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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서쪽으로 지니까 낙조 명소가 많습니다.
최근 드라마 우영우에서도 실미도 유원지가 낙조 명소로 나오기도 했죠.
와이프도 우영우를 보고 있어서 그런지 토요일에 갑자기 낙조가 보고 싶다고 합니다.
급하게 찾아보더니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이 낙조 명소라고 알려졌다고 하여 바로 출발했습니다.
오후 5시가 넘어서 출발했기 때문에 강화도로 들어가는 길은 막힘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강화도에서 나가는 방향이 많이 막히더라구요.
그래도 7월 마지막 주 주말이여서 동막해수욕장 노상공영주차장은 주차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로 안쪽으로 동막해변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빈자리도 많이 있고 주변에 공영화장실 수돗가에서 손과 발을 씻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주차요금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2시간 넘게 주차하였는데 2천원 정도 결재하였습니다.
6시가 넘어서 도착하였을 때 해변의 오른쪽에서 점차 분홍빛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차 주홍색으로 바뀌면서 멋진 하늘을 보여주더군요.
낮에 비가 왔었는데 그래서 하늘에 걸쳐있는 구름의 모습과 주황빛의 햇빛이 묘하게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신기한게 그 날 쌍무지개가 있어서 하늘 왼쪽에는 쌍무지개, 오른쪽에는 주황빛 낙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동막해수욕장에서 낙조를 감상하니 금새 어두워졌습니다.
지저분한 손과 발을 닦고 뒷수습을 하니 시간이 이미 8시가 넘어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해수욕장 바로 앞 많은 상점이 있었지만 동막해수욕장 바로 근처에 일년내내맛있는칼국수집으로 갔습니다.
배틀트립에서 트와이스가 선택한 맛집 때문이 아니라 순수하게 눈에 잘 띄어서 간 가게입니다.
늦은 시간에 갔고 마지막으로 남은 유일한 손님이었지만 매우 친절하게 대해 준 사장님과 직원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휴가 기간을 마무리한 장소이고 그래서 "정말로 여행 잘 마무리 한 느낌이야" 라는 소감을 와이프에게 들었습니다.
가까우니 선선해지면 가봐야겠어요
순수하게 칼국수가 맛있어보여서 꼭 먹어야겠네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