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을 취미로 둔 아빠로 보드게임 글이 있길래 저도 한번 탑승해봅니다.

외아들로 올해 초등학교 입학 준비중이므로 아직은 취학전이라고 해야겠지요?

4-5살때부터 꾸준히 보드 게임을 놀이 삼아 놀아주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어 아들이 보드게이머로 성장했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아빠를 놀아주고 있습니다.

주로 가족(3인)에서 게임을 하나, 아들과 함께 보드게임 모임에 참석해서 플레이하기도 합니다.

아들이 플레이 했던 게임중 아들과 저의 추천 순으로 나열 해봅니다.

1. 마이 빌리지(5-6살)

5살때 게임 시작할때 이해도 못하는 시절이라 규칙을 하나하나 늘려가서 6살쯤부터는 전략도 세우면서 

아빠를 처음 이겼던 게임이라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게임으로 생각하네요.

 근래에는 다른 좋은 2인게임에 밀려 자주 플레이 되지는 않으나, 저한텐 추억이 있는 게임입니다.

난이도 : 6/10

재미 : 5/10 

이미지 출처 (https://boardgamegeek.com)

2. 뉴턴 (7살~)

인터랙션이 적어 생각하는대로 어느정도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 이다 보니, 옆에서 조언(훈수) 도 꾸준히 해주다 보니,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재미를 느껴가는게 보여서 아빠로 (보드게이머로 성장되고 있구나하는) 뿌듯한 마음을 들게 했던 게임입니다.

난이도 : 6.5/10

재미 : 7/10

이미지 출처 (https://boardgamegeek.com)

3. 위대한 로렌초 (7살~)

저는 인터랙션이 큰 게임을 좋아 하다보니, 어린마음에 마음이 상할수도 있는 (그래서 처음에 이 게임할떄 아들이 많이 울었습니다만)

게임을 즐기게 해주려고 시작했던 게임인데, 지금은 저보다 저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한 수, 한 수가 선점 하고 또 선점 당해서 아쉬움을 주게 하는 게임이다보니 아빠를 게임에서 나마 합당하게 응징(?) 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듯 합니다. (선점하고 약올리기) 

뉴턴 과 위대한 로렌초를 기점으로 아들이 게이머로 만개해 나가는 듯해서 플레이쓰루 유튜브도 시작(?) 했습니다.

근래에는 아들 게임하는데 바빠서, 잘 올리진 않습니다..

난이도 : 6.5/10

재미 : 8/10

이미지 출처 (https://boardgamegeek.com)

4. 포실리스 (7살~)

아들의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했던 게임입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해줘야 하는데, 아빠 취향인 게임으로 선물하면

너무 티가 나서 아들이 좋아할만한 테마라 (공룡 화석 발굴) 무지성 구매했습니다.

공룡 화석 발굴 +큰 인터랙션(캐릭터를 게임판에서 밀어버릴수 있는) 이 있어, 1호 공격대상인 아빠를 마음껏 공격하는 게임이라

꾸준히 플레이 하는 게임입니다. 아직도 산타할아버지가 선물해 줬다고 생각해서 애지중지 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난이도 : 4/10

재미 : 6/10

이미지 출처 (https://boardgamegeek.com)

5. 마라카이보 (7살~)

제가 알렉산더 피스터 작가의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자주 들이밀었던 그래서 지금은 같이 좋아해주는 게임입니다.

스페인, 영국, 프랑스 , 세 국가의 영향력을 올려야 승리를 따낼수 있는 게임이다보니, 아들이 응원하는 나라외에는 악당 나라라고

(하지만 매번 정의의 나라는 아들의 카드에 따라서 바뀌는) 취급하면서 정의가 승리하지 못하는 울기도 하는 그런 게임 입니다.

서로 서로 같은 나라를 밀어줄수록 시너지가 나기 때문에, 이 게임 역시 1호 공격대상인 아빠와는 항상 반대노선을 가면서도

이길수 있는 게임이다보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난이도 : 7.5/10

재미 : 8/10

이미지 출처 (https://boardgamegeek.com)

이외에도 글룸 헤이븐 이나 테라미스티카, 가이아프로젝트 등도 좋아하고 자주 플레이하는데, 아들의 Top5 에는 아직 들지는 

못하나봅니다. 수원에서 보드 게임을 하고 있어서, 수원에서 게임을 하시게 되면 오다 가다 뵐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