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lzed.tistory.com/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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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돌아온 잔혹함의 대명사
쏘우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고 하여 보고 왔습니다.
정식 쏘우 시리즈는 시리즈 8탄인 직쏘로 일단락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기존의 시리즈의 반복이다 보니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쏘우는 스핀오프처럼 제작이 되었는데요.
기존의 쏘우가 잔혹함과 반전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었다면
이번 스파이럴은 계속되는 연쇄살인을 주인공 지크 형사가
풀어가는 수사물의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화는 마치 추리물처럼 진행이 되어
단서가 하나씩 나오고 또 풀어가며 실체에
접근 하는 느낌으로 진행이 되지만,
사실 그렇게 꼼꼼한 추리물은 아니어서
범인은 금방 알 수 있겠더군요..
솔직히 조금 더 치밀하게 만들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수사물로 돌아온 쏘우가 밍밍하기만 하냐고
물어보신다면 그건 또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쏘우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잔혹함도 잘 표현되어 있고 시리즈의 연결을
잘 이어나가고 있으니까요.
다만, 수사물이다 보니 잔혹함도 좀 덜한 부분이 있어
기존 팬들은 실망하실 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로 처음 쏘우를 접하시는 분들에겐
꽤나 괜찮은 흐름 같긴 합니다.
영화는 주인공 지크 형사역인 크리스 락이 이끌어 나가는데요.
사무엘 잭슨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두 배우의 케미를 기대해 보았지만,
사무엘 잭슨의 출연 분량이 10분 남짓이라
거의 까메오 같은 분위기라서 좀 아쉬웠네요.
쏘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기존의 팬들도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게 만든 이번 영화는
나름 괜찮은 변화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블로그에
좀 더 자세한 후기를 적어 놓았으니 참고바랍니다.
범인을 금방 알겠다고 하시는 게 혹시 트레일러 안에 나오는 인물들 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ㅎㅎ
제가 있는 곳은 12일부터인가 상영중이더라고요.
평일 주간에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영화관에 저 혼자라서 좀 더 무서웠습니다.
추리물은 개인차가 있는 편이니까요. 푹 빠져 보셨다면 범인이 누군지 몰랐을 것 같긴 합니다.
그냥 평범한 조금 잔인한 탐정물이 되고 말았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