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 말씀드리자면 노트북만 12년 쓰고 이제서야 맥북과 데스크탑을 장만한
슈퍼 컴초보입니다. 노트북 SSD 설치도 정말 떨먼셔 했을 정도로 분해 조립의 초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장만한 데탑 완제품이 500gb ssd라서 너무 용량이 적더군요.
게임과 영상편집을 하는 저에게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1tb ssd를 찾던 도중, 골드 다이아몬드라는 이색적인 컨셉에 이끌려,
sk 하이닉스 gold p31 1tb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이쁘죠?!
패키징은 만족스럽습니다.
요렇게 들어가 있는데 친환경적인 요소가 물씬 풍겨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부착 작업.... 솔직히 PC는 처음 뜯어보았습니다. 드라이버도 쿠팡으로 주문해서 나사 풀고 했는데
새벽 5시에 시작해서 8시에 끝났습니다. 심지어 ssd용 나사를 완제품 피씨 업체에서 받았는데 사이즈가 안 맞아서
기존 ssd 방열판에 있는 나사 2개를 풀어서 기존 ssd는 다른 슬롯에 나사 1개로 끼고 남은 1개로 sk 하이닉스 ssd를
꼈습니다...
정말 저에겐 대작업이었고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그리고 컴을 켜는데...
....
네, 화면이 안 나옵니다.
정말 미친 듯이 땀이 나더군요. 분해할 때 그래픽카드를 분리해야만 ssd를 꽂을 수 있는 구조라 (b550m 스틸레전드)
그래픽카드를 빼는데 안 빠졌었습니다. 그래서 힘 줘서 뺐더니 빠지길래 보니까 옆에 뭘 또 빼줘야하더군요...
나사는 아니고 본체 선 꽂는 곳에 있는 무슨 철판인데, 3070ti 그래픽카드라 정말 식겁했습니다
아무튼 화면이 안 나오니까 다시 분해하고 재조립하고 해도 안 되어서
패닉에 빠지고 그래픽카드 AS를 알아보는데... 다행히도 이유를 찾았습니다.
제가 모니터 선을 잘못 꽂았더군요...
그렇게 재시동해서 기존 ssd에 있는 윈도우와 자료를 마이그레이션 하고 (sk 하이닉스에서 자체 제공합니다!)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모두 SSD 사시면 하시길래 해보니까 두근두근...
오... 이게 이전 SSD입니다
이게 지금 SSD 입니다!! (sk 하이닉스)
하... 정말 지금 생각해도 등골에 땀이 주룩 나는 것 같은데,
너무 행복합니다. 이제 이 좋은 ssd로... 유튜브 보러 가겠습니다.
컴초보, 컴린이 여러분. 저 같은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유튜브 보면서 정신수련 부터 하시고 도전하십시오!
제가 모니터 선을 잘못 꽂았더군요... 초보때 가장많이 하는 실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