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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에 사는 QCY T13, T17?
10만원에 LDAC까지 앤커리버티?
최고의 ANC 소니 1000XM4?
공간음향, 통품, 가격방어의 에어팟?
...
아니
그렇습니다. 최고의 가성비 무선이어폰은 삼성 갤럭시 버즈 시리즈들을 미개봉으로 싸게 사는것입니다.
중고가격을 비교하면 되냐구요? 그래도 됩니다. (무비팬더님 톤으로)
버즈 미개봉제품들의 규모는 시장에 아주 유의미하게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자주, 그리고 또 많이 풀립니다.
기본적으로 가격방어가 안되기도 하구요.
기획상품처럼 그냥 할인가격의 품질 아니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적어도 음향부분에서는 스마트폰처럼 원가절감, 의도적인 스펙낮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래가격으로 사도 돈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물론 저는 가성비파라 할인해야 살껍니다....:)
예구전 갤럭시 S22U를 만져보니 여전한 셧터랙이 아쉬워서 패쓰 하고 폴드4나 도전해볼까 생각했는데 요즘 삼성의 상황보니 몇년은 패쓰해야 할수도...
생각했던 쇼핑못함 + 요즘제품들이 다 심심해서 새로운걸 쓰고 싶음 + 잘 사용했던 스카이이어폰 케이스분실 등으로 싸게 풀리고 있는 버즈라이브 미개봉을 7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십만원초반의 버즈프로도 땡겼으나 외이도염 이슈도 걱정되고 돈도아끼자 해서..
수년간 삼성제품사면서 버즈 4~5개는 미개봉으로 팔았었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사용해 봅니다;;;;
평범한 패키지입니다만 버즈 라이브의 디자인 특성상 이어가이드가 다른 이어가이드와 다릅니다.
강낭콩 모양의 [유니크]한 [유닛] 디자인입니다.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모든매력이 시작되기도 하고, 또 이 디자인때문에 사용할 수 없기도 합니다.
쉘의 반은 유광으로 나머지 절반은 무광처리 돼 있으며 충전 크래들 또한 이와 같은 컨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칭찬해 주고 싶은것이 이 디자인입니다.
강박적으로 애플의 디자인과 겹치지 않게 만들어진 이 강낭콩 모양의 오픈형 이어폰은 성능또한 훌륭해서 (귀에 맞는다면) 시각적인 면과 청각적인 부분 모두를 만족시킵니다.
최소 에픽아이템으로 보여지는 긱스러움이 너무 좋습니다.
유닛에 별도의 필터나 팁이 없어 귀에 직접 닿는 관계로 오염에 취약하고, 실제로도 잘 보이니 자주 청소할것을 추천합니다.
시켜서 억지로 움직이는 듯한 힌지의 탄성&고정력과 놓치기 쉬운 케이스는 아쉽습니다.
착용법은 개인적으로는 설명서의 방법보다 아래로 내리는 방법이 훨씬 좋았습니다.
제품을 접할때 리뷰용 사진을 찍거나 설명서를 숙지하려는 마음보다 항상 일단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리저리 착용을 해봤는데 결론적으로는 설명서와는 반대의 방법으로 착용을 했습니다.
근데 이게 더 편하고 소리의 손실도 적었습니다.
연결속도도 준수하고, 근접센서나 어플의 완성도도 좋습니다.
하지만 터치설정의 범위가 한정적이고, 요즘의 블루투스 제품들보다는 신호거리가 짧다는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멀티패어링은 지원하지 않지만 듀얼 마스터 기능은 지원합니다.
반응좋은 근접센서와 함께 오류없이 좋은 시너지를 냅니다.
사운드적인 특징으로는 공간감이 넓은 오픈형 무선이어폰 + 좋은 저음 입니다....
음...응??? 이게 무슨 "따뜻한 아이스크림", "맛있는 민초", "콜라는 펩시(제로는 킹시맞음)" 같은 소리야 싶겠지만 진짜입니다.
오픈형인데 저음이 좋습니다.
속빈강정처럼 뻥튀기된 저음이 아니라 밀도감이나 존재감이 좋습니다.
보급형 이어폰으로 빌리아일리시의 의도된 저음노이즈를 들으면 정말 지저분한데, 버즈 라이브로 들으면 어느정도 정돈된 소리를 내어 줍니다. 아웃도어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저음을 강조했을수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저음이 좋으면 됐습니다.
모니터링을 위한 사운드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즐겁게 음감을 할 수 있습니다.
저음이 중요하신 분들께 강추!! 고음이나 해상도는 평범했습니다.
모든건 귀에 맞았을 때 얘깁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사전에 많이 접했던 악평만큼은 아니었습니다만 오픈형의 특성상 "일정이상의 소음을 넘어서면 주변소음만 줄여준다"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마음이 편하실껍니다.
저는 노이즈 캔슬링의 적막함을 싫어&무서워해서 상관없지만 노이즈 캔슬링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노캔시 음색의 변화가 적고, 바람소리 유입도 적은것은 칭찬합니다.
오디오 코덱 얘기를 빼놓을 수 없겠네요.
SSC (Samsung Scalable Codec)는 비트레이트 스펙이 좋은편이지만 음질보다 연결성을 우선시 한다는 점이 마음에 안들어서 개발자옵션으로 들어가 코덱을 선택해보니 SBC, AAC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그렇고 현실적으로
조용한 상황에서는 신호가 끊길일이 없고,
복잡한 상황에서는 음질저하를 느낄수가 없음
이므로 그냥 SSC로 사용합니다. 무엇보다도 재연결할때마다 SSC로 강제 연결돼서 엄청 귀찮습니다.
대기업의 이런 집요함은 무섭습니다.
현세대 보급형보다 전세대 주력상품으로-
확실히 삼성에서 노력한게 보이는 무선이어폰입니다.
제가 말한 단점들의 대부분이 발표된 시기에서 오는 기술적인 문제이지 상황안에서는 어느하나 힘을 뺀 것 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만듦세나 성능 모두 만족하고 디자이너분들, 엔지니어분들 칭찬합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중고가를 떠나서도 잘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삼성에서 처음부터 의도하고 이렇게 나온건지, 만들다보니까 이렇게 된건지는 알 수 없지만
플랫성향인 저도 만족시키는 괜찮은 저음 + 오픈형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만큼이 재미있는 무선이어폰입니다.
의자는 무조건 앉아보고 사야된다.
버즈라이브도 무조건 착용해보고 사야됩니다.
마지막 문구가 참 와닿습니다. "무조건 착용해보고 사야됩니다."
버즈라이브 구매한지 이틀만에 되팔았습니다.
잠깐 꼈을때는 괜찮았는데.. 하루(대략 30분 정도) 사용해보고 귀가 너무 아파서..팔았습니다.
버즈프로 사용중에 버즈2 선물받아서 같이 사용하고있는데..
소리는 프로가 좀더 좋은거 같고.. 착용감은 버즈2가 좋습니다.
지금와서 산다하면 버즈2 살거 같습니다.
암튼 마지막 문구가 무지 강렬합니다. 버즈라이브는 무조건 착용해보고 구매 추천합니다.
저는 왠만한 커널이어폰보다 착용감이 좋더라구요.
라이브는 일단 착용에 따른 소리는 둘째치고,
본체 소재가 너무 딱딱해서... 물리적인 고통이 크게 다가오죠.
딱 노캔이랑 착용법만 개선해서 2 나오면 괜찮을 것 같은데.. 나온지 2년 되가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후속 소식이 없네요..
안드진영에서 제대로 만든 거의 유일한 오픈형이어폰이라 나름 독자적인 위치에 있어서 2나와볼법도 한데 말이죠.
아랫연골? 로 받쳐주면 귀에 부담도 적고 소리 손실도 적더라구요. 물론 귀모양이 그렇게 생겨줘야...
아이폰이라 에어팟 착용해보고 편의성때문에 넘어갔지만요 ㅎ
아이폰에선 끈김히 심합니다.. 너무요 ㅠㅠ
저음좋고, 배터리도 오래가구요.
오래쓰면서 외부음이 필요한 환경에선 이번에 소니에서 나온것과 더불어 최고라 봅니다.
노캔은 낮은 저음 정도만 걸러주는 정도구요.
대신 저음이 정말 좋습니다.
저음만큼은 버즈프로보다도 묵직하고 더 울려줍니다.
말씀하신 특판가로는 버즈라이브, 버즈프로 둘다 최곱니다. :)
귓구멍에 밀착이 아닌 상단에 위치하는거라 장시간 끼울 때 확실히 귀에 무리가 없고 청결합니다.
누워서 듣기 딱 좋더라구요
갤 버즈가 이 중에서 뭐가 뛰어나다 좋다 그런건 잘 모르겠는데 아침에 이어폰 집어 들때 80%는 갤 버즈를 집어 듭니다. 귀 형태만 잘 맞다면 오픈형이라 그런지 답답함, 먹먹함이 커널형에 비해서 거의 없다시피해서 가볍게 쓰기는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얼마나 맘에 들었으면 2개나 샀어요.
귀에는 잘 들어가는데 문제는 이어폰의 위치에따라 소리가 많이 바뀐다는 거죠.
그리고 통화가 좋으려면 마이크 두개가 잘 노출돼있어야 한다던데 요거 유지하면서 끼우는게 감이 많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한번 딱 끼우면 맞아야 하는데 이건 위치 맟추는게 힘들어요 연습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경우 너무 귀구멍에서 멀어지면 저음이 빠지고 고음이 살짝 쏘기 시작합니다. 암튼 원하는 음질을 위치 잡아가면서 찾아야 합니다.
저음은 오픈형 치고는 많은데 별로 탱탱하지도 않고 킥이... 암튼 별로입니다 이건 취향이니
귀 안에 깊숙히 넣으면 차폐가 잘되어서 노이즈켄슬링이 좀 나아집니다. 처음 써보는 노이즈 켄슬인데 자동차 엔진 소음의 저음만 사라집니다. 아까 말씀드린 통화를 위한 마이크 노출하면 차폐가 별로라 외부 소음이 좀 더 들어옵니다.
뭔가 쏘는 음질이 맘에 안들어서 파워엠프 이큐 사 놓은 걸 에플뮤직하고 연동해서 이래저래 조절해봤습니다 어제 일이네요... 뭐.. 손이 많이 가는 이어폰입니다. 처음에 어플 연동했는데 소리가 작아서.. 전화 제부팅 하고 삽질 어찌 어찌 해서 정상적으로 했는데 이것도 참 손이가고요.
귀찮긴 한데 나름 삼성하고 호환성은 좋은 것 같아서 계속 쓸까 생각중입니다.
실리콘캡이란거 구입해서 배송 기다라고 있습니다. 작년엔 공짜였다던데 서비스 센터 전화 거니까 사서 써라.. 하더군요...ㅡ,.ㅡ 이꺼 끼우면 착용이 좀 쉬울까 하고 샀는데 제발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무선이어폰은 소모품이라 비싸면 안된다 주의라서 5만원 전후 가격대를 사고있어요. ㅎㅎㅎ
결국 뭔가 셋팅하는 재미(?)가 있는 제품 같습니다 ㅋ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귀찮게 여겨지면.... 안쓰게 될지도 ㅋㅋㅋㅋ
컴퓨터 사용 시, 라이브를 선호하는 이유는 "에어팟 프로 사용으로 인한 외이도염 발생" 입니다.
라이브가 귀에 맞지 않아서 사용을 포기하시는 분들께 "2~3주 정도만 조금 참고 사용 해보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