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했던 음악
(편한 말로 쓰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에어팟 프로, BOSE QC 버드를 섞어 쓰는데 QC 버드 마저도 오른쪽은 말하거나 음식 먹으면서는 빠지더라구요
와중에 삼성도 애플 따라서 타원형 팁 제품을 내놨고 (버즈 프로...) 사서 며칠 쓰다가 동생 주고
버즈2는 깡통소리라서 애초부터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베이스가 적고 타격감이 느껴지지 않음. 이어셋 안에서의 소리 울림이나 정위감 없음)
기존 B&O 제품들은 좋아는 보이는데 뭐랄까 약간 핀트가 한개씩 안맞는 느낌 (LG 제품같이) 이라서 손이 별로 안갔는데요, EX는 스템 구조로 원형팁이고 멀티 포인트도 된다고 하여 구매했습니다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했고 골드 블루-블랙 색상은 있는데 완전 블랙 색상은 아직 입고 안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선요약
1. 에어팟 프로 사용 중인데 음질? 향상을 원하십니까? 구매하세요
2. QC 버드, 또는 그 이상의 고급기 (드비알레 B&W, 등등) 사용 중인데 어떤가 궁금하십니까? 사지 마세요
장점
QC 버드 '보다는' 귀에서 잘 안빠집니다
전화 통화 듣기에는 목소리가 깨끗하고 잘 들림. 상대방도 일부러 스피커폰/이어폰 상태 변경하면서 말하면 차이 날 정도로 느낀다 함 (요즘은 아이폰 사용 중이라 녹음은 못했습니다)
케이스가 아주 고급스럽고 이쁨
중립
노캔 성능이 BOSE와 비교하여 80%?? 또는 그보다 낮은 정도
유투브에서 cabin sound ASMR 틀어놓고 비교하면 규칙적인 소음은 QC버드랑 비슷한데 키보드 스트로크, 등은 더 크게 들립니다
물론 음악 재생을 하면 잘 안들립니다
M 사이즈 팁이 조금 작아서 저는 L 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귀가 약간 크기는 합니다
케이스가 너무 이쁜데 에어팟 처럼 써드파티 보호케이스가 없습니다. 약간 신경써야 합니다
매트 표면가공 알루미늄 케이스 같은데 맥북 재질처럼 찌그러짐 스크레치 아주 취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점
멀티 포인트가 있는데 조용한 알림?이 안됨. 예를 들면 핸드셋으로 음악을 듣고, 핸드셋과 패드에 동시에 이어폰이 연결되어 있다면 패드에서 알람이 올 때 핸드셋의 음악 재생을 꺼버리면 안되고 음악이 약간 작아지면서 알람 소리가 들리고, 다시 음악 재생 볼륨은 이전 상태로 회복되어야 하는데... 안됨. 핸드셋의 음악이 일시정지 되면서 알람도 안들리고 알람이 종료된 후 핸드셋의 음악 재생 resume도 안됨.
음악 듣다가 옆에서 케이스를 열면 연결이 끊김 (착용감지 말고도 배터리 표시를 위해??? 케이스 켜짐/꺼짐을 인식하게 한건 좋은데 재생을 방해할 정도라면 없는 것이 낫겠습니다)
BT 연결이 잘 끊기는지는 제 생활에서 평가 어렵습니다 (자차 출퇴근, 사무실 혼자 씀, 대중교통 잘 안탐)
저는 B&O 앱을 처음 사용하는데 (BOSE도 앱 최초 실행시 사용자 등록 과정을 없앴는데) B&O는 아직 이메일 등록같은걸 받더라구요...
청음했던 음악으로 돌아가서 다시 이야기하면
에어팟 프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음 재생이 훌륭합니다. QC 버드보다 약간 못한 정도
정위감은 에어팟 프로보다는 중간 이상으로 더 좋고, QC 버드와는 비슷하거나 음악에 따라 EX가 더 좋다고 느낌
저음은 훌륭하나 아주 펀치하지는 않음, 듣기 괴롭지 않음 (귀를 막 찌르는 듯한 저음도 듣기 힘드니까요)
중음은 제가 잘 구분하지 못하여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고음은 여성 보컬음악을 잘 듣지 않아서 (청음용 다이애나 크롤 음악같은건 제가 거의 안듣고... 아리아나 그란데는 몇 곡 들어봤습니다) 클린턴 케인 음악을 골랐습니다
중음부 이상의 음 위치는 귀 중앙과 관자놀이 중간 어디쯤에 있고 그 위로 (고음이 몸 중앙에 위치하면 저음은 그보다 바깥쪽에) 잘 쌓여 있었습니다
저음부가 중음부 이상을 잡아먹는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고음부의 음색이나 여성 보컬 특유의 끄는 발음, 입 안에 침이 고인 상태로 노래부르는 소리? 같은 것을 평가하기 위해서 클린턴 케인 음악을 들었는데 기타 주행과 숨소리, 등도 듣기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클린턴 케인 음악은 에어팟 프로보다 월등히 좋게 들렸습니다. QC 버드와 비교하면 큰 차이는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이미 컬럼 음악은 작은 타악기 소리들의 위치가 제각각으로 재미있게 들리는 음악이라서 골랐습니다
정위감의 차이보다는 중앙에서 약간 뒤통수 쪽에서 들리는 타악기 소리가 QC 버드에서 더 크게 들리는 차이가 있었습니다(무슨 악기인지 제가 잘 몰라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6초 부터 나오는 타악기 소리입니다)
이후 1분 이후 저음은 확실히 QC 버드가 더 압도적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상황에서는 업그레이드라고 보기는 어렵고 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젠하이저 MTW3와 고민하다 충동구매한 결과이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차피 항상 가방을 가지고 다니기도 해서 qc earbud 는 계속 사용할꺼 같아요 ㅎㅎ
다만, 다른 제품들(에어팟 전제품)로는 한번도 9호선 지하철에서 블투 혼선을 겪어본 적이 없는데, 이 제품은 사용 못할 수준으로 심하네요.
/Vollago
에어팟프로. 보스QC. 젠하이저MTW3. 드비알레 제미니. B&O EQ인데...
제일 좋은게 EQ입니다. 음질과 착용감. 배터리 사용시간 등등 따져서 제일 무난하더라고요.
EX.. 나온지도 모르고 있다가, 질렀습니다. 어떨지...
MTW3는 착용감이 불편했고, 제미니는 배터리가 너무 짧았습니다.
보스QC는 왜 안쓰는지 까먹었네요. ㅡㅡㅋ.
제품에 미디엄 사이즈의 폼팁이 1개 동봉되어 있는데요.
국내에선 딱히 맞는 제품을 찾진 못했고,
북미 홈페이지에서 파는, Truegrip Pro TWR-200-B가 동봉된 폼팁과 99% 동일합니다.
직경, 높이, 구멍 거의 비슷하고, 귀지가이드도 같은 모양입니다.
가격은 3페어에 24.99달러며, 저는 2개 샀고 15% 쿠폰 먹여 42.49달러.
그리고 페덱스로 운송되는데 운송료는 17.99달러입니다.
2일 주문해서 오늘 받았으니, 일주일 정도 걸렸네요..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