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중인 사무실이 너무 더워서
관리실에 에어컨 언제 틀어주냐 햇더니 6월달에나 틀어준다길래
벽걸이 에어컨을 살까하다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냉풍기를 살까하다가 얼음팩? 같은걸 매일 얼려줘야한다는것도
귀찮고 예전에 써본 경험으로는 딱히 시원하지도 않고 그래서
찾다찾다 이동식 에어컨이라는게 잇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에게는 신세계라
사용기 공유해볼게요!(사무실이 좀 지저분 합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33만 5천원입니다.
기본적인 스펙은 이렇구요
설치는 조금 까다로웠어요. 창문을 완전히 틀어막아야 한다 그랬지만...
창문이 아래처럼 생겨먹어서 대충 배기관?을 연결하고 남은 부분을 테이프로 막았죠
하루 정도 지나니 바람이 불어서 그런가 테이프 다떨어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권장 평수는 9평이지만 실제로 느끼는 정도는 9평까지 커버는 못하는거 같고
5~7평 정도가 적당한거 같아요.
처음 써본 에어컨이라 반신반의했지만 그 에어컨 앞에 서있으면 추울 정도에요.
자취하시는 분이나 조그마한 사무실에 계신분들께 유용할것 같아요!
꿀팁 감사드립니다ㅎㅎ!!!
내부의 공기로 실외기 역할하는 부품을 식히고 밖으로 빼는 거라..
잘 보시면, 외부 문쪽에서 내부로 계속 바람이 들어오는 걸 아실 수 있어요.
그래서 배관을 하나 더 만들어서 지금처럼 벽에 구멍내고 실외기 역할하는 부품쪽에 잘 연결하시면,
좀 더 효율이 좋아집니다.
첨부터 왜 그렇게 안 만들었나 의아하긴한데..
그런 걸 고려해서 만든 제품도 있던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에어컨을 아예 배란다에 두고 덕트를 만들어서 실내로 들어오는 부분이랑 나오는 부분 따로 만들어서 연결했습니다.
비쥬얼은 좀 그런데 효율은 굿입니다.
다른곳으로 뜨거운 공기가 흡기되기 때문에 효율에 안좋죠...
잘때 틀어 놓으면... 못자겠더라구요..
냉장고 옆에두고 자는듯한 소음이 있어서 잘때 귀마게는
필수 더군요
냉방 효과 하나는 확실 하더군요.. 소음이 엄청 크다길래 쫄았는데 정음모드 기준 42~44db 정도 나와서
주말에 켜놓고 잘잤어요 ㅎㅎ
내집이 아니라 벽에 구멍 못뚫는 분들한테 이거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연장 덕트는 에어컨 아래쪽으로 연장되서 에어컨을 저기 사이에 끼워넣어야 합니다
그런데 저게 뭐 얼마나 강성이 좋겠습니까
섀시에 고정된 무타공 힌지로만 고정하는거라서
혼자서 저기에 들어올려서 끼운채로 무너지려는 덕트를 에어컨을 지지하면서 드라이버로 7 8군데를 조여줘야 합니다 ㄷㄷ..
전문 기사가 오거나 최소 2인 이상이 해줘야 그나마 할만 할듯 하네요