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프로맥스를 직구하면서 거의 동시에 맥세이프용 자석을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2개 주문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핸드폰이 Xs Max였고, 집에서는 늘 무선 충전을 했는데,
무선충전기를 따로 산게 아니라 무선충전겸 테이블스탠드나 무선충전이 가능한 모니터받침대 같은 걸 사용하고 있거든요.
이런 제품들이 선정리나 공간 효율면에서 좋긴 하지만, 가끔 잘못 놓으면 밤새 충전이 하나도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서
꽤나 신경이 쓰였습니다.
여하튼 알리 제품은 늘 그렇든 도착하는데 80일쯤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_-
(근데 배송추적을 하면 한국에 들어와있고..)
그러다가 지난주 월요일에 맥세이프 자석을 네XX 쇼핑에서 하나 더 주문합니다.
사실 프로맥스가 너무 크고 무거워서 저는 케이스를 씌우지 않고 지갑만 붙여 다니려 했거든요.
근데 카드 지갑을 돈 주고 사기는 좀 아까워져서 집에 있는 카드 지갑을 활용하려고 했습니다...만
ㄹㄷ 택배가 늦게 온데다 아이폰 실물을 보고는 마음이 바뀌어서 케이스와 맥세이프 지갑을 바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세미나 참석차 집에서 재택 근무를 하는 오늘 아침!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알리 말고요 네X버에서 구입한 거요.
(지난 금요일에 온다고 연락왔는데 하도 안 와서 업체 측에 혹시 누락된거 아닌지 한번 알아봐달라고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날 식품류가 같은 택배사를 통해 배달되었거든요. 수취인이 제가 아니라 기사님께 여쭤볼 수가 없었어요.)
대충 이런 것들이 왔습니다.
시계방향으로 자석철판(자력강화용), 자석스티커, 자석보호스티커입니다.
저 자석철판도 스티커형태로 쇼핑몰 설명에는 맥세이프 케이스 안에 붙여서 자력을 높인다고 했는데
애플의 실리콘 케이스는 내부가 세무(?) 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서 붙이기 꺼려지더군요.
그래서 스탠드에 자석스티커를 붙이고 그 위에 자석철판을 붙여봤습니다.
(포인트 받으려고 리뷰용으로 찍고 사진을 삭제했더니... 불펌 때문인지 리뷰 올린 사진을 아이패드에 저장할 수 없어서 캡쳐했습니다.)
저 상태로 핸드폰을 충전시켜봤는데 붙기는 붙지만 자력이 강하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철판을 다시 떼어서 원래 설명대로 케이스 안에 부착시켜 봤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케이스 안 재질 때문에 저걸 그대로 붙이고 싶지는 않아서
철판보호스티커를 붙이고 남은 자투리들을 활용하였습니다.
그러면 끈적거리는 면이 케이스와 닿는 면적도 최소화하고
핸드폰을 케이스에서 분리할 때마다 저 철판도 같이 들러붙어서 나오는 일도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결과는...
같다 대기만 해도 붙는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잘 붙습니다.
동영상 중간에 어떤 손이 나올텐데 놀라지 마세요!
(자석스티커의 저 꼬리 부분을 몇번 뗐다가 붙였더니 더 이상 부착되지 않아서 자투리 스티커 잘라 붙인 건 덤 ㅠㅠ)
카드지갑도 잘 붙습니다. (손 주의!)
이상 허접한 맥세이프 자석 부착기였습니다.
근데 그냥 이런 DIY 말고 맥세이프 지원 제품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맥세이프 충전기에서도 일반 무선충전제품들 충전이 가능할텐데…
안에 자석들어있는 케이스는 은근히 무게가 나가더군요.
제품명 공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8W25HFNB?pf_rd_r=9ZXRY6KJBPMFTBNXBWMF&pf_rd_p=8fe9b1d0-f378-4356-8bb8-cada7525eadd&pd_rd_r=9bbb0cfe-8315-4a93-96e2-21f1d5501f13&pd_rd_w=FSKYx&pd_rd_wg=H4jwQ&ref_=pd_gw_unkamazon
크기는 동일한거 같은데 버튼 위치에 대한 정보가 없는듯 해서 좀만 기다려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