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론 K1 과 세트로 사용할 로지텍 M650 을 구입하면서 간단히 비교해봤습니다.
신체조건: 평범한 40대 남성, 손 크기 평범, 손가락 굵기 평범
직업: 프로그래머의 탈을 쓴 문서작성자
1. MX MASTER 3
- 약간 큼. 손가락을 끝까지 뻗으려고 하면 먼가 어색하고 불편함. 보통 손가락이 버튼 중간 쯤 오도록 잡는 편
- 휠이 아주 경쾌하게 돎. 아주 긴 엑셀이나 PDF 볼 때 휘리릭 하고 넘기는 맛이 있음
- 휠이 씹히는 문제가 있다는데 크게 못 느끼고 사용 중
- 2s 보다도 나중에 샀지만, 고무부분이 묘하게 찝찝 (등까지 고무라 그런듯)
- 앞,뒤 버튼 위치 아주 딱 맞음
- 좌우 휠이 엑셀에서 반대로 동작해서 매번 헷갈림
- 무거움. 평소 마우스 드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불편할 수 있음
- 약간 사선이라 손목 통증에 도움이 될지도? (MS 에고노믹 마우스 수준은 아님)
- 손목이 아닌 팔 전체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사람에게 추천
- 배터리가 묘하게 빨리 닮. 뜬금없이 배터리 부족이 떠서 당황한 적 여러 번
- 세 개 장비에 멀티 페어링 됨. 단 버튼이 배 쪽에 있어서 굳이 변경해가며 써보지 않음
- PC간 공유하는 FLOW도 쓸 수 있음 (생각보다 쓸 일이 거의 없음, PC-모바일 지원되면 아주 쓸 일 많아질지도)
2. M650
- 건전지 넣어도 가벼움. 손목 부담 적음
- 사진상 허리가 너무 잘록하고 엉덩이가 부족해서 불편하지 않겠나 싶었는데, 실제로 잡아보면 손에 잘 맞음
- MX 시리즈에 비해 휠은 돌리는 맛이 없음
- 스마트휠이라고 가속도? 계산해서 마치 MX anywhere 2s와 유사하게 동작함
- 앞으로 버튼 누르고 휠을 굴리면 좌우 스크롤됨. MX Master 3보다 차라리 이게 훨 나음
- MX Anywhere 3 보다 배가 높아서 장시간 사용하기 더 편안함
- 무소음 버튼이라 매우 조용. 밤에 몰래 컴퓨터 하기 아주 좋음. 키크론 K1의 적축 타이핑 소리가 상대적으로 너무 크게 느껴짐
- 파지감은 Anywhere 보단 작은 Master 느낌
- 앞/뒤 버튼은 MX 시리즈보다 미묘하게 더 길어진 것 같은데 가운데가 들어간 버튼 디자인이라 엄지손가락이 아주 딱 맞음
- 전체적으로 참 편안한 마우스
- 단, MX 시리즈의 멀티 페어링 기능 없음
- 놀랍게도 볼트 수신기가 들어있음 -ㅁ-!!!!! MX Keys mini 와 찰떡궁합
- 볼트연결PC 와 블투연결PC 2대까지는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재연결 해야 했음
- 기본 디자인인데 묘하게 안 이쁨
3. MX ANYWHERE 2s
- 셋 중 가장 작음. 대신 단단한 느낌
- 손을 편안하게 얹는다기보단 살짝 떠서 잡는 느낌. 마우스 받침대를 써서 그럴 수도
- 무한 휠 돌리는 맛이 있음. MX 3 시리즈의 맥스피드 휠과는 또 다른 느낌
- 무소음 버튼이 아니라서 시끄러움
- m650이 더 편하고 가볍지만 이상하게도 Anywhere 시리즈가 더 마음에 듦 (고급스러워서 그런가...)
- m650에 비해 살짝 뚱뚱하고 MX Master 보단 날씬함
- 멀티페어링, Flow 됨 (MX Keys mini 와 함께 들고 다녀서 멀티페어링 잘 써먹음)
- 매번 가방에 넣고 굴러다니다 보니 고장이 걱정되서 결국 그냥 회사에 놓고 다님 (MX Keys mini 도 같이... 왜 휴대용을 산 걸까)
- M650 사용기지만 하나 추천하라면 Anywhere 추천함 ㅋ
왼쪽부터 MX Master 3 / M650 / MX Anywhere 2S
M650 허리가 가장 날씬
MASTER와 M650은 아빠돼지와 아기돼지 느낌?
가격 순으로 마우스 스케이트 패드를 붙여주는건가...
이리봐도 ANYWHERE가 젤 이쁘게 생겼...
M650 측면 버튼 가운데에 엄지 손가락이 아주 딱 맞음
이건 m650과 똑같은데, master, anywhere 모델처럼 3개 페어링이 되는 모델입니다.
쿠팡 로켓직구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체 이걸 놔두고 왜 m650만 판매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m650과 master 3s 사용중인데, 말씀하신 장단점이 맞는 것 같아요^^
참 그러고 보니 예전에 쓰던 로지텍 마우스들은 싸구려 스위치때문에 더블클릭 문제로 여러 개 버렸는데 (옴론 스위치 교체 시 인두질 실패로 모두 저세상행) 최근 2년동안은 잘 쓰고 있네요. 중국 얘기하니 갑자기 옴론 생각이 났습니다 ㅎ
그래도 m650이나 master 3s에서는 스위치에서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저는 마우스 스위치까지 교체해본 적은 없지만, 최근에는 스위치를 좋은거 쓰나봐요.
웹브라우저나 어플리케이션 사용할 때 Back/Forward 로 쓰기에 참 편합니다. 오랫동안 익숙해져서 그런 거겠죠.
이전 마우스도 M590/585 를 사용했었고, 그 전에도 틸트휠 제품들만 쓰고 있네요.
가격 싸고 가볍고 손에도 딱 들어옵니다.
현재는 m650쓰고 있는데 너무 만족하고 쓰고 있답니다.
mx anywhere의 후속모델이 나오면 한번 써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