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올드카라 구형 파이오니어 헤드유닛 하나가 오디오 시스템의 전부입니다. 블루투스도 AUX도 사용불가라,
그동안은 블루투스-FM 송신기가 하나로 통합된 기기를 사용해서 폰과 해당 기기와는 블투로, 그리고 그 기기와 헤드유닛과는 FM 주파수로 연결해서 음악을 들어왔습니다.
싼 것도 사오십만원은 거뜬히 넘기던 카플레이가 10만원대 초반이라는 정보를 클리앙 사용기를 통해 알게 되고 구매했었습니다.
할부로 구매하려 했는데 카드할부가 되지 않아, 일시불 구매 후 카드앱을 통해 할부로 바꿨네요.
할부가 되지 않는 건 해당 판매자의 정책인지 다른 판매자들도 마찬가지인지, 혹은 카드사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0일 배송이라고 돼 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빨리 도착했습니다.
어느 주 토요일에 주문완료 했는데, 다음 주 화요일에 수령했습니다.
휴일 포함 삼일 정도 걸렸네요.
제가 구매한 건 뒷면이 평평한 제품이 아니라, 그 전 버전인 뒷부분이 아치형인 제품인데,
어느 유튜버의 영상을 보니 전자는 티맵에서 음성검색 시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 외의 부분에 있어서는 전자가 후자보다 대부분의 면에서 소폭 우월하다고 했습니다.
제품 구성은
본체와 후면캠, AUX케이블, 그리고 전원케이블 정도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전면캠은 본체 뒷부분에 내장 돼 있고요.
저는 GPS도 별도로 구매했는데,
처음에 티맵 등 내비를 실행해도 이상한 반응이길래 GPS를 연결했더니 정상 작동했습니다.
블랙박스는 기존의 것이 있는지라, 후면캠은 장착하진 않았지만 테스트 삼아 연결해 보니 영상을 잘 뿌려줬습니다.
블랙박스가 없는 차량이라면 이 제품 하나로 전후방 블박까지 해결될 것 같더군요.
다만 기존 블박처럼 어느 위치를 몇시에 어떤 속도로 지났고 하는 등의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화면 상에는 전후면 모두 잘 나오더군요.
블박 사용하실 분들은 SD 카드도 당연히 필요합니다.
저는 주로 내비용으로 사용하는 중인데,
보통은 시동 켜면 마지막 동작이 다시 시작됩니다.
저는 내비와 뮤직앱을 띄워놓고 주행하는데, 시동 걸면 그 화면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티맵과 아이나비 에어를 주로 사용하는데 둘 모두 제대로 작동했습니다.
다만 간혹 가다가 내비 음성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땐 폰에서 내비앱을 완전히 죽였다가 다시 실행하면 괜찮아지더군요.
제 음악보관함의 음악들이 주로 뮤직비디오들인라서 영상도 나오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카플레이 기기에는 뮤비는 목록조차 나오지도 않더군요.
mp3 재생목록과 노래들은 카플레이에 나타나고요.
하지만 뮤비들도 폰에서 실행하니 카플레이 통해서 플레이 되긴 하더군요. 영상으로 나오진 않고, 썸네일 정지 화면으로 나오고 노래만 나오는...... 즉 mp3가 플레이 될 때와 동일했습니다.
애플뮤직 말고 스포티파이 사용자인데. 스포티파이앱은 카플레이에서도 나타나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폰 보다 낫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는데,
아이폰의 경우 운전 중 메시지가 왔을 때 시리에게 읽어달라고 주문하면 읽어주지만, 카톡은 시리가 읽지 못하는데,
카플레이에서는 읽더군요.
문자 메시지든 카톡이든 내용을 디스플레이 해주는 게 아니라 리딩 온리로 알려주는데,
카톡이 왔을 때 탭하면 읽어주고 답장까지 가능하더군요.
시리를 따로 실행하지 않아도 가능했습니다.
답장은 물론 말로 하면 그걸 텍스트화 해서 보내더군요. 시리 이용해서 문자 보낼 때 처럼요.
전화 통화는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마이크 성능 등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AUX 연결할 곳이 없어 FM 수신 방식으로 헤드유닛과 연결했는데,
이게 음질이 좋을 수가 없겠지만,
제 경우엔 전술한 것 처럼, 그 전 부터 FM 방식으로 음악을 들어온지라, 음질저하를 느낄 수가 없었기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자동차 전면 보드(?)가 곡선이라 위에 거치하진 못했고,
자석 휴대폰 거치대 류를 두개 사서 송풍기에 꽂아 장착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수평이 맞더군요. 그렇게 하면 전면 카메라는 차량 내부 구조물에 가려지기 때문에 블랙박스로도 쓰실 분들은 보드에 평탄화 작업 후 위에 거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에 설치된 앱 중 카플레이 설치 가능한 앱은 폰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카플레이에서 보입니다.
폰을 쓸 때와 대비해서 장점은 대화면으로 시원시원히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고, 음악과 내비화면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단점은, 뮤비가 뮤비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이네요.
가격은 13만원 조금 넘었는데,
꼼꼼히 살핀다면 10만원 극초반대의 판매자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알리발 카플레이 사용기였습니다.
추.
쿠팡에서도 해외구매로 판매하더군요. 14만원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말씀 듣고 판매자 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거 두장 캡쳐 해서 올리긴 했습니다만, 홍보로 비칠까 해서 커팅할 건 했는데, 그래도 남아 있는 부분에서 관심 있는 분들은 찾으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리에서 '10.2인치 카플레이'로 검색하면 동일 제품에 대해 꽤 많은 판매자가 검색될테고, 그 중 리뷰 좋은 걸로 선택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그런데 어느 유튜버의 평에 상대방이 듣기에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작게 들린다는 평이 있어서, 제 경우엔 애초에 통화는 활용에서 빼 놓은 상태입니다.
다음에 통화하게 되면 추가 댓글 달겠습니다.
원래 NAVI용도로는 그냥 폰의 GPS를 사용할텐데요?
그리고 아이폰 카플레이 잘되시나요?
제 경우는 IOS 16 업데이트 되고는 중간에 안내가 종료되는 사례가 여러번 발생하던데요.
받은 당일 익숙하지 않은 상태로 테스트 한다고, 다른 이유로 정상작동 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GPS를 꽂은 후에 GPS와는 무관히 문제가 해결돼 정상작동 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저도 이 제품 사용중인데 받아서 처음 사용했는데 티맵에서 안내가 종료되는 일이 발생해서
폰 화면을 꺼둬서 폰이 슬립모드 들어가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렇다면 슬립모드 들어가면 카플레이 자체가 종료되어야 할껀데 안내만 종료되네요...
티맵에 버그리포트 해봐야 겠네요..
한 20분? 30분 정도 주행하다가 안내가 종료되는 상황이라서요..
운전 중에 이용하는 거니까요.
저도 영상을 본다기 보단 음악을 듣는 용도이긴 한데-소장 중인 음악들이 대부분 뮤비거든요-,
개인적으론 궁금했던 부분이라서 언급했습니다.
음질을 중시하는 분들이라면 실망할 것 같긴 합니다.
예전 카세트 테이프나 LP보다는 나은 음질이고, 그랜저 이상의 차량에서 듣는 것과 비교하면 좀 실망스럽습니다.
라디오로 음악 들으실 때 큰 불편 없다면 괜찮으실 것 같기도 하고요.
워낙 주관적인 부분이라 딱 잘라 확답하긴 어렵겠네요.
올드차량이면 카세트테프 사용하시면 옥스 to 카세트테이프 이용도 방법일듯 합니다.
저는 안내듣기는 크게 나쁘지는 않는데, 사용하시는 분들글을 보면 다들 음질이 별로라고 하시더라구요..
안드로이드 오토가 아닌 단독으로 네비앱도 실행가능합니까?
예를 들어 wifi 로 데이터를 제공하면 기기 혼자서 네비 구동이 되는지...
아니면 안드로이드 오토를 꼭 이용해야 하는지....이게 궁금하네요.
............ 아 위에 댓글보니 gps 블박 위치제공 용도인가보군요. ^^;;
카드사 통해서 전환하시는 방법밖에 없어요.
감사합니다.
전방 화면만도 후방화면만도, 전방과 후방이 동시에 나오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쪽엔 내비, 한쪽엔 전후방 중 하나가 나오도록도 설정 가능한 걸로 알고 있고요.
제가 직접 테스트 해본 건, 전방만 혹은 후방만 표시되도록 하는 것까지였는데 둘 모두 잘 작동했습니다.
혹시 주차시 후방캠이 자동으로 뜨게 하시려는 거면, 후진등 배선에 후방캠 배선을 연결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됩니다
AUX랑 FM은 영 아닌거 같고, 듀얼 블투제품은 거의 없고 ㅎㅎ
음질 중시하시는 경우엔 추천할난한 제품은 아니라고도 생각하고요.
그냥 모니터 역할만 해주는 셈이니 기기를 세로로 거치해도 달라질 건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