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AOHI 에서 나온 65W급 질화갈륨 pd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던 중,
다른 제품들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해 최근 영입한 충전기 및 케이블들에 대한 겉핧기식 후기를 올려봅니다.
이번 생에 벰땁 7시리즈는 못타볼 것 같고! 충전기라도 7시리즈 써보자!
비록 환율이 미쳤지만 타오바오 타임딜은 최고입니다.
어딘가 쓸 일이 있겠지 하여 사들인 100W급 케이블들의 향연;;
디스플레이 달린 100W급 제품은 1미터짜리가 1만5천원이 넘죠 아마?
청코너 슈피겐 120W급 GaN 4포트
중간에 심판 역할의 Anker 65W급 GaN 프라임 3포트
홍코너 집에서 상시 사용중인 AOHI 65W 제품입니다.
크기비교 가 봅니다.
사진상으로 봐도 120W급 제품의 떡대가 어마어마하고,
앵커 제품의 경량화 + 소형화 수준이 어마어마 합니다.
포트 수에는 차이가 있지만 같은 65W급 제품인데도 도저히 동일한 클래스의 제품이라고 볼 수 없는 크기입니다.
뻥 좀 보태면 AOHI 제품은 일수가방(...)에 넣고 다니면 좀 부담스러울 크기고,
Anker 제품은 어디 가방에 팍 쑤셔넣고 까먹기 딱 좋은 컴팩트한 외형이 일품이네요.
다만 8자형 타입의 코드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 제품과, 수납형 타입의 11자 플러그를 가진 (GaN Prime 제품은 아직 국내 출시를 안했죠 ㅠ) 폼팩터?의 차이로 인해 크기가 벌어지는 것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물론 4포트 쓰자고 8자 ac 코드까지 들고 다니기엔 압박이 좀 있고, 돼지코와 함께 휴대하고 다니면서 까페에서 제공하는 전원 아울렛에 콰직 하고 꼽아버릴 수 있는 Anker 735가 여러모로 휴대하는데는 장점이 좀 있지 않을까... 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심더.
돼지코에 11자 플러그를 삽입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충전기 본체는 단순 무광 도색은 아니고 맨질맨질한 고무 텍스쳐 느낌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립감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사실 저는 100W급 전력을 잡아먹는 디바이스가 없는 관계로, OE 충전기로 49W급을 달고 나오는 서피스 제품에 케이블을 물려 봅니다.
배터리의 잔량은 약 42% 정도가 남은 상태에서 54W가 찍혔으며, 귀찮아서 사진은 다 남기지 않았지만 슈피겐이나 앵커나 AOHI 제품이나 출력되는 속도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아마 노트북에서 끌어올 수 있는 맥시멈 입력이 딱 저만큼 아니었을까 싶고, 신기한건 54W로 때려넣기 시작하니 노트북을 들고있는 손에 암전류가 흐르는지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야릇한 윙윙 거림이 손바닥을 강타하더라구요.
(이래서 PD 제품에는 무조건 접지 접지를 외치나 싶었습니다.)
일단 플러그 삽입.
핸드폰에서 초고속 충전을 잘 받는지 확인해봅니다.
Anker 65W GaN Prime 제품이 13W~15W 사이의 출력을 쏴주면서 문제없이 초고속 충전을 띄웁니다. (완충까지 51~52분 소요)
슈피겐 120W 제품은 출력은 14W까지는 올라가는데 초고속 충전이 활성화 되지 않습니다. 고속 충전 ONLY. (59분~1시간 소요)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AOHI 충전기 역시 동일한 케이블로 초고속 충전을 잘 활성화 시킵니다. (역시 51분 소요)
출력도 더 쎄고 거진 9만원을 넘게 주고 산 제품에서 초고속 충전이 작동하지 않는다..
공부를 좀 해보니 이거 PPS 기능이 없어서 라는 얘기가 있는데, 뭐 끽해야 15W 정도를 받아낼 수 있는 핸드폰에 120W짜리를 쓰다니 왠 말이냐 싶다가도..
얘는 그렇다면 더 높은 출력을 인가해야 하는 갤북 울트라 시리즈에서도 초고속 충전을 못 띄우려나?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결론은 잘 쓰던 AOHI랑 새로 구입한 Anker 735 두대 중 하나만 남기고 테스트에 사용한 기기는 조만간 다 장터로 방출하는 것으로..
혹시나 120W 제품의 성능이 월등하다면 그냥 집에서 사용할 생각이었는데
65W짜리 충전기의 스펙도 다 뽑아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중 삼중 지출이 된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GaN 충전기를 구매 고려중이신 분들은 구매선상에 올려놓으신 제품이 사용하는 휴대용 디바이스와의 궁합이 잘 맞는지,
행여 충전 규격이 맞질 않아 제품의 스펙을 온전히 다 뽑아먹을 수 없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잘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장터에서 만나요~
pd충전 노트북이 여러대라 저도 몇개 사서 삽질중인데 케이블이 문제인지 충전기가 문제인지 변인통제 안하고 쓰다보니 짜증이 좀 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변인 통제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네이버 쇼핑이든 아마존이든 어느 제품을 열어봐도 USB-PD, USB C, IQ+, PPS, GaN1 2 3, iPhone, GALAXY, OPPO, DELL XPS, LATEST MACBOOK, FAST COMPACT FOLDABLE CHARGER and more 같은 현란한 키워드들로 예비 유저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기에 바쁘니..
메이커에서 나왔고 제일 출력이 쎈 제품은 엥간한 디바이스는 다 지원하겠지? 라고 생각했던게 오판이었습니다.
어떤 충전기에선 노트북도 충전하는데 어떤 충전기에선 태블릿도 안되고, 어떤 노트북은 인되고 어떤 태블릿은 되고 미치겠습니다 ㅋㅋㅋ
저도 알리에서 긁어모은 100w 케이블들이 제법 되는데 날잡고 테스트하긴 너무 귀찮아서(학원 하느라 노트북이랑 태블릿이 좀 많습니다;;) 그냥 되는조합으로만 불편하지만 쓰고 잘안되는건 방치중입니다;;
이게 님 글 보니 충전기-케이블-기기 이 세 조합이 다 맞아야 잘 되는거같네요…
모 유튜버때문에 그나마 충전기에 대한 제대로된 제품 비교가 가능했는데, 확실히 브랜드쪽 비싼 제품이 좋긴 합니다.
일단 제 결론은 65w급은 아트뮤 접지형이 베스트 인것 같습니다.
(브랜드 제품은 접지형이 없다는...)
100w 이상급은........
공부가 필요하네요 ㅠㅠ
폴드라서 좀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사진처럼 초록색으로 나오면 제 S22+ 같은 경우는 고속 충전이더라고요)
+ 다시 보니 초고속 충전 안 된 걸 보여주신 것 같군요;
예 120w짜리에서 초고속 충전 안되는걸 보여드린거였습니다 ㅠ 흑흑
이제품 아닌가요?
이건 737 이전 버전의 3포트 65w 제품입니다.
제조사 말로는 GaN Prime 제품군이 더 상위 클래스고, 나노 제품이 그것보다 하위 제품군입니다.
Anker 737충전기 검색해보면 120W충전기입니다.
65W충전기이시면 735 충전기인데 이건 마케팅 명이 2가지입니다.
나노2, GAN PRIME
둘다 위 링크 제품하고 동일하게 735 충전기입니다.
꺄악...
735 맞네요 ㅠㅠㅠㅠ
제가 평소에 관심있어했던 737 power bank와 네이밍이 헷갈렸습니다; 제목 수정합죠.
저도 놀라서 찾아봤는데 외형은 동일하게, 상세 사양은 다른 두 제품입니다.
대신해서 정보 찾아주신 양덕 성님 감사합니다..
Anker 735 나노 2는 제품코드가 a2667
Anker 735 GanPrime은 제품코드가 a2668
후속버전인 프라임 버전 a2668에 추가된 기능은
- power allocation
- 3포트간 자유로운 전원 분배 (a2667은 전체 출력도 정해져있고, 포트마다 낼 수 있는 출력도 고정되어 있습니다)
- 액티브 실드 2.0 적용으로 제품 과열 방지. 1초에 35회 이상 온도 모니터링을 하여 이상 작동 발견될 시 즉시 회로 차단.
- 워런티가 더 깁니다 (18개월 vs 24개월). 그러나 한국에선 의미가 없는...
아트뮤 65W
클레버타키온 75W
UM2 65W
요정도가 접지 지원하는 여행용 충전기에요.
삼성폰은 pps기능이 중요합니다.
afs였나... 독자 충전 규격이 있었는데 pps로 통합했나 그럴거에요
AFC 퀄컴 QC2.0 .기숭과 호환성이 있는 충전 기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최대 15~18W 충전을 지원합니다.
아직 이 기술도 사용 가능 하나 충전속도가 PPS방식(25~45W)에 비해 느립니다.
일반충전 : 5V USB (10W정도)
고속충전 : AFC, PD(PDO) (최대 18W)
초고속충전 : PD(PPS) ~3A 25W
초고속충전2.0 : PD(PPS) ~5A 45W
테스터기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충전 제대로 되는지 바로 확인이 되서 안심(?)이 되더라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