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왔습니다.
진정한 프로급의 맥북 프로.
이전의 13인치 M1 맥북 프로는 에어랑 차이가 없었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M1 PRO와 M1 MAX는 굉장했습니다.
맥북 스팩
10코어 CPU
32코어 GPU
32GB 통합 메모리
1TB SSD 저장 장치
16코어 Neural Engine
16형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
Thunderbolt 4 포트 3개, HDMI 포트, SDXC 카드 슬롯, MagSafe 3 포트
Touch ID 탑재형 Magic Keyboard
Force Touch 트랙패드
140W USB-C 전원 어댑터
구입 동기
지금 쓰고있던건 M1 맥북 에어입니다. 8코어 gpu의 16gb, 512gb버전이지요.
이 놈도 굉장히 좋은놈입니다. 하지만 역시 16기가의 메모리, 512기가의 하드는 부족했고, m1은 좋지만 아쉬움이 있었지요.
그렇기에 구입했습니다.
M1 MAX 구입 이유는 그냥 좋은게 사고싶었어요.
PRO도 나쁘지 않겠지만, 기왕 사는거 좋은거 사고 싶었어요.
16인치인 이유는 13인치가 작아서 이지요. 14인치도 나쁘지 않지만 13인치 이전에 쓰던게 15.6인치라 큰게 사고싶었어요.
요약
장점
1. 큰 화면, 끝내주는 화면
2. 기대이상의 성능
3. 확 올라간 그래픽 성능
4. 기존에도 좋았지만 더 좋아진 스피커
5. 맥세이프가 돌아왔습니다.
6. SD카드와 HDMI포트
7. 좋아진 키보드
8. 드디어 없어진 터치바
9. 조용하고 오래갑니다.
단점
1. 크고, 무겁습니다.
2. 비쌉니다.
3. 노치?
4. hdmi가 2.0
1. 성능
일단 성능부터 이야기 해야겠지요.
M1의 코어를 그대로 쓴 거기 때문에 싱글 코어의 성능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써 보면 멀티 코어가 확 늘어나고, 저전력 코어가 줄어듬에 따라 M1에 비해 성능이 배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단적으로 Capture One에서 6000만 화소 사진 100장을 jpeg 100%, jpeg 80% resize로 설정하고 export할 경우
기존 m1에 비해 대충 3배는 빠릅니다.
그리고 기존 M1에서 작업하던 것 보다 확실하게 쾌적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또한 m1은 export를 하는 도중에는 맥 자체가 눈에 띄게 버벅임을 보이는데, 요번 m1 max는 그런게 없습니다.
물론 메모리 차이도 크겠지요. 메모리 용량도 2배이고, 메모리 대역폭도 확 올라갔으니 좋아질 수 밖에 없겠지요.
메모리가 32가 됨으로서 여러가지가 쾌적해졌습니다.
기존 m1 맥북에어, 프로도 나쁘지는 않지만, 쓰면서 가장 불만은 메모리 였기때문에 메모리가 늘어난 것 만 해도 좋았습니다.
Unity에서 ios로 빌드를 걸어보면 그냥 빠릅니다. 쾌적합니다. 10코어가 열심히 일을 해 줍니다.
열일하는 10코어
2. 화면
맥북의 화면이 드디어 120hz를 지원합니다. 거기다 미니LED가 들어갔습니다.
기본적인 스팩은 기존의 아이패드 5세대 12.9랑 똑같습니다만, 다른점이라면 밝기가 상시 1000니트라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화면이 큽니다, 이 큰 화면으로 4k hdr영상 보면 끝내줍니다.
120hz그냥 좋습니다. 부드러워요. 부들부들부들
원하는 밝기를 정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던 프로모션을 지원합니다.
다만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못 알아차리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 1600nit랑 500nit셋팅의 밝기가 동일한 듯 합니다.
1600이 밝은가? 라는 느낌도 들기는 합니만 잘 모르겠네요. hdr 영상 보면 그냥 천지차이지만요.
노치는.. 아직 보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루정도 작업하면서 메뉴를 거의 쓰지 않다보니 딱히 불편하거나 거슬리는 경우는
없었습니다만, 좀 더 써보면 달라질지도 모르지요.
물론 노치가 없는편이 더 좋겠지요. 아니면 노치를 더 줄었다던가.
노치 싸이즈는 이전 세대 아이폰의 노치 사이즈 크기입니다.
3. 그래픽 성능
솔직히 그래픽 성능 테스트 할 만한게 없어서 맥에서 돌아가는 게임을 몇개 돌려봤습니다만, m1에 비해 확 좋아졌습니다.
언리얼이나 유니티나 둘 다 맥으로 포팅이 가능하니 개발사에서 해 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아니면 ios게임을 맥용으로 내 주던지요.
사이드로드도 다 막혀서 게임은 돌릴게 별로 없네요.
디아블로 3
디아3 같은경우 m1에서도 돌아는 갑니다만, 그래도 힘든 모습을 보였었지요.
M1 MAX에서는 풀 해상도로 풀옵션으로 60프레임 이상 뽑아주네요.
툼레이더 리부트
쉐도우 툼레이더는 스팀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8년된 게임이라도 한번 돌려봤습니다.
패드도 지원해서 잘 돌아가네요.
툼레이더를 돌릴 당시 시피유, gpu사용율. 잘 사용합니다.
4. 맥세이프, 확장 포트, 스피커
맥세이프가 돌아왔습니다. 14인치도, 16인치도 맥세이프를 기본 제공합니다.
물론 usb-c에 의한 충전도 지원합니다. 16인치는 맥세이프에 의한 급속 충전도 지원합니다.
덕분에 충전으로 낭비되는 usb-c포트가 없어졌습니다.
확장포트로 HDMI와 SD카드가 돌아왔습니다.
SD카드는 정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매번 SD카드 복사하기 위해 허브를 챙기는건 귀찮았으니깐요.
SD카드의 경우 쓰기/읽기속도 250mb/s정도로 충분하게 나옵니다.
HDMI의 경우 들어온것은 환영할 만 하지만, 아쉽게도 2.0입니다.
4k 120hz의 지원이 안되는게 아쉽습니다. 다음 버전쯤에서나 2.1이 탑제 될려나요.
그래도 덕분에 멀티 모니터 지원이 풍부해진것은 환영할 만 한 일이지요.
14인치는 사용을 안 해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16인치의 경우 기존 15.6인치(아마 16인치도 포함해서) 스피커 성능이 확 좋아졌습니다.
광고 대로 저음에 대한 표현력이 확 올라서 기존 맥북 스피커에 비해 밸런스가 굉장히 잘 잡힌 소리가 나옵니다.
5. 외관, 키보드
외관은 뭐.. 보는것처럼 크고, 두껍고, 무겁습니다.
미니LED가 들어가서 LCD부분도 기존 맥북에 비해 확실하게 두껍습니다.
처음 사용했을때 느낌은 예전 17인치 맥북을 쓰는 느낌이네요.
반대로 두껍다보니 튼튼하긴 튼튼하겠구나.. 하는 느낌은 있네요.
무게도 기즌 16인치에 비해 100g(맥스는 200g) 무거워 젔습니다.
기존 맥북에어랑 비교하면 정말 크고 무겁습니다.
키보드는 드디어 터치바가 빠졌습니다. 개인적으로 터치바도 재미있게 쓰긴 했습니다만, 역시 물리키가 최고지요.
그리고 키보드 자체도 기존 맥북에 서 변경되어 최근 아이맥에 들어가는 키보드가 탑제되었스빈다.
느낌이 좋습니다.
6. 발열, 소음, 배터리
기본적으로 소음이 없습니다. 작업중에 귀를 대 보면 팬 소음이 없거나 아주 조그만하게 들립니다.
발을은 확실히 기존 m1에 비하면 높은 편입니다만, 높다고 해도 m1이랑 도찐개찐이라는 느낌이네요.
일반작업에는 발열도 거의 없고, 소음도 없고, 고부하 작업을 하면 발열은 있지만 소음은 거의 없고.
굉장합니다. 이놈..
7. 결론
32기가는 반품하고 64기가로 갑니다.
역시 메모리는 다다익램, 확장불가이니 64로 갑니다.
32기가도 나쁘지는 않지만, 역시 좀 아슬아슬하네요. 그래픽이랑 공유하기도 하고요.
하드는 512도 그럭저럭 잘 사용했으니, 1tb정도로 만족합니다.
부족하면 외장으로 끼면 되기도 하고요.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 디2R 해보셧나요?
레저렉션은 맥버전이 안나왔죠ㅠ
게임할때 발열은 뜨끈뜨끈하지요. 대신 소음은 없습니다. 팬은 돌아가지만 소음은 없습니다.
영상은 제가 영상작업을 안해서 모르겠네요.
디2R은 윈도 전용..
음.. 외장을 연결하고 여러가지를 하다보니 외장때문에 열이 나는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Vollago
그러하군요.. 캡쳐원도 HDR지원이 안되는군요.. 아쉽.
배터리는.. 음.. 오래 가는거 같은데 보통 전원 꼽고 써서 아직은 체감이 잘 안되네요.
네이티브였으면 성능이 더 나올듯 합니다만, 블리자드가 해 줄리 없지요.
와우를 하지 않아서 대충 깔고 돌려봤습니다.
1920창 해상도 에서 대충 120프레임(수직동기화 걸려있네요)
최대 해상도일때 40정도
옵션은 그래픽 품질 10에 고급설정으로 올릴 수 있는건 다 올려봤습니다.
https://blog.naver.com/kas2724/222197731977
공홈에서 사면 2주 묻지마 반품 기간이 있지 않나요?
감사합니다
애플 스토어는 2주내 묻지마 반품이 가능하지요.
가능합니다. 잘 돌아갑니다.
M1 Pro 탑재 모델은 Pro Display XDR (6.3K) 2대,
M1 Max 탑재 모델은 Pro Display XDR (6.3K) 3대 + 4096*2160 (4K) 디스플레이 1대 총 4대까지 확장 가능합니다.
아직 배터리 체감은 잘 안되네요
게임 돌리면 발열 뿜뿜 합니다.
팬도 시원스럽게 돌아주네요.
차기작에는 그래픽 전용 메모리가 적용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성능이 아니라
내가 저 기능을 다 쓸 수 있을 까 이죠.
m1에 비해 모니터 큰거 빼고는 m1도 100% 활용을 못하는데 라는 의심을 해봅니다.
64기가에 1TB 하면 얼마인가여?
15인치 인텔맥북프로 쓰면서 늘 무겁다 생각했는데, 지금 확인해 보니 1.83kg 이군요.
자주 들고 다녀야 된다면 좀 생각해 봐야 될 중량이네요.
사용기 잘 봤습니다.
14로 가야하나?
다행히 이번 릴리즈에서 14인치와 16인치는 화면 크기 외에 다른 성능이나 기능차가 거의 없다네요.
보통 티비겸 모니터에 연결해서 쓰는데, hdmi 2.1 지원이라 아쉬울 따름이지요.
PC로는 4k 120hz로 쓰니깐요.
hdmi 버전은 해상도-주사율 문제보다는 사실 HDR이 좀걸리긴해요.
사무용도라면 말씀하신것처럼 상관없을텐데, 컨텐츠 재생측면에서 HDR포맷이 제한된다는게... 오래쓸 기기인거 감안하면 좀 아쉽게느겨지긴 합니다.
M1 시리즈는 놀라움의 연속이네요. 경쟁 업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도 쉬운일이 아닐텐데... 이렇게 넘사벽으로 도약에 도약을 거듭하니... (나는 안살 꺼지만, 아니지 못살 꺼지만) 기립 박수 보냅니다. Unbelievable!
메모리 대역폭 때문에 m1 max를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저의 경우 메모리는 32gb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64gb로 변경하시는 사유가 있을까요?
정확히 어떤 작업 용도로 해당 제품을 구매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떤 벤치마크 보니깐(아래 링크) m1 max의 메모리 대역폭인 400gb는 무슨짓을 해도 full로 활용이 불가능하더라는 결과가 있어서 m1 max가 아닌 m1 pro를 사는게 합리적이려나? 하는 고민이 들거든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6629593?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보통은 서버, 클라이언트 개발에 쓰고
사진 찍은거 편집할때 쓰고
영상볼때 쓰고 그럽니다.
은근 메모리를 많이 먹어서 맘 편하게 64로 갑니다.
유니티는 지금 2019.4 버전입니다. 2020도 씁니다.
에디터 작업할때 열은 좀 납니다만, 팬은 거의 안 도는거 같네요.
인텔쪽 빌드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존 m1이랑 비교하면 빠르긴 빠르네요
Unity에서 ios로 빌드할 경우, 빌드 후 폴더 사이즈는 대충 3기가.
M1 맥북에어 17분
M1 MAX 맥북프로 9분
전 M1 13인치로 더 존버합니다!!!!!!!!!!!!!!!
상당한 재력가 - 메모 완료
거거익선입니다.
게임 구동 테스트는 애플아케이드에 있는 NBA 2k 같은 게임으로 해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맥북프로 신제품 구입 하신거니 애플아케이드 3개월 무료 구독 가능하실테고요
국내출시 언제???? ㅠ
16인치가 배터리가 좀 더 큰 만큼 오래가기 하겠지만, 풀로 쓰게 되면 빨리 다는건 비슷하겠지요.
이건 뭐..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풀로드시는 전력소모는 뭐 거기서 거기에요. 비슷. ARM의 강점은 대기전력 및 비교적 사양을 적게 굴릴때 평균전력소모가 더 작다는 의미를 둬야 합니다.
동종업계는 추천!
뭐.. 저희도 개발할때 모바일쪽만 신경쓰기는 하지만요. 예전에는 윈도우도 신경써서 만들었지만 매출이...
풀옵으로 마구마구 갈구면 팬 소음이 꽤 커지긴 합니다.
좀 더 써보면 달라질 듯 합니다만 지금까지는 m1보다는 좀 더 쾌적한 느낌입니다.
4k 120Hz 혹은 혹은 HDR관련 기능때문에 그렇습니다...
필요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오래쓸 기기임을 감안하면 좀 아쉬운점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