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구매후 기다리시는 분들이나, 구매검토하시는분들을 위해 간단한 P11 사용기 남겨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휴대성때문에 11인치대의 태블릿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회사에 가져다니거나, 침대에서도, 쇼파에서도 들고보기에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기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아이패드프로(M1), 갤럭시탭S7 을 보유중입니다.
P11을 M1아이패드와 갤탭S7과의 비교는 말도 안되지만, 그냥 아이패드, 갤탭 사용자가 경험했던 사용기 정도로 봐주시면 고밥겠습니다.
1. 구매 배경: E북(밀리의 서재)
평소에 밀리의 서재를 통해서 독서를 많이 했고, 그렇다보니 디스플레이를 켜놓고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배터리 문제때문에 메인 태블릿을 오래쓴다는 측면에서는 좋을것같지 않아, E북용 저가형 태블릿을 사야겠다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 구매 과정
클리앙에 올라온 P11 관련 글을보고 고민없이 결제했습니다. 8/25에 Q10 판매자 XIAOMIMIMI에게 보호필름, 케이스 포함 11.8에 구매했고(카드포인트, 쿠폰 적용), 9/15에 수령했습니다. 8월말 가짜 송장에 일찍받는다고 기대했다, 체념후에 기다리다보니 다행이 추석 전에 받게 됐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램4Gb, 용량64Gb
3. 간단 사용기
<외관, 베젤>
여러 분들이 언급하셔서 아실 내용이지만, 기대 이상의 훌륭한 외관, 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세히 봐야 M1아이패드프로, 갤탭S7 대비 저렴한 느낌이 납니다. 사실 이 리뷰를 쓰기 위해서 자세히 보기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을정도로 괜찮습니다.
<두께>
아이패드프로(5.9mm), 갤럭시탭S7(6.4mm), P11(7.5mm) 로 P11이 이 부분에서는 스펙상으로 두꺼운 편입니다. 커버를 벗기고 자세히 보면 아이패드프로가 확실히 두께가 얇긴 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프로, 탭S7에는 다소 두꺼운 강화유리를 붙이고, P11에는 얇은 필름을 붙인덕인지 사용 체감상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태블릿을 쌩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커버종류에의한 체감이 크기때문에 P11이 더 두껍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휘어지고, 떨어트리는게 두려워 항상 커버를 씌우고 쓰고, P11은 케이스를 떼어서 쓰다보니 두께에 대한 만족감은 아이러니하게 P11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사진상 위에부터 P11, 갤럭시탭, 아이패드(가장 아래)
<비율>
같은 11인치인 아이패드프로, 갤럭시탭과 비교했을때, 가로가 짧고 세로가 긴 형태입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부터 아이패드프로11형, 갤럭시탭S7, P11 입니다.
비율이 동영상시청, 세로웹서핑에 특화되어 있지만, 가로로 놓고 인터넷서핑, 기타작업을 하기에는 불편합니다.
<디스플레이>
P11을 받자마자 켜기도 전에 함께 구매했던 저가의 지문방지/저반사 필름을 붙여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습니다.
아이패드프로와 갤럭시탭은 투명 강화유리를 붙였고, 본래 해상도 차이도 있다보니 아무래도 P11대비 더 산뜻하고 선명하게 보이네요.
하지만 디스플레이에 민감하지 않은 저로서는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못봐줄정도라는 생각은 들지 않을것 같습니다.(디스플레이에 민감했다면 갤탭, 아이패드 모두 12인치대로 갔을겁니다) 이 부분은 다른 유튜버들께서도 많이 언급하셔서, 그 부분을 참조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칩셋성능 vs M1아이패드, 갤탭S7>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아이패드프로(M1), 갤럭시탭S7(스냅드래곤 865+)을 썼다보니 버벅임은 느껴졌습니다. 대부분의 작업에서 Delay가 상대적으로 약간 있습니다. 한번에 많은 내용의 웹페이지를 띄워야 되거나, 유튜브를 켰을때의 초기 로딩시 딜레이감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화면분할로 멀티태스킹을 하는경우 더 확실한 성능차이가 느껴집니다. 아이패드, 갤탭은 동영상을 보면서 웹서핑, 필기 등이 끊김없이 동시에 가능했다면, P11의 경우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느려지는것 같습니다. P11에서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는것에 의미를 두어야될 것 같습니다.
제가 스마트폰인 노트10+를 사용하면서 빠릿빠릿하다고 느낀적은 없고, 신형 아이폰을 기웃거리고 있었지만, P11으로 웹서핑을하다가 노트10+을 바로 사용하면, 상당히 빠르다는 느낌과 1~2년 더 써도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칩셋성능 - 본래 사용 목적>
밀리의서재를 통해 E북처럼 사용할때 버벅이는게 아닌가 걱정도 했었지만, 전혀 버벅임은 없습니다. 일부러 부하가 클 수 있는 만화책을 봤었는데, 책을 처음 로딩할때의 시간은 조금 더 걸릴수 있어도, 로딩후에 책을 볼때는 전혀 성능차이를 느낄수 없었습니다. 또한 유튜브의 경우도 한번 재생해놓으면 문제없이 잘 구동되었습니다. 간단한 웹서핑의 경우 약간의 delay가 있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입니다.
즉 본래 목적에는 충분히 부합합니다.
<생각못했던 장점>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의 경우에는 혹시나하는마음에 항상 커버를 씌워서 사용하게 되지만, P11의 경우에는 E북을 보거나 쇼파에서 웹서핑할때 쌩으로 쓰게 됩니다. 쌩으로 쓸때의 슬림함, 그립감, 무게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아이패드, 갤탭보다 생각지도 못했던 만족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4.총평
10만원대 초반이란 가격과 구매목적(독서)을 생각하면 굉장히 만족합니다. E북 리더기보다 저렴하지만, 웹서핑, 유튜브도 가능하기에 잘 샀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저가시장에서 태블릿,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군도 중국과 경쟁하기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들게 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 되세요. ^^
e북 용도상으로는 비율이 아이패드가 더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가로로 놓고 2페이지를 한 번에 볼때는 더더욱 그렇구요.
다만 저는 11인치 태블릿에서는 세로로 1페이지씩 보는걸 더 선호해서 무엇으로보던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P11의 경우는 아이패드 배터리 교체비용보다 저렴하기에 막 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8월 버전보다 더 부드럽게 동작합니다.
조만간 또 핫딜이 나오길 기원하겠습니다. 🙏
18이었다면 사기 전에는 고민을 했을것 같습니다. 10초반과 후반은 체감이 있네요 ㅎㅎ 다시 핫딜이 나오길 바랄게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전원꺼짐이 젤 불편하네요. 누구 주기도 뭐하고 -_-
충전기를 비꿔보세요 충전기를 가려요.
저는 집에서 사용하던 주연테크120w충전기 or 삼성65w충전기 사용하는데 운좋게도 꺼짐현상은 없었습니다. 곧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있다는것 같은데, 그런 버그들도 수정됐으면 좋겠네요.
프로 11은 PDF 용으로는 매우 좋습니다만
일반 이북을 편하게 독서하기는 이래저래 등치가 너무 크고,
고가라 11이 적합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래저래 패드가 여러개 있어서 구매하지 않았는데,
하나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탭의 특성상 배터리 무게가 상당해서 기대하긴 어렵겠지만요...
어쩔때는 배터리를 줄이고 (2~3시간 사용) 무게를 가볍게한 태블릿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기준치가 어느정도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케이스 없이 사용하시면 만족하시지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케이스 씌워서 사용할때와 쌩으로쓸때의 체감 사용성(그립감, 무게 등)이 상당히 차이나니깐요 ㅎㅎ
가성비 측면에서는 정말 극강입니다 ㅎㅎ
요 근래 구매했던 전자기기중에서 단연 1등입니다. ㅎㅎ
다시 읽어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칭찬 감사합니다.^^
다만 강도가 많이 약하네요 가방에 에어랑 같이 있었는데 p11만 휘었네요 커브드 기능까지 추가됐습니다 ㅠ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동중에는 무조건 커버 씌워야겠습니다. 저도 갤탭, 아이패드프로 사용비중이 확 줄었습니다 ㅎㅎ
맞습니다 ㅎㅎ
아이패드프로 정품폴리오커버 가격정도 입니다. 애플펜슬보다 저렴 하니깐요. 휘어진다는 말도 있어서, 가방에 넣을때는 케이스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은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불량은 없는것 같습니다.^^;;
공초로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
당시 타O투코이O에서 본 글로는 충전 전압이 일반 충전기하고 다르다 했고 저는 전용충전기 위주로 충전하는데 꺼지는 증상은 없습니다.
초기화 및 전용충전로 해보세요
물론 이번에 4+64 = 14.5(LTE롬)에 추가 물타기 해서 구매했는데 역시 충전중꺼짐, 노크온 안되는 문제는 없습니다.
노크온 잘 안되시면 설정에서 들어서 깨우기 사용하면 편합니다.
이게 뽑기운도 있는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양품이네요 ㅎㅎ (이후 어떤 문제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P11을 놓고 명절을 보내러 와서 정확하게는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약 40기기정도 사용가능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