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1편에 이어 2편 갑니다.
두서없는 글 보정안된 날것 그대로의 사진 그리고 오타 양해부탁드립니다 :)
미얀마에서 환상적인 하루를 보내고 두번째 날이 왔습니다.
하루 숙박비 6400원 호스텔이 무료 조식도 줍니다.
하지만 가는길이 험난하네요 ㅋ
그래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번째 날의 첫 코스는
곧 역사속으로 사라질 약 200원의 양곤 순환열차입니다.
이것타고싶어서 그랩타고 간것(2000원 정도 들었음)은 제가생각해도 어이없네요 ㅋ
소시민들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라 인기가 많고 미얀마의 서민들의 삶을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순환열차라서 한바퀴 돌아야 하지만 일부 구간이 공사중이라 어느쪽으로 탈지 잘 정해야 합니다.
나름 역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뭔지몰라서 이럴때 스마폰을 이용하자 싶어 구글 번역기 켰는데.
번역된게 고양이 세마리 이런수준이라....
그냥 말도 안통하지만 손짓발짓으로 샀습니다.
여기서 길 알려준다고 꼬맹이 두명이 달라붙었는데 세상엔 꽁짜란 없죠.
물 사달라고 합니다. ㅋ 나중에 보니 시중의 10배는 받았더라구요 ㅋ
그래도 귀여워 봐줍니다
(티켓)
문열고 시원하게 달립니다.
아주 천천히 가므로 그렇게 위험하진 않습니다.
관광객 몇도 보입니다만 여전히 양곤은 관광객이 많이오는곳은 아닌것 같습니다(바간이나 만달레이에 비해서)
이렇게 역사속으로 사라질열차 체험(?)후 어느정도 가서 양곤 대학에 가보았습니다.
여행가면 근처 대학은 꼭 가보는편입니다.
생각보다 괜찮네요.
(양곤대학)
그리고 바로앞 인야 호수에 가봅니다.
(생각보다 큰 인야호수)
이렇게 더위좀 식히고 시원한 호수 바람도 맞아보고,
점심먹으로 가봅니다.
호수 앞에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이였는데, 나름 환경세?를 내라고 하네요.
주변 환경및 조경에 쓴다고 합니다. 몇백원 수준이였던 것 같아요.
무슨 전통음식이래서 시켜본것도 있는데 영 입맛에는 안맞않네요.
그리고 그랩타고(그랩 정말 많이탔습니다. 여행지에서 잠은 싼데서 자도 이동수단은 돈을 많이 써서 시간 아끼는 편입니다)
짜욱따지 와불 사원으로 이동해봅시다.
와불상은 동남아 같은종교인 곳에는 어디나 있지만, 여기만큼 쾌적한 곳을 못봤습니다.
그만큼 다른 동남아보다는 여행지로서 후 순위이란 증거기도 하지요.
정말 다른여행에서 맛보지 못한 휴식을 실컷 취하고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 와불상보다는 더 큰공간에 있어서 심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쾌적했습니다.
박물관같은것도 있어서 살짜쿵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출발하기전 전통샐러드를 먹기위해 고급 까페를갔습니다.
동남아 여행에서 특히 조심해야 하는게 배탈인데, 배탈로 여행망치는걸 극도록 싫어하기에,
정말 왠만하면 길거리음식 잘 안먹습니다.(이래놓고 잘 먹긴합니다)
그래서 양곤에 cafe salween이란곳을 갔습니다.
전통샐러드를 먹었는데 정말 취향저격일정도로 맛있어서 흡입했네요.
이름은 분명 알아놨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가격이 제법 나가는데도 현지 대학생들이 좀 있었습니다.
금수저들일까요? 맥북도 씁니다.
말나와서 그러는데.. 맥북m1 pro 14인치 갖고싶습니다 ㅜㅜ
이렇게 양곤에서 짧은 시간을 보내고 바간으로 출발해봅니다.
양곤이 짧은이유는 짧은 여행시간내에 둘러보려고 우선 시간절약하고 여행 막바지에 다시 양곤으로 돌아오니,
모자른것은 그떄 구경하자는 계획이였네요.
이렇게 바간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봅니다.
근데 문제는..
태국같이 여행객이 많은 나라가 아니라 고작 좀 있는 여행블로그나 정보들이 좀 틀린경우가 많습니다.
그랩타고 이동했는데.. 터미널 이름이 같아서(약간 달라서) 완전다른데로 가느라,
한국돈 23000원가량하는 고급버스를 놓치게 되었네요.
그래서 시간이 늦어도 원래 버스터미널로 가보긴 했는데.
버스가 한시간을 저를 위해 기다려 줍니다 ㅡㅡ..
고맙긴한데 이상하지 않나요? ㅋㅋㅋㅋㅋ
외국인이라 신경쓰는 느낌입니다.
버스에서 식사도 줍니다.ㅋ
단언컨데 거짓말하나 안보태고 미얀마에서 제일 추운게 이 버스입니다.
너무 추워서 후드티입고 치마 두루고 덜덜떨며 갔습니다.
모든 블로그 후기에도 춥다고 되어있었는데 진짜 추웠습니다.
미얀마 양곤 -> 바간까지 10시간짜리 버스입니다.
미얀마가 크구나..다시한번 느낍니다.
3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