되었습니당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가지고 있는 포맷을 잘 가지고와서 크게 쓰는게 불편함은 없더라고용
다만 차가 좀 커서 이거 운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ㅋㅋㅋㅋ
그랜저 신형 전폭이 1,880인데 EV6는 그보다 10mm 더 큰 1,890mm네요 ㄷㄷ
어쩐지 차가 좀 크더란...
배터리 용량 때문에 그렇겠구나 라고 생각했숨다
저장공간 무슨 128기가도아니고 128mb 인거 보고 약간 쇼킹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0년대 아이리버 mp3 용량도 아니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운데 기어변속기 밑부분에 가방걸이?같은데 양쪽으로 있던데
이거 마감이 좀 거칠더라고여
저기에 봉다리나 가방끈 걸텐데 좀 까질듯 했슴다 그레이존 마감이 좀 아쉽더란..
글구 센터콘솔 박스가 걸림쇠 없이 열고 닫히는 방식인데..
센터 콘솔 안쪽 만저보면 실제로 걸림쇠가 걸리는 턱이 있습니다...? 뭔가 싶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
뒷좌석도 넓고 등받이 각도도 정말 다양하게 조절되서 좋았숨다
다만 앉은키가 크고 머리가 큰 저는 (빼박 한국인 인증)
의자를 한 5단 정도 뒤로 하니까 머리가 닿더라고 쥘쥘...ㅠㅠㅠㅠ
일단 차를 빌렸으니...
가볍게 국밥을 먹으러 갔슴다
차가 막히는 시간이라 한 30분 거리에 있는 국밥집에 갔숨다
클량에서 본 민속돌솥설렁탕인데
도가니에 소고기에 버섯에 각종 야채들도 많고 돌솥밥까지 줘서
진~~~~~짜 푸짐해고 넘 만족스럽더라고용
다만 진짜 매우니까 꼭 덜맵게나 안맵게 해달라고하세여
먹다가 땀이 너무나서 탈수증으로 파워에이드 사묵을뻔했네여
국밥 먹으러 오면서 한 10km 시내 정체길 주행을 잠깐 해보니
회생제동이 켜진 상태에선 차가 엑셀 발만 때도 속도가 확 주니까 일반적인 주행감이 아니라서 좀 불편하더라고용
좀 울렁거리기에 회생 제동 1단계 정도로 하니까 딱 좋더라고요
엑셀로만 출발/ 정지 가능한 아이페달인가 써보려다가 적응 잘안되서 사고 날까봐 잠깐 써보고 말았숨다 ㅋㅋㅋㅋㅋㅋ
아이페달 너무 문구가 너무 작게 보여서 첨에 페들시프트 댕겨도 뭐가 바뀌는지 몰랐네여
전기차 타는 지인분이 알려줘서 겨우 찾았숨다
이거 페들 쉬프트 누를때마다 좀 크게 아이콘 같은거 뜨면 좋겠네여
저 UX 개발자분이 아직 노안이 안오셨나봄다
(전폭 비교 셀토스 1,800mm, EV6 1,890mm)
지하 주차장 들어 갈때도 차폭이 크다보니 뺑뺑 돌면서 내려가는데 좀 쫄았숨다 ㄷㄷㄷ
집에서 종종 타는 차가 폭이 1,830mm인데 60mm 커졌다고 느낌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국밥집까지는 속도 낼 구간이 없기에 EV6에 대한 큰 감흥이 없엇숨다
그저 국밥 매운 생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는 불렀겠다...
디저트 + 배터리 충전 할 겸 목동도깨비시장에 최애 꽈배기 사묵으러 갔쑴다
DC 급속충전기가 있길래 함 써봤는데
이거 일반 여자들은 좀 버겹긴 하겠더라고용
일단 케이블이 좀 무겁더라고용
낑낑 하면 끌고 오면되는데 여자들은 좀 힘들듯 함다
손에 먼지 같은거 묻기도 하고용 차에 물티슈 필수일듯요
아 보통 가지고 계시죵?....
충전하는 도중에 제네시스 GV60이 충전하러 왔다가 돌아가는 모습도 봤네욬ㅋㅋㅋㅋㅋㅋㅋ
제 최애 꽈베기 집인 목동찹쌀꽈베기 집에서 꽈베기 사묵으면서 충전을 기다렸숨다
사장님이 직접 할때가 꽈베기에서 옥수수향 풍풍나고 폭신한 식감이 절정이였는디
요샌 장사가 잘되서 사장님 바쁘신지 직원분들만 계시더라고용
예전에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주실 때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평타 이상임다
설탕 안묻혀도 맛나여
차이야기 하다가 이게 머선 꽈베기 이야기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전이 다 완료되고..
여친네 집에 데려다준다고 뻥 뚫린 고속화도로 타러 갔는데......
와................
와.............................
"모냐 이거" 소리 여친한테 한 10번 한듯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을 에르메스 가방 만큼 보태서
도로위에 있는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모두 구형 자동차 처럼 보이기 시작했숨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옆에 지나가는 벤츠며 bmw며...
아니............
뭐 이렇게 빨라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페달 밟을때 가속감이 엄청나더라고요
젤 깡통 옵션 차량이니 EV6 후륜이라 제로백은 8.5초로 보이는데
내연 기관가 다르게 페달 밟는 순간 풀토크가 걸리다보니
뒤로 밀리는 가속감이 진짜 엄청났습니다
그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몬가 순간 이동하는 브금 처럼 들리기도 했숨다
브레이킹 시점도 평소처럼 하니까 차가 너무 빨라서
급하게 브레이크 밟다보니 ABS 걸리면서 브레이킹 되는거 보고 속도 조절 잘해야겠따 싶었네요
추월하면서 차선 변경 할때도
차선 변경이 이렇게 스트레스 없이 쉬운건가 싶은 생각도 ㄷㄷㄷㄷㄷㄷㄷㄷ
가속, 감속 모두 시원시원하게 되다 보니 운전의 재미도 더해지고
옆에서 여친님이 좀 천천히 가라고 머라고 하고...................
혼나서 좀 천천히 갔고...............
한참 운전하다가
"풍절음이 왤케 심하지?" 라고 생각되길래 속도계를 보니
생각치도 못한 속도로 달리고 있더라고요 ㄷㄷㄷㄷ
속도 이야기하면 혼날까봐 조용히 맘속으로만 놀랬숨다
가속감이 너무 좋으니 무슨 차가 장난감인줄 알았네요
근데 넘나 위험한 장난감이니 타다가 살짝 쫄았숨다 ㄷㄷㄷㄷㄷㄷ
내연기관차들은 운행하면서
페달 좀 밟는다고 생각하면
"아.. 기름값..."
"넘 무리하면 엔진 고장나는거 아닌가 고장나면 수리비 많이 드는데"
"엔진오일 언제 갈았더라..."
이 생각 온통 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전기차는 그냥
저렴한 전기값에
아주 무리 없이 모다가 슉~~~~~~하고 도닝게
부담 없이 운전 할 수 있는점이 너무 맘에 들더라고용
지나가는 내연기관차들 보면서
"저 차 기름값 많이 들겠네" 이런 생각도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EV6 딱 한번 타본건데
수십년간 최상급 내연기관 엔진들을 개발해온 벤츠, bmw들이 현타 올만 하더라고여
내연기관 후발주자인 현대, 기아차가
정말 전기차 시장은 이를 갈고 들어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현기차가 유럽 브랜드들과 맘먹을 정도로 대적하니
국뽕이 차올랐숨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출처 260까지 밟아봤습니다! K-슈퍼카 기아 EV6 GT 끝판 리뷰
이전에 강병휘 선수 EV6 최상급 모델인 GT 리뷰를 보면서
전기차 면허 제도가 따로 필요한거 같다고 했는데
속도 빠른 최상급 전기차들에게만 해당되나 싶었는데
EV6 깡통 모델 마저도 일반 내연기관차들 대비 너무나 차이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어느 정도 납득이 갔습니다
4천만원짜리 전기차도 동급 내연기관에선 느낄 수 없는 속도감이나 가속감을 느끼게 하니
브레이크는 좀 좋은거 넣어줘야 겠더라고요
차도 무거운데 속도가 넘 잘나니... 초보들이 운전하면 좀 위험할듯 싶엇슴다
EV6 깡통 모델이 주는 느낌은 내연기관 1억원 가까이하는 펀카에서 주는
속도감, 가속감 등을 주는듯 했숨다
평생 1억원 짜리 차를 사기도 힘든데 이렇게 라도 경험해보는 느낌이였네요 ㄷㄷㄷㄷㄷ
그동안 현기차가 정의선 회장 체재로 바뀌면서
TCR, WRC 같은 유럽 모터스포츠에 투자한 보람이 이렇게 일반 소비자들에게 까지 돌아왔나 싶었숨다
(차알못인데 유튭으로 보고 들은건 좀 있어서 함 적어봤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V6 GT를 타본 강병휘 선수가 이런말을 할 정도였으니
7천만원짜리 국산차가 제로백 3초라니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격세지감입니다...
제가 하도 단톡방에
"EV6 개쩐다"
"내연기관차들 다 옛날차 같다"
"전기차 짱짱맨이다"
라고 호들갑 아주 인정사정 없이 떠니까
라고 얼마전 포르쉐 지른 지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르쉐면 내연기관 차중엔 또다른 클래스긴 하죠.....
뚜따 포르쉐 박스터를 끌구 왓숨다
지인은 제네시스 GV70도 가지고 있어서
이 차는 정말 순수 운전의 재미만 주는 차라고 하더라고용
각종 편의 장비나 안전 장치들은 GV70대비 모든건 별론데
뚜따하고
강변도로 달리면서 여의도 보면
인생 성공한 기분 들게 하는
남자 최고의 장난감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포르쉐의 막내 모델이라 그런지 뭔가...
버튼들이나 생김새들이 너무 옛날차 같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가락 겨우 들어가는 이 창문 스위치는 정말.........충격이였슴다
아니 이게 워너비 독일차라고......?..ㄷㄷㄷㄷ
그래도 뚜다고 하고 달리니 .....
캬................. 이게 성공한 인생인가 싶었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전기차에선 느낄 수 없는
그 엄청나게 큰 엔진음과 (남에꺼 들으면 화나는데 직접 타니까 신나게 들리더라고용ㅋㅋㅋㅋㅋ)
칼같은 변속감으로 차가 튀어나가는 느낌은
내연기관 차에서 느낄 수 있는 최상위 완성차 기분이 아닐까 싶었슴다
911도 계약했다고 해서 담에 태워달라고 하고 브리또 사맥이고 집에 보냈숨다
아니 머선
EV6 타다가 생각치도 않게 포르쉐까지 타버린 시승기가 되었네여
최신형 깡통 버전 전기차 한번 타보고 이 정도 만족감을 느끼는데
EV6 GT Line 타시는 지인분도 이제는 내연기관으로 못돌아갈거 같다는 말까지 하더라고용
살면서 국산차 뽐이 올줄이야...
EV6가 정말 재밌는 차인가....? 라고 다시 물으신다면
제가 몰아본 펀카의 기준점이라는 정도는
우주명차인 BMW f30 320d xdrive 모델을 기준을 잡을 수 있숨다
이차도 디젤이여서 토크도 좋고 100km 넘어서도 안정적으로 잘나가는 기분을 줬는데
Ev6는 그걸 확 뛰어 넘는 다른 세상 차인듯하네여
일반 자동차인으로써 직진을 제일 많이 하는지라 ㅋㅋㅋㅋㅋㅋ 코너링 이런건 잘 몰라서 그런지
EV6의 그 가속감과 속도감은 내연기관과는 전혀 다르게 느껴질 만큼 대단했숨다
전기차는 뭔가 알파고가 바둑 대회의 판을 뒤집어 놨듯이
오랜기간 유럽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지키고 있었던 그 유리벽을 한번에 깨부서 놓은듯한
새로운 세계인듯 함다
585마력 기아 EV6 GT vs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 드래그 레이스!
7천만원대 기아 EV6 GT로
가격이 10배쯤되는
내연기관 최상급 차량인 7억에 육박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와 같은 드래그 레이스 컨텐츠 담기다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아 가성비 짱아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 타보지도 못할 슈퍼카의 느낌을
7천만원대 한국차로도 느낄 수 있는...
엄청난 시대가 열렸네요
한편으론 EV6를 쏘카로 12,000원 내고 빌려타본 차인데
카쉐어링으로 돌리기엔 좀 위험한 차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너무 빨라서 초보자분들에겐 과한차가 아닌가 싶긴하네여
전기차의 시대가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는 모르겠지만
이동 수단으로써도 정말 대단한 만족감을 줬기에
차알못이지만 한번 시승기 적어봤습니당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림다
저도 회사 볼트ev 타보고 내연기관이 이제 구닥다리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었네요
ev6 출시될 즈음 비슷한 가격 가솔린 차량 구매했는데 엄청 후회중입니다ㅠ
다음 차를 사게 된다면 ev6 살듯요 ㅋㅋ
전기차타보고 싶어요!
차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
꽈배기가 곁들인 재밌는 글에 탄복하고 갑니다.
그츄아직 10년은 더 갈거같기도하네요 ㅋㅋㅋ
이런글 보려고 클리앙 옵니다.
보조석이나 뒷자석 승차감은 많이 안좋더라고요
전기차 특성이라고 하던데 멀미낮니다 ㅜ
정성있는 글 감사합니다!
단 집밥 혹은 회사밥이 있고 장거리 운전을 안할 때 그 편리함은 극대화되죠
이런 후기 볼때마다 정말 전기차 가고 싶은데..
일단 집-회사는 회사에 충전기가 여유있게 있어서 가능한것 같지만
시골갈때가 문제라서 아직까지 못 지르고 있네요 ㅜㅜ
급출발 급제동에 너무 초점을 맞춰서인지…
빠른것도 좋지만, 뭔가 덜컹덜컹 느낌이 좀 많이 납니다.
부드러운 감가속이 어렵지도 않을건데…
그리고 전기차가 선두에서 모든차에 적용중인 전자식 안전장치들도… 제발 생명과 관계된건 하이브리드로… 무섭숨다!!
회생제동 1단으로 두고 에코모드로만 해도 말씀하신건 완벽히 해결됩니다
근데 전기차가 분명 빠른데 재미는 없어요. 제가 모3 운용한지 만 3년째니 한 두번의 감상은 아니라는 점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반적인 운전상황에서는 즉각적인 가속이 분명 도움이 많이 되는데 가속과정의 기승전결에서 기결만 있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초반의 그 빵빵한 출력이 속도가 오르면서 확연히 밋밋해집니다. 결론이 다소 맥 빠지는 영화를 보는 거 같습니다. 내연기관이랑 정 반대죠. 제 차는 시승하신 차보다 훨씬 빠른 제로백 4.6초인데 풀악셀 안합니다. 궁금해서 구입 후 한 두번은 해본 거 같네요.
제가 어쩌다 보니 언급하신 두종의 차량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요 전기차는 운전자한테 주는 피드백이 너무 적습니다. 그리고 동급 내연기관에 비해 무겁다보니 서스펜션 세팅이 좀 제한적이랄까요. 비교모델로 형제차인 아이오닉5도 타봤는데 제가 생각하는 현대차 승차감이 아니어서 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내는 새로운 레이아웃과 기능으로 무장되어 있지만 배터리 탑재에 대한 비용을 소재와 타협했다는 게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비슷한 가격이면 제네시스인데 이건 훨씬 더 좋은 소재와 nvh를 보장해주죠.
전기차의 아이러니는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내연기관 펀카를 기웃거리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장기적으로 자동차 시장이 아마 이러한 니즈에 맞춰 움직이지 않을까 봅니다.
한번은 bmw x3 m? 이 옆에서 도발하면서 밟던데 그 찢어지는듯한 엔진음이 왜그리 크게 들리던지 이제 내연차로는 못돌아가겠다 싶더군요.
명절때 휴게소에서의 충전은 힘들것 같음. ㄷ ㄷ ㄷ ㄷ
추가로 V2L의 장점도 엄청 큽니다.
전기차, 아직 개선해야할 점은,
전원차단시 운전자 탈출 안전.
화재시 운전자 안전 및 배터리화재시 차량전소방지 시스템.
속도감응형 컨트롤의 세밀함, 특히 저속 컨트롤.
회생제동 사용시 운행중 멀미감.
곧 내연기관차는 감성으로만 타는 시대가 오겠죠.
같은 플랫폼인 ev6는 꽤 느린가요?
아이오닉은 제로백 5초대면 스펙상은
300마력급 스포츠 세단 정도지만
실체감은 거의 400마력급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말씀하신대로
초기 토크감이 워낙 좋아서 그런것 같아요
전ㄱㅣ차 갖고싶네요 ㅠ
EV6 롱레인지 4륜이 제로백 5.2초로 아이오닉5 롱레인지 4륜과 동일합니다. 그냥 트림별 차이죠. 아이오닉5도 트림별로 동일한 차이가 납니다.
0-50 은 토크감덕에 오 했는데
그 이상은 힘이 빠진다는 느낌이
물론 기본모델이라 그렇겠지만요
gt타보고 싶네요
충전에 대한 불안함만 해결된다면... 최고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연기관이 종말하겠죠
배터리때문에 ....
재미있게 읽었어요 :)
몰수 있게 해놨더라구요.
지금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전기차가 대중화 되는 시기는 충전 인프라가 현 주유소의 절반은 넘어야 할 것이라 봅니다
밧데리 가격이 지금보다 50%이상 저렴해져야 경쟁력이 생길것 같네요...^^
장거리때는 나름 내연기관의 장점이 있긴 합니다 3000cc 가솔린 엔진도 고속도로 중심으로 타니 주행거리 1000킬로 나오더라구요ㅎ
저도 운전석 보고 ev6사고 싶었는데
뒷좌석이 아이오닉5가 좀더 낫다는 가족의 평에
아이오닉5로 샀는데
새로나온 아이오닉6 보니 ev6는 뒷좌석이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승차감도 너무 떨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터리 화재 관련 문제 보완이 좀 되면 사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충전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것도 단점
우주명차계열에 EV6는 아마 안들어갈것같아요.
교과서적인 무언가가있어야하는데..
개인적으로 테슬라가 이 시장에서는 교과서처럼 브랜드 리딩을 한다고 생각하고있어서..
그것을 꺨만한 퍼포먼스나 진짜 느낌을 어떻게 제공할지 궁금합니다.
이전에 와이푸님이랑 GV70이랑 아이오닉5 비교시승해봤는데..
와이프님이 둘다 싫다고 하시네요 ㅋㅋㅋ
현기차 싫어했는데 ev6 타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고 왠만한 외제차는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오~ 왤케 커!
읭? 왤케 조용해..
컥;; 왤케 빨라..
ㅋㅋㅋㅋㅋㅋ
1. 회생제동 단계 설정이 안됩니다. 시동걸때마다 패들로 맞춰줘야 하고 무조건 3단계 고정입니다. 99% 아이페달을 사용해서 출발할때마다 맞춰야해서 짜증나요.
2. 엑셀이 전기차에 좀 맞지 않는 느낌입니다. 헐렁거린다고 해야되나.. 브레이크는 답력이 초반에 너무 많이들어가서 발만 대도 급제동이 걸리는 느낌이라 의도치 않게 차가 울렁거립니다. 테슬라의 이질감이랑은 결이 좀 달라요.
3. 가방걸이라고 하신건 아마 케이블 고정용 클립일겁니다. 케이블 끼우는 곳이 저어어어 아래 있어서 걸리적 거리긴 해요.
4. 확실히 코너진입이 좀 쎄면 뒷쪽이 약간 불안합니다. 저정도 출력이면 서스를 좀 더 하드하게 잡는게 맞아보입니다. 테슬라 처음타고 승차감에 좀 당황했는데 출력을 생각하면 에어서스 못달바에는 그게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외 공간 광활하고 (의외로 트렁크는 별로 안큽니다. 캠핑 가보면 뒷좌석 폴딩 기준으로 모델3랑 들어가는 짐이 엇비슷합니다.)
옵션 짱짱하고(통풍짱) 뒷좌석 레그룸 엄청나고 좋죠 ㅎㅎ
전기차, 꽈배기, 국밥, 심지어 포르쉐 뽐뿌까지 동시에 당하고 갑니다. ^^
민족돌솥설렁탕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왜 때문이죠?
설렁탕집 추천글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지없이 맛집으로 삼천포 ㅋㅋㅋㅋㅋ
한십년쯤 지나면 내연기관 승용으로 등록안받아준다고했는데 충전설비와 전력수요 과연 어찌대응할찌
주류가된다면 절대 저렴한 연비가 요소가 되지는 않을듯하다는 느낌이 오히려 가정수요보다 더받지않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연이든 전기든 어차피 이유를 들어 세금 붙여질듯
다만 기기의 유지보수 측면에서는 좀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구식인 제 취향은 아니지만
맛볼 땐 장점이 많이 느껴져서 좋지만 오래 탈수록 충전소 문제, 겨울철 배터리 효율감소 문제, 확률은 매우 낮지만 화재 문제 등이 눈에 들어오니까요
돈 많은 사람의 세컨카로는 참 좋은 차이지만 메인카로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기승전 빠르셔입니까? ㅎㅎㅎㅎ 빠르셔 타보고 싶어용~
그리고 아이오닉5 와 EV6는 대형해치백웨건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하이브리드 10년 타고 차 바꿨는데 그냥 휘발유로 갔습니다~~
전기차나 하브나 5년이상 타는 건 엄청나게 감수할게 많은 듯 싶어서요~
한 달 동안 과속으로만 6개 찍혔다네요. 절대 그럴 분이 아닌데.. ;;
고속도로에서 과속을 가장 많이 하는 차량이 K5였는데 어느 순간 전기차종으로 바뀌었다는 소식도 있고...
요새 전기차 뽐부가 왔는데 좋은 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내연기관차는 종말이 쉽게 오진 않겠죠? 에너지 수급이라는게 국가 단위를 넘어 지구 경제..정치와도 엮이는 것이니까요. 최근 영국을 보니 전기세 오르고..전기차 대비 충전 설비가 부족해서 전기차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입니다.
여러모로 전기차의 장점이 있으니 증가세는 지속 되겠지만 전기차와 내연차 하이브리드가 일정 범위에서 공존하는 형태가 될 것 같네요.
전기차전에는 아반떼를 사용하였고 월 30만원 정도의 유류비가 지출되었습니다.
고모님 두분만 살고 계셔서 아반떼를 사용할때는 소모품,오일류등의 교환시 바가도 많이 쓰셨습니다.. ㅠㅠ
전기차를 이용하고 가장 좋아하시는 부분은 당연 유류비 절감이고 소모품 교환 안해도 되어서 너무 만족하시면서
사용중입니다.
물론 충전 스트레스가 없어서 가능 한거지만요..
현시점에서 전기차냐 내연기관차냐 선택한다면 어려운 선택입니다. 전기차 가격이 더 현실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차 장점을 무시한 사람 누가 있나요?
전기차의 성능말고 충전 문제, 인프라 문제, 화재 문제 등 차 성능과 별개로 현재 전기차를 사기 힘든 이유를 얘기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