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내용은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을 clien 정책에 맞게 재작성하였습니다.
원문과 자세한 사진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사직골 손두부 : https://klood.tistory.com/536
중암리 손두부집 : https://klood.tistory.com/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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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가 있는 경기도 여주에는 2달에 한번 정도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콩국수가 생각나서 여주에서 맛있게 먹은 두부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경기도 여주 사직골 손두부
사직골 손두부는 처제의 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가게 입니다.
이곳의 사장님은 여주 중앙통 시장에서 몇십년간 두부를 직접 만들어 장사를 하신 장인어른의 기술을 전수받아 지금의 사직골 손두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부는 적당한 단단함을 가지고 있고 고소함이 베어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잘 먹을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두부전골과 청국장을 주문하는데 항상 좋은 맛을 보여주기 때문에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사직골 손두부의 콩국수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여주 어느곳에서 방송을 타면서 매우 인기가 높아진 가게의 콩국수와는 결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콩의 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깔끔하게 콩국물만 있는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지만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기 때문에 여주 시내에서 두부요리가 먹고 싶다면 처가 식구들과 이곳을 가곤 합니다.
2) 중암리 손두부집
콩국수를 먹고 싶어하는 사위를 위해서 장모님이 생각한 맛집은 바로 중암리 손두부집 입니다.
여주 시내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이동해야 하지만 그정도의 수고로움을 충분히 덜어주는 맛집입니다.
이곳의 청국장과 두부찌개가 매우 맛이 있는데, 본인은 콩국수에 반하였습니다.
집에서 어머니께서 직접 콩을 삶아 믹서기에 갈아 만든 듯 자연스러운 형태가 취향저격 콩국수 입니다.
깔끔한 육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불호이겠지만 맛은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총 3회를 방문하였는데 두번째 콩국물의 맛이 너무도 밋밋하여 먹을 때 마다의 편차가 있는것이 아쉽습니다.
다만 비지찌개는 추전하지 않고 싶습니다. 마치 콩국수에 모든 고소함을 내어 준 이후 껍데기만 남은 맛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여주 중암리 손두부집은 여주 지역 주민에게 잘 알려진 로컬 맛집입니다.
여주에서 두부 음식이 먹고 싶다면 이 두곳은 실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콩국수로 더위 날려 버려야겠어요ㅎㅎ
여주가 좀 머시면 양평 양동면 언저리에 있는 “확붕이네” 식당도 추천합니다.
이름이 특이한데, 불친절에 가까운 무뚝뚝이지만 모두부와 두부전골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들기름구이가 예술이네요..얘들이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