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캔 헤드폰 사용자입니다.
주 사용 목적은... 기차에서 소음 감소.
음감용 헤드폰은 따로 운용합니다.
이 바닥은 원래 보스가 주도했으나
1000XM3 부터는 소니가 주도하는 느낌이 있죠.
1000XM3 를 잘 써 왔으나
신형이 나왔고... 나온지도 좀 되어서
펌웨어도 가격도 안정된 것 같아... 비교삼아 구입해 테스트 해 봤습니다.
결론. 귀마개로는 오히려 구형이 낫더라.
놀라운 일인데요... 아마도 신형에서는 귀마개 용도 보다는
음악감상의 만족도에 더 비중을 둔 것 같기도 합니다.
음악을 틀면... 신형이 노이즈도 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한데
그것도 젊은 취향의 K-Pop이나 락 일때 이야기이고
스트링이나 건반등의 명상 류 음악에서는 노이즈가 잘 들립니다.
물론... 이건 노캔을 켰을 때의 이야기이고
노캔을 켜지 않았을 때.. 다시 말해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상황은
신형이 더 낫습... 니다만.
제가 타고 다니는 기차는 KTX인 관계로... 패시브 정도로는 귀마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코덱 문제도 있는데. (신형에서는 aptx, aptx-HD 가 빠짐)
저도 aptx가 진짜로 무손실이거나 무손실 비스무리라고 순진하게 믿던 시절도 있었기에
뭐하는 짓이냐 싶기도 했으나
코덱 전문가의 의견도 그렇고... 제 청음 결과로는
aptx 자체는 AAC보다도 못한 것 같고, aptx-HD도 AAC보다 아주 약간 낫다 싶은 정도 같습니다.
뭐가 됐든 LDAC 앞에서는 쭈구리...고요.
두번째 결론. 신형을 굳이 살 필요가 없었다...
어쩐지 신형인데도 벌써 가격방어가 무너졌더라니...
예상보다 싸다가 덜컥 산 게 후회 되네요.
상상 : 소니도 피드백 열심히 받았을텐데
귀마개 용도로는 역시 너무 비쌌거나... 보스의 명성이 더 컸나 봅니다.
하기사, 상용, 군용으로는 아직도 보스...
가격이 해외 출시가 생각하면 비싼 건 아닌데 다른 제품들을 보면 비싼 게 느껴지는 정도인 것 같아요
오히려 판매는 저조한가보네요...
안그래도 1000xm 하나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정보 공유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용기 잘봤습니다
그리고 aac apt-x둘다 압축 코댁이죠.
예전에 누가 aac는 압축을 안 해서 음질이 더 좋다고 주장하는 걸 본 뒤로는
뭐가 더 우월하니 마니같은 이야기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튼 있던 코댁 빼면 좋은 소린 못 듣겠죠. 둘 다 지원 가능한데 말이죠.
사실 apt-x HD LDAC AAC 이거 다 한기기에서 지원 가능합니다.
제조사가 원가 절감 하려고 있던 걸 빼는 수준을 반겨야 할 이유가 있나 하면 반길 이유가 없죠.
더 싸게 파는 것도 아니고 오희려 훨신 비싸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