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태그
장점
1. UWB
이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위치 뿐만 아니라 방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찾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연결이 잘 안 됩니다. 제가 수하물 찾는 용도로 공항에서 짐 3개에 달아놨는데 한 번도 제대로 방향이 안 나왔습니다. OS업데이트 되고 많이 괜찮아진 것 같은데 사람 많은데서 작동이 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나갈떄 바쁠때도 에어팟 찾으려고 해보면 안 뜰 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2. 사용자 수가 많다 크라우드 커버리지
엄청난 장점이죠 위치 추적기 개념이 사실 크라우드라 사용자가 많은게 장땡인데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가 다 추적기 역할을 해주니까 엄청난 장점이죠.
3. NFC 숏컷 기능
NFC가 탑재되어있어서 아이폰을 갖다대면 단축어 역할로 특정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안드로이드 모두 태깅이 되어서 분실시에 사용자 정보를 보여줍니다.
4. 놓고 가면 알리기
타일 같은 업체들은 서버 비용때문에 놓고나가는거 알림 주는걸 구독으로 받는데 에어태그는 따로 사용료 없이 알림을 줍니다.
단점
1. 형태가 단순하다
컨셉인지 몰라도 그냥 동그란거라 보기엔 예쁜데 악세서리가 없으면 참 불편합니다. 고리 다는 구멍이라도 있었으면 싶은게 아무리 악세서리가 단단하더라도 수하물같은데 달면 부서지기 쉽상인데 본체 자체에 구멍이 있으면 좋지않을까 싶네요.
2. 소리
소리가 너무 작습니다. 타일은 소리가 변경도 되는데 얘는 소리가 그냥 하나입니다.
3. 버튼이 없다
갤럭시 태그나 타일은 전부 버튼이 있어서 역으로 폰을 찾는 기능이 있는데 이게 없으니 좀 답답합니다. 그냥 트래커 역할만 합니다.
타일
장점
1. 형태가 다양합니다.
지갑용 타일 슬림, 타일 메이트는 일반용, 타일 스티커는 리모컨이라던가 노트북같은데 붙이는 용도, 타일 프로는 방수가 잘 되고 블루투스 거리가 더 멀다던지 이런식으로 다양합니다. 에어태그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갑용 타일 슬림은 1년 정도 버티는데 저는 지갑을 집에서 자주 못찾는 경우가 있어서 유용하게 씁니다. 가까이 있으면 블루투스로 소리를 내서 찾을 수 있습니다.
2. 구독서비스
이게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는데, 먼저 한 달에 3천원대 구독서비스를 하면 타일의 위치 내역을 계속 서버에 저장해서 한달치 까지 전부 보여줍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갈아끼우는 제품은 배터리를 매달 집으로 보내줍니다. 제품이 여러개여도 다 보내줍니다.
그리고 일정 장소에 놓고나가면 알림을 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이걸 구독으로 넣은건 참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하는데 ㅠㅠ 무튼 이 서비스가 구독에 포함입니다.
3. 할인 재구매
타일 제품 중에 배터리 일체형 제품들이 있는데 이 경우 구독을 안 해도 나중에 30-40%정도 할인을 해서 단품이나 세트 할인으로 재구매가 가능합니다.
4. 소리
소리가 엄청 큽니다. 스피커가 뚫려있어서 그런지 소리가 되게 크고 벨 소리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5. 버튼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아이폰에서 무조건 (진동 해놔도) 알림이 울립니다. 제가 타일이 달린 물건은 있는데 아이폰은 못찾겠다 싶으면 그냥 타일을 누르면 아이폰에서 알림이 크게 들리니 폰 분실 걱정이 없습니다. 이 버튼을 어떻게 아이폰이랑 연동시켜서 홈킷을 작동시킨다거나 잘 좀 썼으면 하는데 아직 활용은 여기까지네요.
단점
1. UWB 부재
UWB가 없어서 위치를 방향으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건 애플에서 타일이 UWB를 못쓰게 해서 그러는것 같은데, 전에 에어태그 나올때 타일 사장인가 애플 비난하면서 얘기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위치만 보여주고 방향을 못찾습니다.
(전 애플이 NFC만 못 쓰게 할거라 생각했는데 UWB칩까지 못쓰게 했답니다 그러고나서 애플 에어태그 출시를 했다죠.)
2. 사용자수가 적다
이게 좀 치명적이죠. 에어태그는 모든 아이폰이 크라우드 서비스의 중계기 역할을 하는데 타일은 고작 타일 사용자나 보스 헤드폰 사용자 HP사용자 정도라 사용자 기반 커버리지가 약합니다. 이게 좀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타일이건 에어태그건 저는 가까이 있을 때 찾는 용도로 써서 잘 모르겠네요. 그나마 제가 사는 북미에선 사용자가 꽤 있어서 잘 알림이 옵니다만, 한국에서 해보니 도시 기준 고작 몇천명 정도만 뜨더라고요...
비교 사용기
공항에서 짐 세개에 에어태그 타일 모두 달아놨는데요 (각 두개씩 여섯개)
에어태그 역시 애플 사용자들이 많은게 깡패인지 짐 모아놓은 항공기 창고?부터 위치가 뜹니다 놀랍습니다.
타일은 그보다 더 공항 내부랑 가까운 쪽부터 뜨구요.
그런데 막상 짐 찾는곳에 짐이 나오는데 둘 다 가까이 있다고 알림은 뜨는데 위치가 잘 안 뜨더라고요.
블루투스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연결이 잘 안 됩니다.
에어태그는 UWB는 아예 먹통이라 코앞에 있는데도 안 뜨고 연결도 잘 안 됩니다. (8-9월 기준)
그런데 놀랍게 타일은 그 와중에 연결은 아주 잘 됩니다. 그런데 타일은 UWB접근이 안 돼서 지도상 위치만 보이고 소리만 나서 소리를 듣고 찾아야했습니다 ㅠㅠ...
UWB 하나만 보기에는 가격이 비싼 수준이라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으려면 타일 혹은 치폴로, 삼성 갤럭시 유저라면 갤럭시 스마트 태그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종류는 결국 사용자 수가 깡패라서, 기본 규격이 통일 되면 좋겠습니다.
타일은 뜹니다
일장일단이 있어 둘 다 쓰고 있긴 합니다.
TrackR는 서비스가 거의 안되다시피해서 지금은 두고다닙니다
지도 잠금이 풀린 에어태그도 꼭 써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