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내용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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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 Bolt 신형 무선 리시버 셔틀(?) 겸 저소음 마우스 용도로 구매한 것이라 간단한 장/단점 위주로 간단하게 개봉기 소개합니다.
1. 패키징

로지텍 기존 M 라인(사무용 마우스 군) 제품의 전형적인 패키징입니다.
종이 박스가 아닌 투명 플라스틱 포장으로 제품 실물을 직접 확인 가능하며 제품 모양에 맞게 성형된 포장이라 뜯지 않고도 포장 위에서 대략의 그립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수직 방향 충격에 취약할 수 있는데 어지간한 마우스는 버튼 부분을 직접 타격하지만 않으면 상하 방향 충격에 파손 우려가 없기 때문에 마우스용으로 적합한 포장이라고 생각 됩니다. 아뭏튼 가판대에 걸어 진열하고 팔기 적합한 형태입니다.

원래 인터넷 밈이 생길 정도로 반 사용자(?)적 포장으로 악명이 높은데 칼이나 가위 없이는 절대 뜯을 수 없을 정도로 질기고 뜯다가 날카로운 절단면에 피를 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위 사진 처럼 개봉용 절취선이 들어가 씰이 붙은 박스 포장 보다 개봉이 쉬워졌습니다.

포장 후면에 스마트휠과 버튼 커스터마이징, 편안한 그립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내용물은 마우스 본체, 로지볼트 수신기, AA배터리 하나, 설명서로 알기 쉽게 그림으로 명시하였네요.
2. 사용전 준비

제가 받은 제품은 DIP 전원 스위치가 ON 상태로 포장이 되어있던데 배터리킬 절연 처리가 되어있어서 방전될 염려는 없겠습니다. 혹여 고객이 전원 버튼을 몰라 고장으로 오인할 까봐 출고 기본을 ON으로 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 제품은 멀티 페어링(2~3개의 기기를 미리 등록해 놓고 선택 스위치로 쉽게 전환 사용 가능. 스마트 스위칭이라고도 합니다.) 미지원 제품입니다.
블루투스와 로지 볼트를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한번에 하나의 기기만 연결하고 다른 기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다시 페어링 해야합니다.
여러 기기를 마우스 하나로 전환해서 사용코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적합치 않은 제품이며 최근 전용 무선과 블루투스 겸용 제품은 스마트 스위칭을 기본 탑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당연히 될거라고 생각한 기능이 빠져있어 아쉬웠습니다.
마우스 전원을 켜고 로지볼트 동글을 PC USB에 연결하면 별도의 페어링 과정없이 바로 사용할 준비가 끝납니다.
LOGI BOLT 앱을 통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거나 LOGI BOLT 수신기 지원 제품을 추가로 연결 할 수 있으며, 특이한 점은 기존 Logitech Option 앱에서는 M650을 지원하지 않아 현재 beta 테스트 중인 Logitech Option+ 앱이 필요 합니다.
3. 크기, 그립
로지텍에서 기존에 출시했던 저소음 마우스들은 하나같이 휴대성에 중점을 둔 작은 사이즈라 불만이었는데 이 제품은 기본 사이즈도 기 출시된 저소음 계열 제품들에 비하면 조금 커지고 별도로 더 큰 Large 사이즈 까지 같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단 국내에는 큰 사이즈는 블랙 계열인 그라파이트 색상만 출시가 되어 키보드와 색상을 맞추고자 일반 사이즈로 구매 했습니다.

제 손은 중지에서 손바닥 끝까지 19cm로 성인 남성 기준 손이 큰 편이 아닌데 위 사이즈 가이드 상으론 중형과 대형의 경계고 로지텍은 일반 사이즈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직접 잡아보니 MX Anywhere 보다는 마우스 뒤쪽이 길고 완만한 경사라 조금 더 편하긴 하였지만 손을 쫙 펴고 편안하게 손을 마우스 위에 얹어두는 팜그립을 선호하는 입장에서는 (MX Master나 G502를 선호 합니다) 다소 아쉬운 크기 입니다. 이정도면 Large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팜 그립이 가능할 것 같아 추후 기회가 되면 라지 사이즈를 꼭 잡아 보고 싶네요.
제 손 기준으로 일반 사이즈는 손가락을 전부 편하게 쫙 펴는 팜 그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마우스가 작아 손가락 전체가 마우스에 올라가지 못해 약지, 새끼손가락이 바닥에 끌리는 불편함이 있어 손목은 바닥에 붙이고 손가락을 살짝 굽히는 클로 그립에 적합했습니다. 아마도 저보다 손이 작은 분들 특히 일반적인 여성분들은 일반 사이즈가 적합한 크기일 겁니다.
좌우 사이드에 미세 돌기와 가로 입체 패턴이 적용된 러버 그립이 있어 적은 힘으로 미끄러지지 않고 쉽게 마우스 사용이 가능합니다.
4. Smart Wheel

최신의 로지텍 마우스에 탑재되기 시작한 가장 최신 기술의 휠 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적인 사용에는 보통의 휠 처럼 동작을 하지만 힘주어 세게 굴리면 1~2초 정도 무한휠 처럼 고속 스크롤이 가능합니다.
무한 휠 처럼 휠에 걸리는 구분감을 아예 없애고 관성으로 장시간 스크롤은 불가능하지만 MX Master의 자동 무한 휠 처럼 자동으로 일반 스크롤 모드와 고속 스크롤 모드를 구분해서 동작하고 휠 굴러가는 소음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실 사용시의 만족은 더 컸습니다. (사무실에서 눈치 안보고 웹 서핑 편하게 할 수 있..)
사이드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휠을 사용하면 가로 방향 스크롤로 동작하는 점도 가로로 긴 엑셀 등 작업시 유용했습니다.
5. 맺으며..
로지 볼트만 1만원이라고 감안하면 3만원대의 가격대에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저소음 마우스 의 플레그쉽급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처음 잡아보는 스마트 휠의 기능 외에도 부드럽고 모난데 없는 감촉과 은근한 회전 반발력이 최근 잡아본 마우스 휠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리와 내부 구조가 궁금한데 부디 내구성에는 문제가 없기를 바랍니다..)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은 멀티 페어링 기능의 삭제이고 (비슷한 가격대 기존 저소음 마우스에서도 되던걸 왜..) 다른 로지텍 무선 마우스 들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지만 배터리 커버를 분리할 때 편하라고 파놓은 홈은 있으나 마나해서 틈에 손톱을 넣고 재껴야한다든지, 손톱 짧은 경우 리시버 수납시 빼기 꽤 불편하다든지 하는 사소한 단점도 있긴 하지만 저소음과 마우스 기본기는 만족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Vollago
저는 또 산다면 라지 사이즈 사고 싶습니다. 라지에 멀티 페어링 되는 버전 나오면 좋겠네요.
아 죄송해요 제가 쓰던건 M590인가 보네요, 이번주 월요일 출시했다면 제가 착각한것 같습니다.
590도 무소음에 참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ㅎ
그리고 저도 중지에서 손바닥 끝을 재보니 19-20정도인데 현재 기본 사이즈 사용시 큰게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드시나욤?
아 상세크기 확인하니 저는 L사이즈가 맞겠네요(현재 마우스 크기기준)
다만 G304는 게이밍용이라 센서 위치나 베터리 위치 같은 부분이 M650보다는 밸런스가 조금이라도 나을거고요. 사이즈는 19인 제 손에도 약간 작다 느껴지니 19-20사이면 라지 사이즈가 잘 맞으실 겁니다.
그리고 제가 G304 안쓰게된 이유가 미끄러운 표면 때문에 손가락에 더 힘이 들어가고 제가 애매한 형태와 사이즈라 팜그립이 불가해서 오래 쓰면 손아파서 였는데 장시간 사용시에는 M650 라지 사이즈가 더 편할거 같네요. 사이드 그립이 미끄럽지 않아서 마우스 움직이는데 힘이 덜 들어갑니다
그래서 MX Anywhere 도 3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불편한 Micro-USB 의 2S 를 사용하고 있어요.
레이저는 최신 제품들까지 틸트 휠 유지 중이라서 좋아요. ㅎㅎ
근데 type c 도입은 좀 늦는 게 함정입니다.
https://www2.razer.com/kr-kr/productivity/razer-pro-click
https://www2.razer.com/kr-kr/productivity/razer-pro-click-mini
엑셀 같이 가로줄 길게 스크롤할만한 경우는 클릭식 보다 전환 속도 제어도 할 수 있기도 하고요.
가로 스크롤 시에도 스마트 휠이 작동해서 고속 스크롤 되는 점도 장점입니다.
보통 오른손잡이 용 마우스는 우측이 볼록해서 약지와 소지를 놓기가 좋은데 얘는 오목하게 파여있어서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라 다소 불편한 점이 있네요.
다만 무소음 마우스 중에서는 사이즈가 크고 고급진 점은 만족스럽습니다.
M590 만져보니 마우스 크기는 더 작은데 엄지쪽 파여있어서 그립이 좀더 편한거 같기도 합니다.
와이파이님께서 미니를 사셨는데 로지볼트는 안줘서 블투로 사용중이라 문의 드립니다~
무한휠에 적응되니 휠 돌릴때 딱딱 걸리는 느낌이 싫더라구요.
따로 무한휠 모드 전환은 안되고 살살 굴리면 부드럽게 걸리는 일반 휠로 동작하고 세게 굴리면 약 2초 정도 무한휠 처럼 걸리는거 없이 고속으로 동작하다가 멈춥니다.
멈출때 살짝 제동 걸리듯 멈추는거 봐선 스마트 기능이 세게 굴릴때 인식하고 걸림을 없앴다가 2초 뒤 브레이킹 거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럴거면 그냥 무한 휠 처럼 모드 전환 가능하게 만들수도 있을걸 하는 생각도 들어요
순간적으로 세게 굴리면 2초 정도 무한휠 처럼 걸림 없이 고속으로 돌다가 인위적으로 멈추고요.
무한휠은 걸림 없게 놓으면 관성으로 저절로 설때 까지 계속 도는 것과는 차이가 있어요
로지텍에서는 이지 스위칭 기능이라고 부르는것 같은데 BT만 되도 이지 스위치로 여러기기 오가면서 되는 제품이 있고요.(K810)
로지볼트와 블루투스 지원하는 MX keys mini는 3기기까지 이지 스위칭 가능해서 언급하신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 유니파잉과 BT는 각각 따로라 노트북은 BT, 데탑은 유니파잉 해두면 급한데로 멀티 페어링 처럼 쓸수 있거든요.
근데 휠 좌우클릭이 안 되어 보이네요ㅠ
/Vollago
저는 자로 재어보면 18.5cm가 나와서 본문의 M 사이즈를 구매했는데 잠깐씩 사용할 때는 양 사이드의 고무 그립 덕분에 손에 잘 붙는 느낌이라 못느꼈는데 팜 그립하기에 조금 작고(손바닥 전체로 마우스를 쥐는 그립이고 마우스에 손을 올려놓는 거라 이게 가장 편안한 자세) 클로 그립은 손목에 살짝 긴장이 들어가 장시간 쓰기 부담스럽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습니다. (가성비 무선 게이밍 마우스로 유명한 G304를 그래서 장시간 못써요..)
조금만 더 크면 팜 그립 편하게 잡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이번에 L 사이즈 하나 더 구입해봤는데 결론은 제 손에 M 사이즈보다 그립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L사이즈는 길이로만 보면 아주 작은 차이 같은데 높이가 꽤 높아지다보니 확실히 손목이 위로 꺾여서 더 불편하네요.
제 경험으로는 좌우 대칭 마우스들 보다는 오른손잡이 전용으로 비 대칭형에 엄지손가락 홈이 깊고 검지쪽이 높고 약지쪽이 더 낮아 손목이 살짝 오른쪽으로 돌아가게 쓸 수 있는 마우스들이 손목이 덜 꺾여서 장시간 사용할 때 손목이 훨씬 편했습니다.
제가 써본 로지텍 제품들 중에는 G502, M590(M650 출시전 로지텍 무소음 마우스 중 가장 고급), MX Mater 등이 여기에 해당 하고 저는 안써봤지만 아마 버티컬 계열 제품들은 손목이 거의 안꺾이고 손바닥이 바닥에 닿지 않기 때문에 더 편할거라 생각됩니다.
결론은 MX Keys Mini에 로지볼트 하나로 같이 쓰기위해서는 아직까진 선택의 여지가 없고, 색상 깔맞하려는 목적이면 이 제품이 괜찮지만 장시간 편안한 그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하루종일 사용하는 사무용 마우스를 원한다면 비대칭형 중 자신의 손에 맞는 제품이 손목 건강에는 더 나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