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아이오닉5 지난달 말에 출고받아 열심히 운전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출퇴근 전철로 하면 1450원 왕복 2900원 드는데, 전기차로 다니니 전기료 700원정도 들더군요. 회사에 주차공간만 있으면 전기차 출퇴근이 더 쌉니다!!!
이번에 을지로 미레에셋 센터원 빌딩에 생긴 E-pit충전소의 초고속 충전속도를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센터원 빌딩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면 지하주차장에 e-pit으로 진입하는 동선이 따로 있어서 건물 주차요금 없이 충전할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입구에는 전기차만 들어갈구 있게 자동 차단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전기차 불법 주차를 막기위한 cctv도 있었습니다.
6대중 바깥쪽 2대는 급속 전용, 안쪽 4대는 초고속/급속 겸용입니다. 자세히보면 충전기 손잡이 모양이 살짝 다릅니다.
공간은 널찍하게 되어 있어서 전면주차, 후면주차 다 가능할거 같습니다. 차종별로 충전기 방향에 따라서 주차해야 겠습니다.
충전소 분위기가 굉장히 사이버틱합니다. sf영화 세트같습니다
충전을 해봅니다. 사전에 PNC 결제를 한번 등록해놓으면 케이블끼우면 차량을 인식하기 때문에 충전시작 누르고 선끼우면 바로 충전이 되고 결제도 됩니다.
지난번에 칠곡휴게소에서 PNC 결제를 등록해놓아서 이번에는 바로 충전이 되더군요
31프로에서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후 바로 24kw에서 200kw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조금씩 속도가 증가하여 52%에서도 계속 222kW속도가 나오네요.
딱 5분만 충전하고 중단했습니다. 31%-->52%로 16.53kW 충전이 되었네요. 대략 kW당 6~7km 정도효율인데 6km로 계산해도 99km네요. 5분에 100km간다는 광고와 대략 비슷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지난번에 칠곡휴게소 E-pit 충전소에서 충전할때는 30%-->80%가 12분 걸렸습니다.)
충전속도는 빠르고 좋더군요. 단점은 지하주차장이라 할게 없습니다. 어디갔다오기는 시간이 애매하게 짧구요(화장실 정도 가능할듯). 충전시간 동안 뻘쭘합니다. 차안에 있던지 멀뚱멀뚱 구경해야 되요.
e-pit은 80%까지만 충전되는데 충전되면 문자가 옵니다. 완충후 15분안에 차를 안빼면 시간에 따라 벌금비슷하게 추가요금이 부과됩니다.
물론 집(kW당 120원)에서 충전할때보다 e-pit 초고속 충전이 비싸기 때문에(kW 당 299원) 서울에서 e-pit을 자주 이용할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만, 지방에도 많이 생기면 출장이나 여행가서도 충전 부담없이 다닐수 있을거 같습니다.
앞으로 전기차가 더 늘어날수록 인프라도 더 좋아지겠지요.
다른 e-pit과 동일하다면 동시 충전시엔 6개중 2개만 초급속으로 가능할거에요.
총 1000kW 라고 하는데 이거보다 커지면 뭐 해결 해야할게 많다고 하더군요
전기차 350kW 초급속 충전기도 여러대 충전하면 느려지는군요 : 클리앙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6099649CLIEN
[단독] 여러 대 쓰면 '거북 충전'인데..'초급속'이라 우기는 국토부 | 카카오톡 #뉴스 -
https://v.kakao.com/v/20210427144616961
저 기사에 내용이 적혀있어서 가져온건데 제목과 논조에 동의 한다는건 아니구요,
내용보면 1000kW이상은 규제가 있어서 6개를 2기당 400kW/400kW/200kW로 구성, 충전출력은 260kW 2대/140kW 2대/100kW 2대로 된다고 해서요.
휴게소 등에 있는 E-pit은 저렇다고하는데 센터원은 구성이 다른가요?
아 물론 최대전앱 최대전류로 충전되는구간이 길지 않고 예약제도에 회전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충전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고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실질적으로 충전속도에 큰변화는 없을텐데 괜히 용량 더늘려서 충전비용이 비싸지는것보다는 이게 더 합리적이라 생각되구요.
저는 단지 영솔님이 '여러 차량 충전 할때도 같은 속도가 나오나요?'
라고 한것에 대해서 스펙상 충전기는 여러대가 동시에 충전할 시엔 6대중 2대까지만 초급속 충전 연결이 가능하다는 의미였어요.
충전기 스펙자체는 6대중 4대가 260kW 맞는데, 저 내용은 연결된 파워뱅크가 2개 1조에 400kW가 물려있어서, 최대출력이 260kW 140kW 로 나뉘어 된다는말인데, 저게 잘못된 정보란 말씀이신가요?
'동시충전시' 6대중 2대만 초고속 충전가능이란 내용도 해당 기사에서 확인한내용입니다.
"충전기 6기를 동시에 쓸 경우 차량 2대는 260kW, 2대는 140kW, 2대는 100kW로 충전하게 된다."
어... 저는 다른 e-pit과 동일하다면 그럴 것이라는 추측으로 첫 댓글에도 그렇게 적었는데요 ㅠㅠ
"다른 e-pit과 동일하다면 동시 충전시엔 6개중 2개만 초급속으로 가능할거에요."
ㅠㅠ 괜시리 추측성 내용의 댓글을 작성해서 죄송합니다. 센터원 e-pit이 그럴것이다 라고 단정하려던건 아니었어요. 죄송합니다.
전안법 때문에 수전시설 용량이 1000kW이상인 경우 대행 안전관리회사를 쓰지 못하고 실무경험 2년 이상의 전기기사를 전기안전관리자로 현장에 상주시키게 되어있습니다. 아마 전안법 제2조 10호랑 제45조 인가 그럴겁니다.
그런 문제로 e-pit은 260/140/260/140/100/100kW의 6기 구성이 되었다는 환경부 관계자의 인터뷰가 전에 있었던걸로 압니다.
수전시설은 보통 최대 요구 용량에 15%이상 안전 마진을 가져가는데 기존 e-pit 구성에서 1000kW 용량은 모든 차의 속도가 최대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가성 하에서도 마진이 많지는 않았었죠.
만약에 을지로 e-pit이 3~4기가 동시에 260kW를 낼수 있다면 시설 건물안에 상주하시는 해당 경력의 전기기사분이 계시거나 뭔가 새로운 방법을 찾아넨 걸겁니다.
그래도 확실히 전기차는 감가상각이 기름차보다 덜한 느낌입니다.
정말 잘만든차
참고로 저는 모델3 타는데 후회는없지만 누구에게 추천해준다면 모델3 추천은 안합니다
테슬라에 잘맞는 소수말고는 일반적인 주변 지인들에게는 전기차중에 모델3 추천은 안합니다
모델3가 안좋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시말하지만 저는 후회없습니다
초기의 아이폰 같은 느낌인것 같아요
이 정도면 몰고 다닐만 할정도로 좋네요. 충전 인프라도 점점 좋아질거구요.
(저희 아파트 주차장에도 완속충전기가 달리기 시작)
휘발유 연비 비슷하게는 환산해보면,
급속 충전소 요금 16.53kw * 299원 = 4942원
107.4KM / 4942원 = 32.6KM / 1500 원
집에서는 kW당 120원이라고 하셧으니
10KW*6.5 / 1200원 = 65 KM / 1200 원 = 81KM / 1500원
ㅋㅋㅋ 와~~~~~~ 부럽네요...
제 그랜저 하브 연비가 17 정도니까..
급속충전소는 연비가 2배 정도.. 집밥은 4.7배 캬..... !!!!!!!!
한 7년쯤 뒤 다음 차 살때는 테슬라나 제네시스 EV 가보렵니다. ^^
전기차 전용 출입 동선이 따로 있다니...
테슬라 슈퍼차저는 주차요금도 다 따로 내야 하는데 ㅠㅠ
충전 전력이 222kW 요??
100kW도 못본거 같은데 ㄷㄷㄷㄷ
어림잡아 400A 정도씩 잡아먹는데...
요즘 케이블 값도 비싸던데...
맨날 초저속 집밥만 먹이는데 저런 속도가 가능하군요.
e-pit 처음 나올때만 해도 스펙이랑 현실은 달라! 이러는데 실제로 그게 되더라구요 ㄷㄷㄷ
니로EV는 100kW에서 75kW 정도 뽑아줍니다 그것도 배터리 많이 없을 때만.. ㅠㅛ
e-pit의 약 1/3 수준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