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문한 AYA Neo 독이 도착했습니다.
어제 일반 판매가 열릴 줄 몰라서 다른 곳에서 구매한 독이 있었는데, 그거와 일반 판매용 독 2개가 같이 도착했네요.
위 쪽이 일반판 독이고 아래는 따로 주문한 독 입니다.
따로 주문한 제품은 검수 후 오느라 비닐이 벗겨져 있고요, 일반판은 비닐포장이 된 채로 옵니다.
위 쪽이 일반판 화이트 색상이고 아래는 레트로 버전입니다.
레트로 버전이 올 줄 몰랐는데, 가격이 일반판 보다 비쌌지만 한정판을 받은거라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둘의 색감 차이가 상당히 틉니다.
레트로는 약간 노란끼가 있는 회색 빛이네요.
두 대가 있으니 앞 뒤로 보여드리기가 편하네요.
독은 열면 AYA Neo와 연결하는 C포트가 있고 후면에는 좌측부터 데이터 전용 C단자, USB-A타입 2개, 전원 용 C단자, HDMI포트, 랜포트가 있습니다.
C타입이 전원과 데이터로 나뉘어 있어서 C단자에 HDMI 출력하는건 안되더군요.
어차피 독을 쓰면 HDMI로 연결할거라 그러려니 하는데 살짝 아쉽긴 합니다.
저는 독이 오기 전에 양쪽 끝으로 거치대를 붙여 놨었는데요, 독 끼울 때 가이드가 없다보니 저렇게 거치대를 양쪽으로 붙여두면 가이드도 되고 세워서 쓸 수 도 있어서 괜찮겠다 싶더군요.
다행히 위치는 잘 맞았습니다.
저는 끝으로 몰아서 붙이다보니 독과 살짝 공간이 남는데요, 독에 끼운 후 위치를 잘 붙여서 잡으면 가이드로 쓰기 딱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본체 아래와 거치대 뒤에는 스마트폰 그립으로 샀던 실리콘 밴드 남는게 있어서 접착 테이프 있는 부분만 잘라서 저렇게 붙여 놨습니다.
제가 쓰는 거치대가 ESR 킥스탠드 인데요, 이걸 쓰면 약간이지만 각도 조절이 됩니다.
이게 최대로 세운 각도고요,
이정도까지 뒤로 눕힐 수 있습니다.
본체 무게 때문에 이 이상 뒤로 눕히면 쓰러져서 저 정도가 한계네요.
크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각도 조절이 되서 쓰기 괜찮습니다.
본체 아래에 실리콘 밴드를 붙인 이유가 세워서 쓰면 바닥에 그냥 닿아서 흠집 날거 같길래 저렇게 붙여 놨습니다.
길게 붙여놔서 90도로 세워놔도 바닥에 바로 닿지 않고 살짝 뜨네요.
일단 TV쪽에 독을 물려 놨습니다.
독 오기만을 고대했는데 와서 써보니 너무 편하고 좋네요.
저는 윈도우 11로 클린설치 하고 쓰고 있는데, 외부 화면전환이 정말 빠릅니다. 스위치보다도 빠를 정도네요.
AYA Neo 옆에 케이블로 연결한거는 썬더볼트 외장형 하드 겸 독 입니다.
썬더볼트 포트와 연결하면 화면출력과 HDD1개, SSD1개를 동시에 쓸 수 있고, 3.1 C포트에 꽂으면 HDD와 USB포트, 랜포트만 작동합니다.
외장하드 대용으로 쓰고 있는데, 인식도 잘되고 괜찮네요.
독 덕분에 스위치 처럼 TV에 꽂아서 쓰다가 본체만 뽑아서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쓸 수 있어서 매우 편합니다.
나머지 독 1개는 침실이나 식탁에 둘까 생각 중 인데, 아직 모니터를 안사서 내일 모니터를 살 듯 하네요.
아무튼 독 강추합니다. 굉장히 편하네요.ㅎㅎ
디2R 프레임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합니다. TV 연결해서는 어떻게 나올지도요~
저도 부럽지 않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됩니다 크윽
물론 TV연결할 때는 그냥 게이밍 노트북 켜서 합니다.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하는 정도로는 충분하지만, (게다가 디아2는 패드 지워도 되니까요.) 제대로 하기에는 그냥 내장 그래픽 수준이라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