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에 늦어도 한참 늦은 스마트 워치(?) GTR 47mm 구매 사용기입니다.
1. GTR 47mm 구매 이유
GTR2, GTR2e, GTS 등 동일 회사의 후속 제품이 풀린지도 한참인 시기에 구 버전인 GTR 47mm를 구매했습니다.
먼저, 배터리 타임을 보고 GTR, GTS시리즈를 선택하게 되었고, 원형 디스플레이를 위해 GTR 시리즈로 선택의 폭을 좁혔습니다.
이후, GTR의 기능이면 제 목적(패션 아이템 + 음악 컨트롤 + 심박수 확인 + 휴대폰 찾기)에 충분하다는 점에서 가격이 저렴한 구형 GTR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종 옵션 선택(42mm, 47mm 스테인레스, 47mm 알루미늄 합금 등)이 남은 가운데, 각종 착용샷을 보고 (방간에 놀라) 42mm를 선택하려다가, 마지막에 47mm 합금으로 노선을 선회했습니다.
되도록 가벼운 무게(합금이 가벼움)와 인터넷에서 착용 샷을 제공한 다른 사람보다 두터운 제 손목(18.5mm)이 결정 포인트였습니다.
크기가 약간 커서 부담스럽긴 한데, 무게는 만족합니다.(기존 오토매틱 드레스 워치 180g 정도에서 1/4 이하로 줄임)
하지만 다시 산다면 42mm로 살 것 같습니다.(배터리를 희생하더라도 알이 작은게 제 눈에는 더 좋아 보여서요.)
2. 구매처 및 구매 가격 등
국내 정품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가격이 저렴하니) A/S 보낼 일 생기면 새로 산다는 심정으로 Q땡에서 최저가 검색 후 구매하였습니다.
최종 8.5만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다만 추가로 알리에서 악세사리(밀레니엄루프 스타일, 나일론 밴드, 실리콘 밴드와 TPU 야광 커버 등)을 구매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베젤링을 많이 구매하는 것 같지만, 접착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더불어 정교한 부착 작업이 부담되어서) 일단 TPU 커버를 구매&테스트 하기로 했습니다.
각종 밴드류는 땀이 많은 제 손목에 맞는 것을 찾아보고자 구매한 것들입니다.
악세사리들은 개당 2불에서 4불 정도 준 것 같습니다.
3. 세팅 현황
기본 워치페이스는 아날로그 1개, 디지털 1개가 저장되어 있고 (제가 알기로는) 교체가 불가능합니다.
AOD(Always On Display; 상시 켜짐 화면)용 워치페이스 역시 아날로그 1개, 디지털 1개가 있고 (제가 알기로는) 교체가 불가능하구요.
기본 워치페이스에 저장된 2개 외에 추가로 1개를 개인 선택으로 저장 가능합니다.
교체 방법은 1) Zepp App에서 선택하여 교체, 2) Notify for Amazfit App에서 선택하여 교체, 3) *.bin 파일을 직접 제작 또는 (카페 등에서) 다운로드하여 교체 등이 대표적인 것 같구요.
저는 1)에서 맘에 드는 워치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2)에서 1개를 선택하여 적용한 상황입니다.
유저 선택이 1개 뿐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시계에 위치한 두 개의 물리 버튼 중 우측 상단은 On/off/활성화 버튼이고, 우측 하단은 사용자 지정 버튼입니다.
저는 제 사용에 맞게 음악 제어 기능과 휴대폰 찾기 기능 중 고민하다 일단 후자를 선택한 상황입니다.
이 역시 기능 할당 가능한 버튼이 2개 정도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장점
AOD를 켜고 24시간 정도 굴려보니 20% 정도 배터리가 줄었습니다.
AOD를 끄면 훨씬 오래간다지만, 패션 아이템 성격도 있다보니 일단 (예상키로) AOD를 켜고 5일 가는 배터리에 만족합니다.
App 알림을 설정해 놓으니, 카톡이나 문자, 알림 설정한 App의 알림을 '한글'로 잘 보여줍니다. 핸드폰을 보통 데스크의 패드 위에 놓다보니 알람 진동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보완이 되네요.
간단하게 기본으로 100% 나눠주는 카드사 쿠폰으로 8.5만원에 구매 가능한 가성비는 정말 큰 장점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원형이 아니라 후보에서 제외했지만) GTS2 mini가 인기있는 이유(가성비)도 이해됩니다.
5. 단점
전용 충전선(자석 접착식)을 써야 합니다.
유저 자유도가 낮습니다.
별도의 앱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CommandCenter님 스트라바 동기화 시 지역설정을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지역(미국 등)으로 해야 한다는데, 우리나라로 설정해도 가능한지요?
큰화면 / 확실한 알림 / 배터리 사용시간 이 3개가 절 만족시킵니다.
1일 1충은 힘들더라구요.......
제가 정착한 워치페이스는 이겁니다..
뭔가 제 눈이 잘못된거 겠죠?
se............x....가 보이네요.
정규 방어전이신 듯
영어에도 sex가 6의 의미로 쓰일때도 있습니다. 육분의라던가..
https://www.practiceportuguese.com/learning-notes/days-of-the-week/
/Vollago
간결하니 필요한것만 있고 딱 제가 원하던 스타일이네요~
앱을 지워서 저도 간신히 찾았네요.. ㅎㅎ
저 때문에 일부러 찾아보셨나보네요.
귀찮게 해드린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덕분에 마음에 드는 워치페이스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볼 때마다 감사한 마음을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